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상원, 국가안보국 통신기록 수집 규제안 '부결'
    미국 상원은 국가안보국(NSA)의 무분별한 통신기록 수집을 제한하는 미국자유법안을 23일(현지시간) 부결시켰다. 이 법안은 국가안보국의 광범위한 통신기록 수집을 금지하는 대신 테러 관련 징후가 나타날 경우 통신회사에서 최대 5년간 보관하는 통화기록을 개별적으로 영장을 발부받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밀어붙인 이 법안은..
  • 공무원, 여름철 복장 간소화 시작
    공무원의 복장이 여름철 날씨에 맞게 간소해진다. 인사혁신처는 25일 "공무원의 업무 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절기 공무원 복장으로 '공무원의 품위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의 간소하고 단정한 차림'을 권장키로 했다. 국회 회의·공청회 등 공식 회의나 행사·내외빈접견 등 의전 상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넥타이를 착용하지 ..
  • 물집 바이러스 헤르페스 주의보…초기 예방 관리 중요
    단순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7% 이상씩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57만 명에서 2013년 75만 명으로 연평균 7.15%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0~4세가 4795명(100명 중 약 5명)으로 가장 진료이용이 높은 연령군으로..
  • 놀이터서 여아 뺨·손등 쓰다듬은 30대男 '유죄'
    놀이터에서 여자아이의 뺨과 손등 등을 쓰다듬어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 남북
    정부 "北, 당국 간 대화 호응하면 5·24 조치 논의"
    정부는 24일 5·24 대북제재 조치 5년을 맞아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5·24 조치 문제도 북한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남북 당국 간 대화에 호응해온다면 5·24 조치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고 접점을 마련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도 확보해 나갈 것"..
  • 천안함
    북한 국방위, 천안호 사건 공동조사 제안
    북한은 24일 5·24 대북제재 조치 5년을 맞아 천안함 폭침사건 남북 공동조사를 제안하고, 남측이 5·24 조치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5·24 조치는 날조된 천안호 침몰사건을 등대고 꾸며낸 대결조치이며 부당한 근거에 기초한 결과는 부당하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위는 "만약 천안호 침몰사건이 우리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
  • 외국인
    서울사는 외국인의 만족도... 중국인 '가장 높아'
    서울에 사는 외국인의 만족도는 중국인이 가장 높았고, 일본인이 가장 낮았다. 서울시 산하인 서울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외국인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9.7점이었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76.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시안전(74.4점), 사회환경(71.7점), 교육환경(69.7점) 등 순이었다...
  • 외환
    외환송금 비은행권까지 확대추진
    은행권에서만 가능했던 외환송금이 비은행권으로 확대된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거래 규제 완화차원에서 외환송금 등 과거 은행의 전유물이었던 외환업무 일부를 증권과 보험사. 핀테크업체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방안대로 핀테크업체가 외환송금업자가 되면 카카오톡 등 모바일앱을 이용해 집이나 직장에서도 외국에 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
  • 아동학대
    작년 아동학대 1만건…신체학대 2배로 늘어
    작년 아동학대 판정 건수가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했다. 24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4년 시도별 아동학대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1만27건으로, 전년 6796건보다 47.5%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방임이 18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 학대 1582건, 신체 학대 1453건, 성 학대 308건 등의 순이었다. 두 가지의 이상의 중복 학대..
  • 류현진
    [MLB]美 언론 "다저스, 류현진 부상 알고 계약했었다"
    미국 언론들이 다저스가 계약 당시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부상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LA타임스, ESPN 등 미국 언론은 "다저스가 류현진의 부상 사실을 알고도 2012년 계약을 맺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간 다저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류현진의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사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수술을 통해 ..
  • 국방부, 군종장교 선발에 인성검사 추가
    국방부는 군종장교를 선발에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도입하는 등 선발 기준을 강화한다. 국방부는 다면적 인성검사를 적용해 군종장교 선발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군종장교 선발 규칙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군종장교 면접시험 항목에 인성검사를 추가했고, 신체검사 합격 기준도 4급 이상에서 3급 이상으로 높였다. ..
  • 독도
    KT, 독도에 재난·재해 대비 통신망 강화
    KT는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위성 LTE'를 독도에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성 LTE'는 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해 LTE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독도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해져 동해안 자연재해 및 국가 안보위기 발생 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진감지센서, 기상센서 등을 LTE네트워크와 연결해 자연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