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훈 연세대 교수(평통기연 공동운영위원장)
    [평화칼럼]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사드(THAAD)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십자가 수난 앞에서 예수님은 인간적인 두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여, 하실 수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이미 제자들에게 십자가 수난을 여러 번 예고하셨던 예수님께서도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를 살리려는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립니다.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
  • 김종민 목사ㅣ애틀랜타성결교회 담임
    [김종민 칼럼] 토토가의 경고
    볼 것 없다던 장년 세대가 다시 TV 앞으로 다가서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의 헐벗기 경쟁이 아닌,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와 그 때 그 시절 스타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반갑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열풍..
  • 김칠곤 목사
    [김칠곤 칼럼] 나의 삶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이 말은 유대계 종교 철학자인 마틴부버가 한 말이다. 그는 이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인간의 참된 만남 속에 인격적인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격적인 대화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 "가족 간의 인격적인 만남", "부부간의 인격적인 만남"이 주어져야 한다. 이러한 인격적인 만남이 주어지지 아니하면 그 사회는 나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을 사..
  • 채영삼
    [채영삼 칼럼] '하나님의 열심'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열심'을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초점을 맞추어, 한 개인의 구원론의 관점에서만 해석하려는 것은 다소 치우침이 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열심'이란 자주, 하나님께서 그의 거룩하신 이름과 그의 공의와 자비, 의로 통치하시는 나라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열망을 표현하기도 하기 때문이다(사 9:7; 26:11; 37:32; 겔 5:13; 34-36장; 39:25)...
  • 채영삼
    [채영삼 칼럼] 하나님의 형상인 '어린 아이들'에게 귀 기울일 때
    실수로, 홧김에 그랬다면, 아이에게 사과해야 한다. 복지시설 원장이 그 아이들에게 사과는 했는가. 아이이건 어른이건 뺨을 때리는 것은 인격모독이다. 언제까지 이 나라는 '아이'를 사람으로 보지 않으려는가. 아이를 방만하게 두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뺨을 때리는 식은, 더 이상 교육이랄 수가 없다...
  • 채영삼
    [채영삼 칼럼] 성경 읽기·문맥의 중요성·겸허한 만남
    볕 좋은 가을 오후, 학생들의 성경 해석 페이퍼(KoBS)들을 읽고 있습니다. 한 사람씩 만나기 어려운 수업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페이퍼를 읽는 것은, 그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글은 사람입니다. 글을 해석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해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이해하고 그분의 뜻, 마음, 의지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 영화 '루시'
    [문화칼럼] 영화 '루시'와 '희생제의' 혹은 구원의 전달자 예수
    2000년 제5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며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그랑블루>, <니키타>, <레옹>, <제5원소>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든 뤽 베송(Luc Besson) 감독이 오랜만에 복귀하여 만든 액션 영화 는 존재의 본질과 지식, 선택에 관한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존재에는 시간이, 지식에는 사명이, 선택에는 희생이 녹아져 있는,..
  • 주도홍
    [주도홍 칼럼] 교황 프란체스코
    오는 8월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교황 프란체스코를 대한민국은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KBS는 124시간 생방송으로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을 방영하려 한다. 그 어떤 국가원수에게도 해당되지 않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 하겠다. 왜 한국은 그토록 그를 기뻐하는 것일까? ..
  • 여인갑 시스코프 대표
    [여인갑의 바이블스토리] 바로는 왜 60대 나이의 사라를 탐냈을까?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 들인지라"(창 12:14-15) 본문만 읽어 나갈 때는 사라가 매우 아름다웠구나, 그래서 애굽 왕 바로가 탐을 냈구나 하고 쉽게 생각해버릴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사라 나이를 생각해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 진다...
  • 사랑의교회 김영란 목사
    [개척목회 칼럼] 목사가 술 상 앞에 앉아서
    가족이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나에게는 고통이다. 사실은 개척하고 교회를 다니지 않던 가족이 출석하고 있다. 가장 보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형제들이 예수안에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초복을 통해 초대를 받은 그 자리에서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 성도가 50명이 되면 나는 교회를 안 나오겠다는 것이다. 자신이 교회에 안 나오면 형제들의 비난이 자기에게 오기에 주일마다 나오고 있다고 했다...
  • 사랑의교회 김영란 목사
    [개척목회 칼럼] 첫 사역자 부임
    혼자서 한주를 보내는 것이 개척교회 목사에게는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인 줄 몰랐다. 좋은 동역자를 보내달라고 기도했는데 한분이 성도들에게 인사까지 했는데 더 좋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고 못 오시게 되었다. 이런 저런 상처를 받았지만 연락주신 것이 감사해서 축복하고 보내 드렸다...
  • 이상호
    [칼럼] 평화통일 강사활동
    양지 목사가 전공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 꽤 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과거 10년 동안 찬양대 지휘를 하고 테너활동을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역사를 전공하지 않고 총회와 공주기독교 역사위원장을 하고 있다. 관심과 취미와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 절대로 잘 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