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또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초청해 만찬을 갖고 이어 한국가 브라질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관람했다... 대통령실 "北 도발 시점· ICBM-SRBM 함께 발사, 전략적 함의 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NSC(국가안보회의) 개최 후 취재진과 만나 "대륙간 탄도미사일(추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여러 발 발사한 건 전략적 함의가 크다고 봤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오늘 추경연설서 野에 '초당적 협력'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을 한다. 취임 후 엿새 만에 이뤄지는 첫 시정연설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시정연설의 주요 키워드는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협치를 통한 위기 극복' 등이다... 尹 '1호 결재' 한덕수 임명동의안… 韓 신임· 장관 임명 강행 의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한덕수 총리 임명 동의안에 서명했다.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장관 제청권이 있는 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의 인준 지연 전략으로 내각 출범이 가로막혀 있어서다.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서둘러 한 총리에 대한 인준을 해달라는 일종의 대야 압박성 조치다... 尹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재건"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천명했다... 尹, 취임사 자유·공정 강조… 무궁화·봉황 무대에 형상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국민이 주인공이 돼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라는 의미를 살려 기획됐다. 화려한 스타들의 출연을 배제하고 어린이, 청년, 사회적 약자 등 국민이 자신과 대한민국의 꿈을 선보이는 무대로 연출된다... 文, MB·김경수·이재용·정겸심 사면 막판 고심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마지막 특별사면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하고 있다. 특별 사면을 단행할 경우 오는 3일 마지막 정기 국무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님오신날(5월8일)은 임기 종료 하루 전으로 시간적 압박이 있는 데다, 사면만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는 것에 따른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尹 당선자 “국민만 믿고 국민 뜻에 따라 국민만 보겠다”
윤 당선자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가진 당선 인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벅찬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 당선인으로 섰다"며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꿔보자"민심·단일화… '0선 尹의 성공 드라마'
민심의 선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9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0선 정치신인'이 '정권 교체' 원하는 국민의 부름을 받아 청와대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 정치사상 유례없는 드라마를 쓴 셈이다... “자유민주 헌법 지키고 종교의 자유 존중하길”
“기독교인들이 지상에서 자유롭게 신앙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곧 헌법이 수호돼야 한다. 문재인 정권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이 헌법을 무시하는 법치의 파괴였다. 새 정부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을 준수하고, 헌법의 자유권을 실현하는 그런 정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윤석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의 당선은 9일 진행된 대선의 개표율이 약 99.2%를 넘긴 10일 오전 4시 38분께 확정됐다. 그 시각 윤 후보는 48.59%의 득표율로, 47.79%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최종 득표율은 윤 후보 48.56%, 이 후보 47.83%다... 종전선언 언급 못하고… 남북대화 노력 차기 정부로
"정부는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며,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내 마지막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 기존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주소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