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단, 기독교인과 결혼한 여성 사형 '철회'
    수단 정부가 기독교인과 결혼하며 개종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했던 여성에게 내려졌던 '사형 판결'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압둘라히 올자레 수단 외교부 차관은 이달 초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수단 여성 메리암 야하 이브라힘(27)이 며칠 후 석방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수단 당국은 종교 자유와 여성 인권이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
  • "구멍난 한국경제" 英 이코노미스트, 한국가계 부채 진단
    영국의 유력 경제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지난 31일 한국의 가계부채의 위급 상황을 심층 분석했다고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가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구멍난 한국경제, 한국 가정들 쌓여가는 빚더미에 허덕여(Hole in won, Korean households are struggling under mounting debt)'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급속 경제 성장은 ..
  • 터키 물대포
    터키, 반정부 시위 진압에 물대포 동원
    【이스탄불=AP/뉴시스】터키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이용한 진압 작전에 나섰다. 이번 강경 진압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에 법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직후 일어났다. 터키 경찰 당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동진압팀을 투입해 이스탄불과 앙카라에 모인 시위대 수천여명을 진압했다. 일부 시위대는 물대포와 최루탄에 맞서 돌을..
  • 中-日, 아시아안보회의서 '설전'
    영유권을 놓고 갈등하는 중국과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다시 한 번 설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미국이 일본의 입장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이자 중국이 이에 대해서도 즉각 반발했다. 1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은 중국이 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침봉상대 (針鋒相對·바늘 끝과 바늘 끝이 마주하다)'하고 있다면서 팽팽한 대립 분위기를 ..
  • 힐러리 클린턴
    오바마 "클린턴, 대선 출마하면 매우 유능한 대통령 될 것"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30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하면 매우 유능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TV 인터뷰에서 클린턴과 자신은 친구라며 오랫동안 그녀를 존경해왔다고 밝혔다. 오바마와 클린턴은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놓고 경쟁했다. 오바마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당시 더 이..
  • 아베 "日, 아시아 안보 역할 확대"…中과 대립 격화 예상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0일 일본은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안보 역할 확대를 원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 샹그리라 대화 연설을 통해 남중국해 긴장감 고조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이 지역 모든 국가들이 법치를 준수하고 무력 또는 위협에 의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아베는 이날 헌법 해석 변경 관련 집단적 자위권..
  • 中 서남부서 규모 6.1 지진으로 43명 부상…3만5000명 대피
    【쿤밍(昆明) 베이징=AP/뉴시스】 미얀마 국경 인근 중국 서남부에서 30일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43명이 부상하고 3만5000명이 대피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더훙다이족징포족자치주(德宏傣族景颇族自治州) 잉장((盈江)현을 강타했다. 중국 지진 당국은 지진 규모가 6.1이라고 했으나 미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9라고 밝혔다. 윈난(雲南)성 지진 ..
  • 유엔, "11만8000명의 기록적 평화유지군 보유"
    【유엔본부=AP/뉴시스】에르베 라드수 유엔 평화유지군 담당 사무차장은 29일 현재 11만8000명의 평화유지군들이 세계적으로 16개의 임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국가들이 이들의 소중한 기술적 자산으로 평화유지군을 강화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던 국가들 가운데 일부가 유엔평화유지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골란고원에..
  • "남수단인 8만5000명이 수단으로 피신" 유엔보고
    【유엔본뷰=신화/뉴시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9일 남수단 주민 약 8만5000명이 폭력을 피해 수단으로 도피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OCHA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들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수단의 화이트나일 주에 머물고 있으나 식수도 구급약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 국제전문가들, 아베 자위권 행사와 호르무즈 해협 거론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9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해상교통로(시레인)의 안전을 운운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아베의 이 시레인 발언이 다분히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 그것이 너무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란은 자주 이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해왔으나 이란이 이 해협을 기뢰..
  • 인도, 국내 제조 피나카 로켓 성공적 시험 발사
    【뉴델리=신화/뉴시스】 인도는 29일 동부 오디샤주 해안 군기지에서 국내 제조 피나카 로켓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로켓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구 찬디푸르 군기지에서 세 차례 시험 발사됐으며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로켓은 일제 발사함으로써 사거리 40㎞ 이내의 적진을 파괴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과 벙커까지 부술 수 있다고 소식통은..
  • 美 하원 외교위원회, 北 제재 강화 법안 통과
    【워싱턴=AP/뉴시스】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29일 북한 제재를 강화하고 북한의 경화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통과시켰다. 의원들은 이 법안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심각한 인권 유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법안은 대통령에게 무기기술 확산과 무기거래, '도둑정치'(kleptocracy), 사치품 수입을 활성화하는 외국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