• "정로환에 발암성 물질이?"…제약사, 알고도 3년째 '쉬쉬'
    3년전 안전성 문제가 벌어졌던 정로환에 아직도 발암성 물질을 사용하는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건약)와 동성제약에 따르면 현재 정로환 주원료는 나무 방부제나 살충제로 쓰이는 폐놀계 성분인 크레오소트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동성제약측은 당초 문제가 됐었던 크레오소트의 원료 변경 의사를 비쳤음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더 이상 문제 삼지 않..
  • 이문영
    '민주투사'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
    민주화 운동에 평생을 바쳤던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16일 오후 6시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YH사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으로 고려대 교수직을 여러차례 해직되고, 세 번에 걸쳐 4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경기대학 대학원장,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아태재단) 이사장, 함석헌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02-923-4442)에 마..
  • 대검찰청
    檢, '에이미 해결사' 노릇 한 현직 검사 구속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6일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조사하며 알게 된 연예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여)의 부탁을 받고 성형수술 부작용 배상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로 춘천지검 전모(37) 검사를 구속했다. 전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 미세먼지로 뿌예진 북한산
    전국에 잿빛 '미세먼지'...가급적 외출자제
    17일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3배 정도 높은 상태다.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먼지농도는 서울 137㎍/㎥, 수원 154㎍/㎥, 천안 141㎍/㎥, 안동 136㎍/㎥, 울산 130㎍/㎥, 대구 129 ㎍/㎥ 등이다. ..
  • 철도노조
    '철도파업' 김명환 위원장 등 간부 4명 구속…5명은 기각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본부장이 16일 구속됐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맡은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 판사는 "파업 전후사정과 경위 등에 비춰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역할과 지위 및 파업 종료 후의 정황 등을 볼 때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흡연
    작년 담배 판매량 884억 개비…5년째 감소세
    건강 트렌드가 확산되고 흡연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19일 한국담배협회와 담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시장의 총 수요(판매량)는 884억개비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12년의 893억개비보다 약 1.0%(9억개비) 줄어든 것으로, 2004년 담뱃세 인상에 따른 여파로 급감했던 담배 소비가 회복된 2007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다. 우..
  • 10대 미혼모, 아이를 모텔서 낳고 창밖으로 던져 살해
    10대 여성이 모텔에서 아이를 낳은 뒤 6층 객실 밖으로 던져 갓 낳은 영아를 숨지게했다. 1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14분께 부산 북구의 한 모텔 주차장 천막 위에 신생아가 숨져 있는 것을 옆 오피스텔 공사현장에 있던 인부가 발견했다. 숨진 영아는 탯줄이 남아 있는 상태로 주차장 천막 위에서 버려져 있었다. 경찰은 모텔 CCTV 등을 확인한 결..
  • 대법원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 당선무효형 확정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58·경기 평택을)이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6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선거캠프 자금관리자에게 준 돈은 선거운동과 관련해 지급한 금원으로 볼 수 있고, 돈..
  • 국민 84% "무조건 성공만 하면 다 용서된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성공만 하면 잘못된 과거는 다 덮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동안 전국 성인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0%는 '한국은 정직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성공하면 사회지도층으로 용인되는 분위기'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런 인식은 사회지도층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징역 2년6월 집유 4년 선고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기영)는 16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박 회장은 2009년 6월 대우건설 매입 손실과 관련해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처할 것이라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금호산업 보유주식 262만주를 매각해 100억원대의 ..
  • 경찰청 깃발
    경찰 ,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전원 영장신청
    경찰청은 16일 지방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는 철도노조 노조 지역본부장 4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철도노조 지역본부장들은 15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핵심 지도부 9명과 마찬가지로 최장기 불법파업을 이끈 지역별 책임자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대전 동부서와 경북 영주서, 부산 동부서, 전남 ..
  • 배우자 상속에서 최대 절반은 세금 없어 질 듯
    생존 배우자가 사망한 배우자의 재산을 배분받는 '선취분'에 대해서는 상속세가 나오지 않게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최근 민법(상속편)개정특별분과위원회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최종안을 제출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법무부는 피상속인(사망자)의 재산을 생존 배우자에게 우선 떼어주는 선취분에 대해서는 상속 재산이 아닌 공동 재산으로 인정하기로 잠정 결론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