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마약 밀수입 조직의 총책인 탈북자 A씨가 경찰-국정원 공조로 검거돼 지난 4월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 됐다. 사진은 경찰이 공개한 A씨가 국내에 밀수입한 필로폰 등 압수품 모습.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오염국 된 한국… "마약청 필요"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마약류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303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09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 인원 2626명에서 15.5%(407명) 늘어난 수치다...
  •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가 지난해 3월8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태국인 마약 밀수 관련 설명회를 열고 증거품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인·운동선수·유튜버부터 일반인까지… 하루 평균 35명 검거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지난 28일 구속됐다. 그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수차례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하면서 약 1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압수하기도 했다...
  • 개정 교육과정 2차 시안 대국민 공청회 장소 앞 풍경. 찬반이 갈려 강력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 도덕 교육과정 ‘성평등’ 문구 유지… 공청회 시작
    '성평등' 문구를 '양성평등'으로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도덕 교과 새 교육과정 시안이 문구를 유지한 채 공청회에 오르게 됐다. 앞서 온라인 공론화를 거쳤던 개정 교육과정 2차 시안들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대국민 공청회 등 추가 공론화 절차가 시작된다...
  • 지난 6일 힌남노 침수피해로 주민 7명이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오천읍의 한 아파트 입구 도로에 사고 후 5일이  지난 11일 오후 피해 차량들이 방치돼 있다.
    추석 겹쳐 관심 벗어난 포항지역 피해... '전국 최대 규모' 집계
    12일 포항시와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입수한 행정안전부 집계 자료(11일 오후 6시 현재)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사망 11명, 실종 1명, 부상 3명 등 모두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포항 9명, 경주 1명, 울산 1명 등 11명으로 포항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른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오천시장에서 해병대 장병 및 봉사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힌남노 복구 중 또 '가을 태풍' 올까… 기상청 "예의주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지나가자 전국에 푸른 가을 하늘이 찾아왔지만, 남부지방에는 깊은 상처가 남았다. 기상청은 추가 '가을 태풍'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열대성 저압부 발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7일 오후 경북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 포항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 사망자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조기가 설치돼 있다.
    포항 지하주차장 희생자 빈소 적막감 속 눈물바다
    또 다른 한편에선 50대 여성이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자신은 이날 침수로 지하주차장에 15시간이나 갇혀있다 구조돼 살아 돌아왔으나 함께 손잡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던 10대 중학생 아들은 싸늘한 죽음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 바른사회시민회의 로고
    바른사회 “역사교과서, 정직하게 쓰여 져야”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가 7일 논평을 통해 "역사교과서는 국민의 ‘지성과 양심’에 의해 정직하게 쓰여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사회는 "올바른 역사교육의 부재는 미래의 나침반을 잃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역사교육은 좌편향이 상수(常數)였다"며 논평을 시작했다...
  •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소방당국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된 주민 7명을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종교계, 태풍 ‘힌남노’ 이재민 돕기 나서… 자원봉사자도 모집
    7일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아직까지 교회들의 태풍 피해는 보고된 게 없으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며 "각 교단에서 지역별로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할 방침이다. 재난 구호단체들과 협력해 이재민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실종된 7명 중 1명의 실종자가 생존상태로 구조되고 있다.
    포항 주차장 2명 '기적의 생환'
    수색 현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아파트 단지 전체가 진흙탕이었고 갯벌처럼 발목까지 '푹' 잠기는 곳도 있었다. 그제서야 주변인들이 모두 장화를 신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발을 잘못 디뎠다간 그대로 바닥에 나뒹굴 정도로 미끄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