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장외투쟁에 나서
    여야 대치정국 경색심화…야당은 장외투쟁 돌입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파행으로 비롯된 대치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광장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사실상 장외투쟁에 돌입했고, 새누리당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민주당을 성토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이날까지 극적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이 시한인 국정원 국조도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가 소멸..
  • 민주당
    민주당, 원내협상· 원외투쟁 병행 선언…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31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을 강력 비난하면서 원내협상·원외투쟁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부로 민주당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며 "그동안 추미애 본부장이 이끌어왔던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
  • 북한 정전협정 백지화
    북, "전작권 전환 재연기는 북침야망" 비난
    북한은 31일 최근 한국과 미국이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재연기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북침야망을 기어코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권 실현을 외면하는 비굴한 처사'라는 개인필명의 논평에서 "있지도 않은 '북핵위협'을 구실로 전작권을 또다시 연기하려는 주요 목적은 미국의 환심을 얻어 국제적인 반공화국 압박공세를..
  • 먹구름 낀 통일대교
    개성공단 회담제의에 북측 사흘째 무반응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마지막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이 사흘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남북 판문점 연락관은 31일 오전 9시 업무개시 통화를 했으나 우리 측의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대한 북측의 답변은 없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 대북지원,민간단체
    민간단체 대북 지원 물자, 오늘부터 출발
    정부에서 대북지원 승인을 받은 5개 민간단체의 대북 물자 반출 작업이 31일부터 시작됐다. 민족사랑나눔은 신의주의 고아원과 탁아소, 유치원 등에 보낼 빵 2만 개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에서 트럭에 실어 신의주까지 육로로 보낸다. 이 단체는 이번에 빵 29만5천개, 이유식 1천kg, 영양보충식 2천kg 등 모두 4만6천 달러(약 5천만원) 규모의 지원물품 반출을 승인받..
  • 공직자 금품수수 처벌 강화 '김영란법' 국무회의 통과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 대가성이 없는 돈을 받더라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김영란 법'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김영란법)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권익위원회가 법안을 입법예고한지 약 1년만이다. ..
  • 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검토에 긍정적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첫날 회의에서 미측과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 자리에서 미측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북한 핵위협 등을 우선 조건으로 감안한 전작권 전환시기 재검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정부의 한 소식..
  • 학교비정규직 '1년 근무후 무기계약' 전환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은 30일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을 근무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고교 무상교육은 내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 오는 2017년 전면 실시키로 했다. 또 지방대 출신의 채용을 우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이들에 대한 채용할당제를 도입키로 하고 이를 법제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 北, 중국산 곡물 수입 작년대비 8.4% 감소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9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지난 6월 중국에서 수입한 밀가루, 쌀, 옥수수 등의 곡물은 2만3천58t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1∼6월 북한의 대중(對中) 곡물 수입량은 모두 12만4천228t으로 작년 상반기 1..
  • 대북지원,민간단체
    통일부, 5개 민간단체 대북 지원계획 승인
    통일부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푸른나무', '섬김', '어린이어깨동무', '민족사랑나눔' 등 민간단체 5곳의 대북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과 이유식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총 지원 규모는 14억7천만원 상당이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 3월 유진벨 재단의 결핵약 반출 승인 이후 4개월 만이..
  •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 새 위원장에 민주 이상민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는 29일 새 위원장으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선임했다. 전임 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겸임이 어려워지자 이 의원으로 교체된 것이다. 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위원장 교체를 결정했다...
  • 북한군 전승절 행사
    북한, 핵배낭 제조 기술 아직 없다.
    군 당국은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있었던 북한군 열병식에 '방사능표식'의 배낭을 멘 부대가 등장한 것과 관련, 북한의 핵기술이 핵배낭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핵배낭은 굉장히 크기가 작은데 그것을 소형화하는 것은 굉장히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은 북한이 그 정도 핵배낭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