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가 피력됐다. 이들 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에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했다... “미, 러에 ‘크로쿠스 공연장 테러’ 구체 정보 줬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가 발생하기 2주 이상 전에 미 정부가 러시아 당국자들에게 테러가 벌어진 크로쿠스 공연장이 표적이 될 수 있음을 꼭 짚어서 경고했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활절, ‘트랜스젠더의 날’과 겹쳐 미국서 보수-진보 충돌
지난 31일 부활절을 맞아 미국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충돌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포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 기독교에 대한 공격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美도서관협회 "'인종·성소수자 관련 도서' 검열 요청 급증"
미국에서 인종 문제와 성소수자를 다룬 책을 금서 목록에 올리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도서관협회(ALA)는 내용이나 적절성을 이유로 도서관 측에 자료 삭제를 요구하는 검열 요청이 올해 1~8월 69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규모라고 짚었다.. 바이든 "미·중관계 곧 해빙될 것… 中국방 제재 해제 검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중 관계가 "곧 해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미·중 간 계획됐던 핫라인이 가동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美, 北 '불법 외화벌이' 겨냥 기관 3곳·개인 2명 제재
미국이 1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을 위해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해온 북한 기관 3곳과 개인 2명에 대한 제재를 부과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에서 불법으로 외화벌이를 하고 정보를 수집해 온 북한 칠성무역공사와 조선백호무역공사 등 3개 기관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 美 아이오와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동성애 교육 금지' 추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의회에서 지난주 발의된 '법안 제1145호'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시, 아이오와주에 소속된 학교 관계자들과 교직원들은 부모의 허락 없이는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생물학적 성별' 이외의 성별이나 별명으로 아이들을 부를 수 없다... 美, 21년 연속으로 ‘종교자유특별우려국’에 북한 지정
미국 국무부가 21년 연속으로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올렸다.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종교자유에 대한 특별우려국 명단을 발표했다... 美 “북한 7차 핵실험 감행 시 한미일 공동 통합대응할 것” 경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하면 한미일이 통합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해 캄보디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는 전용기내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美 "北, 핵 사용하면 정권 종말… 역내 핵억제 맞춰 전력 전개"
바이든 행정부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국방전략서(NDS) 핵억지전략 부문에서 북핵과 관련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김정은 정권에 끔찍한 결과가 있으리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서술했다... “美, 자유민주주의 지키려는 결의 여전하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차이 총통 집무실에서 그를 예방하고 대만의 훈장인 특종대수경훈(特種大綬卿雲)을 받았다. 그는 “우리 대표단은, 우리가 대만과의 약속을 버리지 않을 것을 명백하고 분명히 하기 위해 대만에 왔다”고 밝혔다. “우리는 우리의 오래된 우정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美 6월 CPI 9.1%↑ 충격… 바이든 "통계가 구닥다리"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무려 9.1%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근 41년 만에 최고치인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통계를 비난하고 나섰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월 CPI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다우존스 추정치인 8.8%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