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동성결혼 금지 위헌판결에 항소포기"
    【해리스버그(펜실베이니아)=AP/뉴시스】미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 주지사 톰 코베트는 21일 동성결혼 금지법을 부정한 지방법원의 판결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동성결혼이 허용되는 동북부 지방에서 유일하게 동성결혼이 금지됐던 펜실베이니아주도 이런 추세에 동참하게 됐다. 전날 지방법원 판사인 존 존스는 1996년에 제정된 동성결혼 금지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
  • 세계경제성장률
    유엔, 올해·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유엔본부=AP/뉴시스】 유엔은 21일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다소 하향 조정했다. 유엔은 보고서를 통해 2014년 세계 경제성장률 2.8%, 2015년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올해 3%, 내년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유엔은 이날 일부 개도국의 경제성장률도 낮췄다...
  • 홍콩서 여객선·보트 충돌…최소 38명 부상
    【홍콩=신화/뉴시스】 홍콩 청차우섬 인근 해상에서 21일 오후 여객선과 보트가 충돌해 최소 3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충돌이 일어난 직후 경찰과 소방대원은 구조 작업을 위해 즉각 현장에 출동했다. 여객선은 이날 오후 10시30분(현지시간) 침사추이 선착장을 출발해 마카오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여객선에 탄 승객 규모와 충돌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 박근혜 대통령
    '박대통령 세월호담화 95% 불만" WSJ 여론조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대국민 담화'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WSJ는 지난 19일 "박대통령이 눈물의 사죄를 하면서 해경해체를 포함한 재발방지 개혁안을 내놓았다"고 주요 내용을 소개한 후 "당신은 여객선 침몰에 대응한 박 대통령의 사과 및 실행 계획들에 만족하나요?"라는 질문을 통해 여론을 살폈다. 이번 조사는 21일 정오(미동부시간) 현재 약 ..
  •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마을 3곳 공격…48명 사망
    【라고스(나이지리아)=AP/뉴시스】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이 21일 마을 3곳을 공격해 48명이 사망했다. 마을 한 곳은 지난달 보코하람이 여학생 300여 명을 납치했던 장소인 치복과 가깝다. 마을 공격 사실은 주민들이 알렸으며 익명을 요구한 국가 정보요원이 확인했다. 이번 공격은 20일 밤과 21일 오전 사이에 자행됐다. 알라가르노 마을 주민 아파구 마이다가는 ..
  • 유엔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난민 1만명 넘어서"
    유엔난민기구(UNHCR)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으로 약 1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영향을 받는 사람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UNHCR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 및 다른 유엔 기구, 비정부기..
  • '여고생 납치'나이지리아, 폭탄테러로 최소 118명 사망
    나이지리아 중부 플라토 주의 도시 조스의 버스터미널과 시장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118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당국의발표을 인용해 20일 전했다. AP는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행위라는 데는 거의 의문이 없다. 이들은 수백명의 여고생들을 납치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날 첫번째 폭탄 테러가 일어난 ..
  • 보스니아
    "전쟁보다 더 무섭고, 더 절망적" …보스니아
    【토프치치 폴예(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AP/뉴시스】우르르 쏟아지는 산사태가 라미스 스코플야크를 생애 두 번째로 집없는 노숙자로 만드는 데는 단 몇 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첫 번째 홈리스 때는 47살였는데 집이 완전히 폐허가 되긴 했으나 보스니아 전쟁은 그래도 이 보스니아 중부 지방의 이곳에 그에게 소유 토지를 남겨주었고 거기서 새로 시작할 수 있었다. 지금 그는 65세고 마을 ..
  • 중국방문
    중국과 러시아,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우려 표명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의 핵 문제 및 한반도의 정치적 및 군사적 긴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양국의 공동 성명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 중 상하이에서 나왔다. 모든 당사국들은 지역의 문제들을 힘이 아니라 협상으로 해결해야 되는 만큼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해..
  • 태국
    태국 군부, 수도권에 비상계엄 선포
    태국 육군은 20일 수도 방콕 일대에 비상계엄을 전격 발표했다. 이것이 쿠데타의 일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발표는 태국이 지난 6개월 동안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군부는 성명에서 "평화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태국 군부는 2006년 9월19일 쿠테타를 일으키면서 전국 76개주..
  • 러시아 재벌, 이혼 위자료가 45억 달러
    【제네바=AP/뉴시스】스위스의 법원은 19일 한 러시아 재벌에게 45억 달러를 전처에게 지불하도록 판결했다. 이 판결이 유지될 경우 사상 최대의 이혼 위자료가 된다. 제네바 1심법원은 프랑스의 축구 구단 AS모나코의 구단주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에게 전처인 엘레나 리볼로블레바에게 45억90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 내용을 양측에 통고했다. 이들은 모두 47세다. 법원은 또한 엘레나..
  • 이슬람주의자들의 공격으로 불에 타버린 시리아의 한 교회
    시리아 내전 사망자 16만 명 넘었다...인권 관측소
    【베이루트=AP/뉴시스】 3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 사망자가 16만 명을 넘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19일 밝혔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내전으로 민간인과 반군, 정부군, 헤즈볼라 조직원, 외국 전사 등 16만2402명이 사망하고, 65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270만 명이 외국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5만3978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