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근대화 이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복음을 전파하고 평등과 인권 의식을 확산해 3.1 운동에도 기여한 선교사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기독교가 우리나라의 복지, 민주화,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조찬에 대통령 불참 유감…한국교회 매도는 말아라"
한교연은 1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금번 국가조찬기도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교계 일각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반응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한국교회 전체를 정치적 편향집단으로 매도하는 시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폐 청산으로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한국 사회…'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약속 지켜지지 않았다"
샬롬나비는 이 논평을 통해 "2년전 대통령 취임사의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적폐 청산으로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한국 사회에 화합과 용서와 통합의 정치가 요구된다"고 했다... 한국교회언론회 " 대통령 ‘3.1절 기념사’ 유감…역사 왜곡, 퇴행시켜서는 안 돼"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99주년이 되는 3.1절 기념식에서 행한 대통령의 기념사는, 역사왜곡과 퇴행적 역사관, 그리고 국가비전을 제시함에 위험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주장으로 심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늘 대한민국은 분열의 골 메우는 지도자가 필요해"
행동하는 신학자들의 모임인 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가 26일 낮 방배동 백석대에서 "바람직한 지도자상"(기독교적 관점에서)을 주제로 '제1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 냈다... [샬롬나비 논평]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게 바란다
지난 5월10일 문재인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는 지난 해 10월말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적 혼란과 긴 국정공백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비록 전 국민의 과반의 지지를 얻는 데는 실패했으나 2위 보수후보를 큰 표 차로 이겼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바라는 시대적 열망이 성취된 것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장헌일 제언] 19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에 바란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임 대통령이 탄핵•구속되는 정치적인 혼란기 가운데 보권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 이번 대선 투표과정은 어떤 정치 지도자일지라도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교훈을 보여주었다. 또한 높은 투표율은 상식에서 벗어난 오만과 독선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서경석을 세상읽기]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그러고 나서 우리가 우리 할 일은 하지 않고 하나님 원망만 한다고 반성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왕의 압제에서 해방시킨 야웨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40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유랑하게 하셨습니다. 몇 년내로 충분히 가나안땅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는 선거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5년 더 광야에서 유랑하도록 하실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작 6개월 고생.. "차별금지법 부작용 치명적, 대통령은 지혜로운 판단을"
본 단체는 차별금지법이 소수 약자에 대한 차별을 법으로 금지한다는 긍정적인 의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법이 제정되고 적용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혼란에 대해 오랜 동안 연구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려왔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통합과 갈등으로 인한 상처의 봉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차별금지법이 가져올 부작용은 더욱 치명적이라는..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첫째, 갈라진 국론을 하나로 모아 진정 국민과 사회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 둘째, 국가 통합의 첫걸음으로 당파와 지역을 초월한 탕평인사, 통합내각을 구성하는데 주력해주기 바란다. 셋째,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의 안보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분명한 안보관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넷째, 부정부패를 일소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문재인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도 없이 임기 시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은 재수 끝에 감격스러운 대선 승리를 거뒀지만 숨돌릴 틈도 없이 국정에 임하게 됐다. 통상 대통령 취임식은 12월에 새 대통령이 뽑히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주도해 다음 해 2월 25일에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귀빈을 초청해 진행됐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통합' 대통령 선언
문 당선인은 이번 대선의 승리에 대해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 함께 한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 정의하고,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분들과도 손잡고 함께 전진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