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외침은 과거 진보진영에서부터 터져 나왔으며, 민주화 세대의 우리 선배들은 "통일"을 외친다는 이유만으로도 독재정권의 핍박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오늘날 법치국가의 최고 규범인 헌법에도 명시되어.. [평화칼럼] 통일 운동은 우리시대의 독립운동(슬픈 시대를 노래한다)
영화 <귀향>과 <동주>를 가슴 아프게 보았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두 편 모두가 식민지 시대를 배경한 것으로서 앞의 것이 무지렁이 딸들의 이야기라면 나중 것은 주권을 잃은 이 땅 지식인들의 고뇌를 담았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힌 몸을 벗고 혼.. [평화칼럼] 회복적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기를
남한 정부는 지난 2월 12일 북측에 대한 제재를 위해 개성공단 폐쇄를 먼저 선언하고, 유엔 회원국 특히 미국과 중국이 북측에 대한 실효적 제재에 협조해 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이에 북측은 3월 10일 조평통 이름으로 북측에 있는 남쪽의 모든 자산을 청산하고, 남북 간의 경협과 교류사업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평화칼럼] 분단에 익숙해져서 잊고 사는 통일
새학기가 시작되고 경기도 어느 중학교에서 새로 담임을 맡은 선생님이 급훈을 적어내라고 하였다고 한다. 학생들이 적어 낸 급훈 가운데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한 것을 잊지 말자”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고 하며 교회 대화모임에서 그 감동을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분단상황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남북한 사람들이 한민족이고 함께 살아가야 할 동포이며 통일은 이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평화칼럼] 한반도의 분단과 새로운 꿈
독일의 총리 브란트는 "역사를 망각하는 자는 영혼에 병이 든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과거를 망각하지 말고 미래의 스승으로 삼자"는 말이 있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는 기독교인들의 눈에 한반도의 분단의 역사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막중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대북제재와 평화협정을 병행하라!”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이하 평통기연)는 97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아 이날 오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특별예배와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예배에는 강경민 목사(평통기연 공동운영위원장, 일산은혜교회)의 기도와 이문식 목사(평통기연 실행위원.. [평화칼럼] 통일보다 평화
남과 북 사이에 통일보다도 먼저 평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평화의 그릇이 준비되어지고 평화의 영성이 생긴 민족에게 하나님은 통일을 선물로 담아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평화의 그릇이 남북한 양자 모두에게 준비되어지기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이만열 박사 "평화통일 위해서 정권교체 필요하다"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가 19일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 한국교회의 역할은?"란 주제로 긴급좌담회를 열었다. 이만열 박사(평통기연 상임고문, 전 국사편찬위원장)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평화통일로 나가기 위해서는 민주화를.. [평화칼럼] 네 눈의 들보를 제거하라
우리는 태어나면서 자라는 동안 여러 외부적인 영향을 내면화하게 된다. 이런 것들을 철학적으로 다룬 사람 중의 한 명이 칸트이다. 그는 '선험적 지식'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여 사람들이 판단을 할 때 작동하는 '무의식적인' 내면적 활동을 지적해 주었다. 과연 선험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하는 철학적 질문과 대답들이 수백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가끔.. [평화칼럼] 성령 안에서의 연합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들 안에 거하신다. 그는 성부, 성자와 함께 우리를 연합을 향한 길로 안내하신다. 성령님은, 연합이야말로 하나님의 가장 큰 갈망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하나 되게 하는 것이 그분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계속해서 되새기게 해 주신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령을 통해 이러한 연합을 성취하고 계신다.. [평화칼럼] 분단체제를 넘어 평화체제로!
지난 2015년은 분단70년, 광복70년의 뜻 깊은 해였다.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카이로스의 해였다. 그러나 우리는 카이로스의 때(비상)를 맞이하지 못하고 여전히 크로노스의 시간(일상) 안에 갇혀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였다. 진정한 광복과 독립을 위해 분단의 역사를 넘어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했다.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놓치고 남과 북은 여전히 분단의 굴레와 족쇄를 풀지 못하고 있다... [평화칼럼] 신의 한수가 필요한 한반도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위해서 헌신해온 사역자들은 야곱의 절망에 잘 공감할 것 같다. 남북분단은 거대하고 강고한 벽이고 수십 년 기도하고 노력해도 끄떡없이 그대로 서 있는 철벽같이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