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문항이 출제오류였음을 공식 인정하고 피해 학생들을 전원 구제하기로 했다. 이로써 문제가 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모두 정답 처리돼 성적이 재산출되며, 이 문제로 인해 지원한 대학에 불합격된 학생들은 추가 합격이 가능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 주말 내내 곳곳 비…그친 뒤엔 기온 떨어져
11월 첫째주 주말인 1~2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낮 동안에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점차 비.. 檢, '입법로비 의혹' 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31일 야당 의원들에 대한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치과협회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 6곳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 내부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치과협회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검찰 수사 받던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자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조사가 진행중인 이종철(5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오른쪽 손목을 그어 자해했다. 3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이 청장의 비서실장은 "청장님이 '그만 죽어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타격대 10여 명과 강력팀 등 20여 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4시께 연수구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인도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꺼져가던 희망 되살려"
197일만에 부모 품으로 돌아온 세월호 희생자 고 황지현양이 실종자 유족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황지현 양의 시신이 수습된 29일은 황양의 18번째 생일오 수학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지 197일째였다.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도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지면서 선체 인양이라는 여론에 밀리던 상황이었다. "내 가족일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죠. 하지만 실망보다는 누구 한 명이.. 노인들 사망원인...10년새 '폐렴' 증가
폐렴이 노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우덕 연구위원이 '보건복지포럼'(2014년 10월호)에 발표한 '건강부문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보고서를 보면, 노인의 사망원인이 2000년 이후 최근 10여년 사이에 바뀌고 있다. 연도별 노인 사망원인 1~5위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폐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암.. 자사고 혼란...교육부 "서울시 교육청 지정취소하면 시정명령"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지정취소를 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래도 듣지 않을 경우 지정취소 취소 처분을 내리겠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맞서 대법원에 소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檢, 'IPT사업 비리' KB금융지주·납품업체 등 6~7곳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30일 KB금융의 통신망 인프라 고도화 사업(IPT) 비리에 연루된 의혹과 관련해 KB금융지주 본사와 장비 납품업체 G사 등 6~7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G사 본사, G사를 계열사로 둔 지배회사격인 S사 등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사업관련 내부 서류 등을 .. 31일 저녁부터 '비'...주말 내내 온다
31일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 내내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늦은 밤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31일에는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11월 1~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일병 사망사건 이 병장 징역 45년…상해치사 적용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주범 이모(26) 병장에게 군 법원이 징역 45년을 선고하는 등 폭행에 가담한 병사들에게 징역 15~45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 모 병장에게 검찰이 구형한 살인죄는 무죄로 판단했다. 경기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문성철 준장)은 30일 폭행과 가혹행위를 주도해 윤 일병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26) 병장.. '부산저축銀 투자권유' KTB자산운용, 400억 배상
부실 저축은행에 장학재단, 대학 등에게 투자를 권유, 1000억원대 손실을 입힌 KTB자산운용과 장인환(55) 전 대표가 400억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오영준)는 30일 삼성꿈장학재단 등이 KTB자산운용과 장 전 대표를 상대로 낸 1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양측은 연대해 원고에게 각 200억원씩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횡령·배임' 강덕수 前STX 회장 징역 6년 선고
2843억원의 배임, 557억원 횡령, 2조원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샐러리맨 신화'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 전 회장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