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이하 평통기연)가 21일 오전 7시 연세대 알렌관에서 '2016년 새해 기도회'를 갖고,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통기연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국제사회는 북핵문제 해결에 실질적이고 평화적인 조치를 취해 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균형 잡힌.. [평화칼럼] 인정하고 협상할 것인가? 부정하고 전쟁할 것인가?
2015년 8월 DMZ에서의 지뢰폭발로 대북확성기 방송이 재개되자 남북의 긴장은 일촉즉발의 상태로 고조되었다. 이 상황에서 남과 북은 협상을 선택했고, 결국 8.25합의를 이루어 갈등을 봉합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초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함으로써 대북 확성기방송은 재개되고, 남북 간에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과 협상할 것인가, 아니면 전쟁을 할 것인가? 그리고 협상을 한다.. [평화칼럼] 남북관계의 개선은 황금률(Golden Rule)의 실행 말고는 없습니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으로 남북관계가 연초부터 꼬이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남북교류도 활성화 하고, 이산가족의 상봉도 정례화 하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 희망찬 해를 만들자는 꿈을 꾸었을 텐데, 한반도의 내일이 예측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화칼럼] 복면의 정치 vs 정치의 복면
복면(覆面)을 쓴 시위대를 IS 혹은 테러범과 동일시하는 대통령의 발언 후, 그 후에 등장한 평화적 시위에서는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복면을 쓴 폭력적 시위나, 물대포로 과잉 대응하는 국가폭력을 피하면서 평화적 시위 방식으로 등장한 것이 가면 시위였던 것 같습니다... [평화칼럼] 북미 국교정상화와 기독교
한국전쟁이 끝난 지 63년이 가까워오면서 무수한 통일논쟁이 있었고, 방법론이 제시되어왔지만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독교가 통일을 위해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필자는 정치경제학도로서 다소 생뚱맞고 단도직입적인.. [평화칼럼] 후기 분단체제의 일상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의 분단상황은 북한과 남한사회에 ‘군사독재’라는 철의 통치를 선물해주었다. 이후 산업화를 겪으며 남북한 민중들의 삶 속에 투영된 군사문화는 북한에서는 주체사상, 남한에서는 권위주의와 냉전적 자유주의로 나타나게 된다... [평화칼럼] 이웃을 향한 ‘변변찮은 삶’의 진실
옥스퍼드 대학교 영어영문학 교수였던 존 톨킨(John R. R. Tolkien, 1892-1973)은 영화로도 제작된 그의 3부작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을 통해 한국에서도 그의 작품세계가 널리 알려졌다. 톨킨은 기독교 변.. "남북화해·일치·통일 노력하는 평통기연, 통일조국에서 반드시 인정 받을 것"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이하 평통기연)가 창립 5주년을 맞이해 기념예배를 드리고 총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행사에서는 김회권 교수(숭실대)를 초청, "평통기연 성명서 분석을 통해서 본 평통기연 운동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포럼을 열고 강연을 들었다... [평화칼럼] 선행 사건과 선행 지식
오늘날 우리가 '통일'을 추구한다면 선행 사건이 '분단'이고, 분단은 그 이전 상태가 '하나의 국가'였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우리가 '통일 국가'를 추구한다면 선행 지식은 '국가란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평화칼럼] 통일은 상식에서부터
며칠 전 신촌의 한 카페에서 유우성 씨를 만났다. 그는 탈북자 출신(엄밀하게 말하면 재북 화교) 서울시 공무원으로 수백 명의 탈북자 신상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죄목 등 11개의 국가보안법 조항 위반으로 지난 2013년 1월 구속됐다. 하지만 약 3년에 걸친 법정 싸움 끝에 자신에 대한 간첩 혐의를 벗고 대법원에서 지난달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평화칼럼] 함께 드리는 감사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 생물은 개미라고 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책 『개미세계의 여행』을 보면, 앞으로의 지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미가 지배할 것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장을 펼친다. 그 근거는 개미들의 희생정신과 분업 능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평화칼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통일선교 컨트롤타워를 세우자!
그동안 한국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통일선교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선교방법 사용과 그리스도의 성품을 갖추지 못한 일부 사역자들의 개인적 일탈과 경쟁적이고 이기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