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인근에 새로운 첨단 공업단지를 건설하는 등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개성발 기사로 보도했다. WSJ는 올해 한반도긴장사태로 5개월이나 문을 닫았던 개성공단이 지난 9월 운영이 재개된 후 100개가 넘는 남한의 중소 기업에서 북한 노동자 5만명이 바쁘게 일하는 등 대부분 정상화되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함께 새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사업 포기…매각 결정
개성공단내 일부 입주기업 2개사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공장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통일부와 개성공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재가동된 지난 9월 16일 이후 섬유업종 1곳, 전기·전자업종 1곳 등 2개사가 공단 내 법인 자산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1개 기업도 계약이 거의 성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통위, 개성공단 시찰…정상화 지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국정감사 일환으로 북한의 개성공단을 시찰했다. 새누리당 소속 안홍준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 여야 의원 21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10시부터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현황 브리핑을 듣는 것으로 시찰에 나섰다. .. 국정감사 종반...외통위 개성공단 시찰
국정감사 17일째인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북한 개성공단을 시찰하는 등 5개 상임위가 가동된다. 외통위원들을 주축으로 한 방북단은 이날 오전 8시께 국회를 떠나 9시30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에 들어 갈 예정이다. 안홍준 위원장 등 외통위 소속 의원 22명과 김남식 통일부 차관 등 통일부 관계자 5명, 취재진까지 모두 48.. 개성공단 추석 당일 제외 정상 가동…피해 복구 시급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당수는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에도 공장을 정상 가동한다. 입주기업들은 5개월간의 가동 중단으로 발생한 피해를 최대한 빨리 복구 필요성과 북한이 추석 당일만 쉰다는 점 등을 고려해 19일을 제외하고 정상 근무할 계획이다... 개성공단 오늘 재가동…공동위 3차회의도 개최
개성공단이 16일 사태 발생 이후 166일 만에 재가동된다. 첫날인 이날은 입주기업 123곳 중 50∼60%가 재가동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측 인원 총 820명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으로 귀환 예정인원(377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여명은 개성공단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 軍통신선 시험통화 실시…재가동 점검
남북은 6일 서해지구 군(軍) 통신선 시험통화를 실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남북간 시험통화가 오늘 오전 10시51분에 이뤄졌다"고 밝히고, 그러나 신호가 아주 약해 감도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통화는 당초 오전 9시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응답이 늦어짐으로써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남북, 내일 '서해 군 통신선' 재가동 합의
남북은 6일부터 서해 군 통신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5일 열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남북은 군 통신선 재가동을 위해 6일 오전 9시에 시험통화를 실시키로 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설비 점검위해 방북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22일 방북 길에 올랐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께 당국자와 유관기관 71명, 입주기업 152명, 영업소 30명 등 모두 253명이 차량 134대에 나눠타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입주기업 방북 첫날인 이날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업체 42곳이 들어가 시설 점검을 하고 나올 계획이다... 北,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구성·운영 초안 전달해와
북한이 19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의 초안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합의서 초안을 우리 측에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초안이 왔기 때문에 기존 우리 측 안과 비교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우리 측 안을 북한에 보내는 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개성공단 재개에 실무자 방북준비
남북 합의로 개성공단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섬에 따라 현대아산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16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구성한 '남북경협재개 추진 전담팀' 내 개성공단 파트 실무자 20여명은 구체적인 시설 점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방북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남북 당국은 아직 공단 정상화를 위한 세부적인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여건이 성숙하면 당장 다음 주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안도의 한숨"
14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는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른 아침부터 노심초사하며 비대위 사무실 내 TV만 바라보고 있던 입주기업인들은 이제서야 가슴 속 깊이 숨겨뒀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재권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기대감에 부풀었다가 괜히 실망하는게 아닌가 내심 걱정했다"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