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동안 러시아가 핵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핵전쟁의 위험이 보다 가시화되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를 향해 경고함으로써 핵전쟁 위험이 커진 시대가 시작되고 있음을 묵시적으로 인정했다... 안보리 北 추가제재안 부결… 상임이사국 중·러 발목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6일(현지시간) 거수를 통해 자국이 추진한 대북 제재 신규 결의안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에서 15개 이사국 중 13개 국가가 신규 결의안 도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은 무산됐다... 우크라 이어 인도 ‘밀 수출’ 중단… 라면·빵 등 식품물가 ‘비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에 이어 인도까지 자국 식량 보호에 나서면서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거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밀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세계 곡물 가격 상승으로 국내 밥상 물가 오름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푸틴 "서방 공격 선제적으로 막아… 美·똘마니들이 핵무기 위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전승절) 77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서방에 전가했다. 이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께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77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일 "러시아 석유 금수 조치 준비 돼"
독일 정부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은 석유 금수조치를 포함한 새로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키이우주서 집단 매장지 또 발견"… 민간인 900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주주에서 집단 매장지가 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폴란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키이우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사법 당국이 대규모 집단 매장지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전쟁 확전 우려… 러시아, 몰도바 도발 의혹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과 접하고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국가안보부 청사 건물이 공격 당한데 이어 26일 송신탑 2개가 잇따라 포격을 받았다. 친러 분리주의 성향의 트란스니스트리아 반군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 韓 군사장비 필요… 러에 맞설 수 있게 도와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국회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다"며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화상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도움을 준 데 감사하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고, 이기려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신대 BELOVE 원우회, 우크라 모금 캠페인 후원금 전달
서울신학대학교 제47대 BELOVE 원우회(회장 함지혜)는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우크라이나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제38대 솔루션 총학생회와 함께 진행한 우크라이나 모금 캠페인은 서울신대 원우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지난달 25일까지 예정이었던 캠페인을 연장하여 진행했다... "시신 조각에 덮여 간신히 살아 남았다"
WP는 기차역에 미사일 공격이 있은 지 15분 뒤 WP 기자가 현장에 도착했다며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20명의 사망자를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WP의 현장 르포기사 요약이다... 나토, 우크라군에 첨단 무기 지원키로 합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 중인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군에 첨단 무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 자격정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을 저지른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유엔총회는 7일(현지시간) 특별 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