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법원, 이슬람주의자 28명에 무기징역 선고
    【카이로=AP/뉴시스】 이집트 법원은 2일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 28명에 대한 궐석재판에서 시위 폭력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다른 15명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파윰형사법원은 지난해 7월 당시 모르시 대통령의 축출 이후 전개된 시위와 관련한 첫 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피고인들의 도로 봉쇄와 파괴활동이 유죄로 인정됐다. 이집트에서는 모르..
  • 브라질 법원, 펠레 아들에 33년형 선고…돈세탁 혐의
    【사웅파울루=AP/뉴시스】 브라질 법원은 2일 '축구 황제' 펠레의 아들에게 마약밀매단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33년형을 선고했다. 수잔나 페레이라 판사는 에드손 촐비 도 나시멘토라는 본명보다 에딩요로 불리우는 펠레 아들(43)에게 금주중 여권을 법원에 제출하라고 판결했다. 그는 에딩요가 항소하기까지는 구속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 이란서 모래폭풍으로 4명 사망 27명 부상
    【테헤란=신화/뉴시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2일 오후 모래폭풍으로 4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비상상황부를 인용해 테헤란에 갑자기 대규모 모래폭풍이 몰려왔다며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뿌리 뽑힌 나무가 덮쳐 화를 당했으며 다른 한 명은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 하룻 밤에 만찬 두번 개최하는 '올랑드'
    【파리=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5일 만찬 행사를 연이어 두 차례 주최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파리 외교관들이 2일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이 잇따른 만찬 준비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방법이 외교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주 노르망디 D데이 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
  • 두 팔 없는 埃남성, 阿장애인탁구대회 준우승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이목을 끈 사람은 41살의 이집트 장애인 탁구선수 이브라힘 하마토였다. 미국 CNN이 최근 두 팔 없는 탁구 선수 이브라힘의 사연을 소개했다. CNN에 따르면 이브라힘은 10살이던 31년 전 기차 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두 팔이 없는 그는 탁구 라켓을 입으로 문 채 탁구를 친다. 서브를 넣을 때에는 오른발에 공을 올려놓고 토..
  • 영국판 '도가니'의 지미 새빌…성추행 피해 신고자 500명
    【런던=AP/뉴시스】 영국의 한 아동 자선기관은 고인이 된 유명 방송인 지미 새빌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피해자 수가 이미 500명에 이르고 있으며 가장 어린 피해자는 겨우 2살짜리라고 밝혔다. 어린이에 대한 잔학 행위 방지 전국협회( NSPCC)란 이름의 이 단체는 2일 성폭행 피해자 중 가장 많은 피해자는 13~15세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아동보호국장 피터 와트는 새빌이 ..
  • 슬로베니아 의회 해산…다음달 13일 조기 총선
    【류블랴나(슬로베니아)=AP 신화/뉴시스】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1일 의회를 해산하고 다음달 13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파호르 대통령은 지난달 알렌카 브라투세크(44) 총리가 집권 '긍정적인 슬로베니아' 당권을 잃어 사임한 이후 의회가 2주 이내에 총리 지명을 하지 못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 전문가인 브라투세크는 지난 5월8일 자신의 당 지지 없이 정부를..
  • 나이지리아, 또 폭탄 테러…축구 시청자 수십명 사망
    【욜라(나이지리아)=AP·신화/뉴시스】나이지리아 동북부 아다마와 주 무비 읍의 술집 부근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미디어들이 1일 보도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대형 TV로 축구를 관전하던 중 폭탄이 터졌으며 경찰과 구조반은 아직 얼마나 사상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관리들은 현장에서 몇 구의 시신들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주민 ..
  • 美, 2030년까지 화력발전 온난화물질 30% 감축 발표 예정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정부는 2일 지구 온난화 오염을 감축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화력발전으로 인한 온난화 물질 배출을 30%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부문에 정통한 인사들이 말했다. 1년 후에 실시될 이 계획은 미국의 화력발전소들로부터 방출되는 지구 온난화 가스들의 양을 연방 차원에서 제한하는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화력발전은 온실 가스의 가장 큰 원천이..
  • 홍콩서 수천 명 '톈안먼 사태 25주년' 거리행진
    【홍콩=AP/뉴시스】 톈안먼 사태 25주년을 사흘 앞둔 1일 홍콩에서 수천 명이 희생자 추모 거리행진을 펼쳤다. 경찰 추산 1900명(주최측 3000명 주장)은 이날 대규모 공원에서 홍콩정부 청사까지 거리행진을 했으며 별도의 그룹은 중국 중앙정부 연락사무소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시위자들은 중국 공산당에 지난 1989년 6월4일 유혈사태로 끝난 시위가 반혁명 폭동이었다는 공식적인 평..
  • 기독교 개종으로 사형선고 받은 수단여성, 곧 석방
    수단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기독교 개종 여성에 대한 사형판결을 철회하고 곧 석방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압둘라히 알자레그 수단 외무부 차관은 31일(현지시간) "배교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메리암 야히아 이브라힘(27)이 며칠 내 석방될 것이다"고 밝혔다...
  • 산악인 실종
    실종 美산악인 6명, 눈사태 속 모두 사망한 듯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 미 국립공원 레이너산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산에서 실종된 6명의 산악인들의 비상신호기 음향을 헬기로 추적한 결과 모두 눈사태로 생긴 듯한 나무 쓰레기와 깊은 눈속에 묻혀 있어 이들이 모두 사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원 대변인 패트리셔 월드는 5월31일 KOMO-TV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시애틀 타임스지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