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많이 달라졌다. 복무 기간도 줄었고, 병사들에게 주어지는 자율적인 시간은 훨씬 더 많아졌고, 핸드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외출과 외박에 대한 환경도 한층 더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그래도 군대는 군대다. 어쩌면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군대가 좋아졌다는 말은 그리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역시 군대는 인생의 계획에서 빼 버리고 싶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청춘을 저당 잡힌 채 낭..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4년 하반기 제30차 효명장학금 수여식’ 성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28일 오후 본관 강당에서 시각장애 대학생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제30차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효명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시각장애 대학생 12명에게 4천2백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이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 AMO그룹 김병규 회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감사 이식영 장로, KAIST 융합인재학부.. 마다예 선수, '굿네이버스 글로벌 인플루언서' 위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차드의 양궁 국가대표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를 ‘굿네이버스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위촉했다고 28일(수) 밝혔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차드 은자메나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차드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마다예 선수, 최용기 굿네이버스 차드 대표, 차드 양궁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희연, 해직교사 특채 혐의로 교육감직 상실
서울시교육감직을 잃게 된 조희연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마무리됐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교육감과 그의 전직 비서실장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대통령, 의료개혁 의지 재천명… “의대 증원 마무리”
의료계의 반발이 뜨거운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 본질인 지역 필수의료 채우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의견과는 다른 입장으로, 정부가 의대 정원 조정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을.. 당정,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국무조정실에 ‘컨트롤 타워’ 검토
당정은 우선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통합 조정할 '컨트롤 타워'를 국무조정실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의장은 "전체적으로 각 부처에서 각각 대응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통합 조정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해서 국무조정실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통합 전담 부서 역할을 맡아줘야겠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통위, KBS 이사 집행정지 재판부 기피신청… “불공정한 재판 우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KBS 현직 이사들이 신규 이사 임명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한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기피신청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임명 사건을 심리했던 재판부가 이번에도 배당된 데 따른 것으로, 방통위는 이 재판부가 불공정한 재판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었다... 北, 中영상물 금지 및 ‘中역사관’ 경계 지시
함경남도의 한 주민 소식통에 따르면,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북한 당국이 새로운 '불순 녹화물' 목록을 하달했다. 이 목록에는 기존의 남한 노래,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인도, 러시아 영상물과 함께 중국의 텔레비전 연속극과 영화 수십 편이 포함됐다. 소식통은 "중국 녹화물의 금지 목록이 나온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Z세대, 콘텐츠 소비에서 개연성보다 재미를 더 중시한다
미래 콘텐츠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콘텐츠를 소비할 때 개연성보다는 재미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때 흥미.. 체코원전 수출에 ‘원전산업 지원특별법’ 속도
한국 정부가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이 이르면 다음 달 정기국회에 발의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최근 체코 원전 수출을 계기로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간호법 국회 통과… PA간호사 의료행위 합법화, 풀어야 할 과제 산적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진료보조(PA)간호사의 의료행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한 '간호법'이 19년 만에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간호법은 내년 6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로 23명 사망… 박순관 아리셀 대표 구속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박 대표와 그의 아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아리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그리고 인력 공급업체 경영자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날 밤, 박 대표와 박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중대하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