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18일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산불 피해복구 지원, 반도체 산업 인프라 지원 확대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추경안을 다음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12조 추경 편성에도 경기 회복 역부족
    정부가 12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으나, 내수 부진과 통상 리스크라는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제성장률이 0%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이번 추경이 단기 대응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임시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정부, 12조2000억 원 규모 추경안 확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경안을 심의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돌보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 12조 원 규모 ‘필수 추경안’ 확정 발표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약 2조 원 증액된 총 12조 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추경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
  • 소비자물가 장바구니물가 KBS
    미국발 관세 충격 여파… 국내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 가중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시작된 글로벌 무역 갈등이 한국 경제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과 청년층 고용 부진이 겹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내수 경제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준비 중이다...
  •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미국발 관세 충격에 추경 논쟁 격화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놓고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에는 '경기 침체(Recession)의 공포'가 짙게 드리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경 규모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반면..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불피해 대책마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산불 피해 복구 위해 3조 원 추경 요청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측에 3조 원 규모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며 "산불 진화 헬기 구입 등을 위한 예산 편성도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비도 부처 예산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우원식 국회 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 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말 후 취재진 퇴장을 기다리고 있다.
    여야, 본회의 일정 및 추경 협상 난항… 4차 회동도 결국 무산
    여야가 3월 31일 국회 본회의 일정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세 차례에 걸친 원내대표 회동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이날 저녁 예정됐던 4차 회동도 열리지 못하면서, 4월 1일 국회 본회의 개의 여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최종 결정에 맡겨진 상황이다...
  •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2월 산업지표 ‘트리플 증가’… 소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2월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두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는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연말·연초 경기 지표가 등락을 반복하고,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해 향후 경기 흐름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 10조원 추경안 편성 추진
    정부가 산불 피해 복구, 인공지능(AI) 및 통상 경쟁력 강화, 민생 안정 등 3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둔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마포구?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경 앞둔 정부, 국채 발행 놓고 딜레마
    정부가 여야의 요구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검토 중이지만, 2년 연속 이어진 세수 결손으로 인해 재원 조달 방안에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국채 발행 외에는 마땅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지만, 이는 국가 채무 증가와 함께 재정 건전성 악화, 물가 상승, 신용등급 하락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은 총재 “추경 15~20조 원이 바람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현재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는 15~20조 원 수준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추경 규모에 대한 질문에 "이 정도면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장기적인 재정 부담도 완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