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채 총장
    작은 일이 큰 영향
    오래 전에 토론토에서 쎄미라(Sameera)에게 있은 일이라고 한다. 본인의 집을 방문했던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도중에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인해 세상을 떠나셨다. 이틀 뒤 장례식이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누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런데 아무도 알지 못하는 한 아주머니가 앉아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쎄미라는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분께 가..
  • 서병채 총장
    단순하게 하는 것
    나는 한 두번 "서 목사는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그런 면도 있겠지만, 후천적으로 그렇게 변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의도적으로 단순해지려는 경향이 있다. 20여년 전 사역을 시작하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대학을 세우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는 더 그런 것 같다. Make it simple! 이것이 내..
  • 서병채 총장
    다양성이 필요
    최근에 영어원서 "펭권 땅에 들어간 공작새(A Peacock in the Land of Penguins)"라는 책을 읽었는데, 내용은 기존의 조직에 들어간 경우의 어려움에 대한 것으로, 결국 공작새는 그곳을 떠났다는 것이다. 공작새와 펭귄 사이의 갈등과 적응의 어려움을 통해 새로운 곳에, 또 새 조직에 들어가서 겪게 되는 것들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 보여 진다...
  • 서병채 총장
    비전과 문화의 관계
    비전은 중요하다. 그리고 비전은 한 사람에게서 시작되지만, 그것은 조직이나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져 간다. 그런데 그런 조직이나 기관의 문화가, 즉 어떤 문화냐에 따라서 비전이 쉽게, 또는 어렵게, 아니면 그 비전을 못 이루고 끝나버리기도 한다...
  • 서병채 총장
    듣는 것(listening)’ 대하여
    교회 안에서 실시하는 리더들의 훈련과정에 '듣는 것'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팀이나 그룹을 인도하고 돌보는 사역에서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겠다...
  • 서병채 총장
    감성적, 지성적
    사역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 두 가지의 스타일이 있음을 발견했다: Emotional(감성적) & Intellectual(지성적). 감성적인 사람들은 숙제가 주어지면 불타는 열정이 생기면서 신속히 시작하게 된다. 계획한 사역이나 프로젝트는 '시작'은 되어야 하니, 이런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서병채 총장
    삶의 철학과 목적
    사람들은 지도자의 '삶의 철학'을 보고 모인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모여서 협력하거나 돕는 것은 다른 얘기인데, 그것은 바로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빌리 그래함 목사님께 모여 든다. 그분의 삶에 대한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와서 보니, 만약에 목적이 없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다시 흩어지고 말 것이다. 모여서 헌신하고, 희생까지 하면서 함께 ..
  • 서병채 총장
    가르쳐서 될 사람인가?
    소그룹의 지도자, 또는 사역자를 뽑을 때 [F.A.T]에 준해서 하라는 얘기가 있다. F-faithful; A-available; T-teachable. 즉, 그 사람은 신실한가? 시간이 되는가? 그리고 가르쳐서 될 사람인가? 이것은 좀 이상적인 희망사항 같긴 하지만 지도자를 뽑는 데에는 필수 체크사항 같다...
  • 서병채 총장
    변화는 어떻게 가져오는가?
    교회 안이나 어떤 사역에서 변화라는 말은 사실 좀 불편한 용어이다. 그러나 목회자에게는 어쩔 수 없이 다루어야 되는 문제이다. 왜그런고 하니 변화의 궁극적인 책임은 최고위의 지도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교인들이 먼저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얘기를 꺼내게 되면 사실 목회자는 좀 부담이 된다. 그래서 지도자가 먼저 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분명히 그런 조짐이 보일 것이다...
  • 서병채 총장
    고슴도치와 여우
    나는 철학자 이사야 베를린(Isiah Berlin)이 쓴 "고슴도치와 여우"라는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다. 물론 이것은 톨스토이의 역사관에서 아이디어를 따 왔다고 했다. 베를린은 많은 사람들을 연구하면서, 결국은 성공한 사람들과 실패한 사람들로 구분해봤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누었는데, 하나는 고슴도치 스타일이고 다른 하나는 여우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것을 ..
  • 서병채 총장
    주인의식과 동기부여
    사역에 성공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동기부여와 주인의식이다. 그런데 그 두 가지가 정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파라쳐치 사역에서 구성원이나, 또는 교회에서 성도들이 주어진 사역에 주인의식을 가질 때, 그들은 완전히 동기부여가 되고 헌신적이 된다...
  • 서병채 총장
    계획, 그리고 준비
    계획, 그리고 준비. 나는 인도 나가랜드에 신학교를 세울 때 이 두 가지에 매우 관심을 가졌다. 즉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시작했다. 이 두 가지 단어는 어쩌면 다 알고, 쉽고, 그래서 심각하게 생각지 않을 수도 있겠다. 대개 어떤 사역이나 프로젝트를 하기로 해놓고 이제 계획을 한다. 그런데 계획을 세우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진행은 못 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