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뼈대는 교리에 있다. 교리는 내가 믿는 신앙의 근거요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된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인생의 질문이 바로 교리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떠한 렌즈로 사물을 보는가에 따라 색이나 형태, 성질이 달라지듯, 어떤 교리를 갖고 있는지에 따라 삶과 신앙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교는 있지만 진짜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세상은 무신론, 종교 해악론, 종교 말살론이 기세를 떨치고 있다. 무신론자들은 “인류가 신의 섭리에 따라 서로를 짓밟고 살아왔기에 지금부터는 인간다운 판단과 실천으로 신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꿈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이라는 존재 없이도 인간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종교는 일종의 폭력행위이며, 나쁜 역할도 많이 했고, 인류 역사에 지은 죄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 우리는 왜 설교하는가
영국 유니언신학교 총장으로, 신학자이자 한 사람의 설교자인 마이클 리브스는 이 책에서 이 땅의 모든 설교자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하나님 중심적 설교의 비전, 그 핵심을 짚어 준다. 언제든 설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만 바쁜 사역으로 그럴 틈이 없어 부담스러운 목회자, 설교에 자신 없는 사역자, 반대로 자신이 설교 좀 한다고 생각하는 사역자, 신학생 및 예비 목회자를 비롯해 평생 설교의 길.. [신간] 은혜는 마르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가장 적절한 비유는 바다이다. 모든 물이 바다로 흘러 내려가듯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받아들이고 삼켜 버린다. 인간의 어떠한 죄와 허물도 그 은혜의 바다를 마르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란 하나님이 인간에게 사랑을 베푸시기 위해 허리를 굽히신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되 겸손하게 베푸신 것이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 전적으로.. 싱글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성경의 위대한 싱글들이 얼마나 놀랍고 경이롭게 살아갔는지를 생각해 보면 예수 그리스도, 사도 바울도 싱글이었다. 미국교회의 싱글 사역팀은 고아 후원 사역, 학대받는 여성 지원 사역, 조손가정 자녀, 입양 브런치, 남성 싱글 조찬 기도회, 선교 후원 달리기, 전 교우 CCM 콘서트 같은 아이디어를 내어 교회를 부흥으로 이끌었다. 저자 탁영철 대표(뉴젠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그런 사례를 연구하고.. 무의촌 섬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사도 바울과 같이 섬과 섬 사이를 다니며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의술을 가지고 맡겨진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탑팀재활의학과 박정욱 원장이다. 이 책은 그가 다녔던 수많은 섬들과 그곳에서 만난 잃어버린 양, 그리고 그 자리를 오직 예수의 십자가만 붙들고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목회자들의 보이지 않는 섬김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정욱 원장은 ..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
온누리교회는 2000년 당시 각광받던 기업 전략인 CRM에 착안하여 연령별, 직업별, 성별 등으로 대상을 세분하고, 그들의 심리적, 문화적 필요를 분석하여 맞춤으로 전도하기 시작했다. 2001년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던 40대 남성만을 위한 ‘비상구’ 집회를 필두로 2024년 현재까지 23년 동안 진행해 온 맞춤전도를 통해 맺힌 구원의 열매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맞춤..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기
전세계 어디든 현대인의 삶은 고단하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지키고 버텨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더욱 그렇다. 다만 이 위기의 시간 속에서 자칫 ‘생각의 주체’를 잃어버리거나 빼앗긴 채 ‘만물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 없이 살아가게 되는 참혹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저자 강영안 교수(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는 질문하는 신앙으로 살아가기를 권하고, 그 출발 지점에 ‘생.. 기도의 네 가지 의미를 배우다
창세기에 나타난 야곱의 기도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창세기 28장의 하늘사다리 기도이며 이 기도는 렉시오 디비나로 이해한다. 두 번째는 창세기 32장의 얍복강 기도다. 야곱은 에서에게서 장자권을 빼앗은 후 외갓집으로 도피해 20년 동안 수많은 과정을 거쳐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분노한 형 에서와 400명의 군사다. 얍복강 앞에서 절망한 야곱.. 하나님을 향해 사람을 향해 다가가기
오늘날 친밀함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친밀함에 대한 뿌리 깊은 열망을 괴로울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저자 헨리 나우웬은 목회 상담자로서 겪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하나님과 맺는 관계, 동료 인간과 맺는 관계에서 어떻게 만족스러운 친밀함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룬다... [신간] 보석을 캐는 리더
셀 운동, 큐티 나눔 등이 활발해지면서 소그룹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예배와 소그룹이 상호 작용하면서 영성이 개발되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렇다면 “왜 소그룹인가?” 긴밀하고 지속적인 유대관계에 대한 소망함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나의 지체된 자들로 서로 나누고 싶은 속 이야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그룹의 기능을 잘 살리기 위해 리더들에게 어떤 지혜가 필요할까?.. [신간] 어쩌다 학부모
자녀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가 처음 되는 것처럼, 학부모 또한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어쩌다' 학부모가 된다. 그래서 학부모로서 자녀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특히 대학 입시가 최대 목표인 우리나라 교육 현실 속에서 기독 학부모로서 신앙과 학업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지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