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금강산에서 관광 재개 실무회담을 열자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우리 측에서 입장을 검토 중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북한 측에 회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된 협의도 아직까지는 북측과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 측에서 입장을 검토중에 있고, 마무리 되는 대로 북한측에 회신을 하고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 "대선 때 국정원 도움 받은 적 없어"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야권을 향해 "작금에는 부정선거까지 언급하는데 저는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생과 거리가 먼 정치와 금도를 넘어서는 것은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정치를 파행으로 몰게 될 것이고 그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성공단입주기업 방북 이틀째…
개성공단입주기업 방북 이틀째…"첫 설레임 그대로서로 악수를 나누며 "그간 수고했다"고 격려했고, 양 손을 맞잡고 "축하한다"는 인사도 나눴다. 입주기업인들은 "당장이라도 날아갈 듯한 기분"이라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옥성석 나인모드 대표는 "2007년 개성공단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의 설레임 그대로"라며 "'앞으로 정말 잘해야겠다. 어떻게 하면 개성공단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까' 책임감도.. 남북경협 기업인, 남북경협 전면 재개 요구
남북경제협력기업 비상대책위원회(남북경협기업 비대위)는 23일 "금강산 관광을 포함한 남북경협을 전면 재개하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남북경협기업 비대위 회원 1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5·24 대북제재 조치와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차분하게 진행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차분하게 진행됐다.남북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에 공감했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은 "북남관계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 나가는데 우리가 오늘 이번 실무회담을 통해서 그야말로 밑거름이 되게, 동력이 되게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정원 국조, 결과보고서 채택 어려울 듯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결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1차 회의를 열고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오전 11시간40분께 정회를 선언했다. 특위 신기남 위원장은 양당 간사간의 협의를 통해 합의가 이뤄질 경우 회의를 속개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내일 판문점서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 3년 만에 다시 이뤄 질 전망이다. 북한은 22일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23일 이산상봉 실무접촉' 장소를 판문점으로 하는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올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2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이뤄지게 됐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설비 점검위해 방북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22일 방북 길에 올랐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께 당국자와 유관기관 71명, 입주기업 152명, 영업소 30명 등 모두 253명이 차량 134대에 나눠타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입주기업 방북 첫날인 이날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업체 42곳이 들어가 시설 점검을 하고 나올 계획이다...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과 여당 불참속에 반쪽진행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1일, 증인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3차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는 미합의 증인과 불출석 증인을 재소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핵심증인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는 물론 여당 의원들이 불참했다.앞서 새누리당은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들에 대한 증언을 모두 들었기 때문에 3차 청문회에 불참할 것.. 정치권서 공적개발원조 중복문제 해결논의 활발
ODA(공적개발원조)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외 원조 사업이 중복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정치권에서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외원조 2조원, 어떻게 써야 하나' 토론회 축사에서 "공적개발원조가 확대됨에 따라 원조 추진체계의 분절화 문제가 더욱 심화된 것도 사실"이라며 "전통적인 공적개발원조 주관기관인 외교부와 기획.. 정부, 금강산 회담은 9월 25일 개최하자 제의
정부는 북한의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 제의와 관련, "조급하게 회담을 개최하기 보다는 9월 25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는 입장을 20일 북측에 전달했다.통일부는 이날 "고령 이산가족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인도적 현안인 이산가족 상봉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북관계에 이상기류 조짐이...
개성공단 정상화 타결과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 결실을 기대하던 남북관계가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을지훈련 첫날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회의를 하고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을 주문한 것에 대해 "공공연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전쟁과 평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