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큰 폭으로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내수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수출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11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9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57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대형 유통업체, 납품업체 '보복행위' 금지범위 확대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위반 행위를 신고한 납품업체에 대해 보복하는 행위는 물론 분쟁 조정 신청 및 공정위 조사 협조 등을 이유로 한 보복도 금지된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가 공정위 조사 협조 등을 이유로 납품업체에 보복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부당 지급된 신고 포상금 환수 근거도 신설되는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인천공항 물동량 271만 톤…'사상 최대'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연간 물동량 처리 최고 실적은 2010년에 기록한 268만 4000톤이었으며 2016년도에 전년대비 4.6% 증가한 271만 4000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처리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공공기관 정규직 연봉…사상 첫 7000만원 돌파
2015년 공공기관 정규직의 1인당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7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평균 보수가 97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무부처별로는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이 가장 높았다... 정부, 내년 20조 이상 투입…'경기 끌어올린다'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꿔 세자녀 이상 가구 중심의 다자녀 혜택을 두자녀 가구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에 재설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서민·중산층 근로자에 대해 혼인세액 공제(1인당 50만원, 맞벌이 경우 100만원)를 신설하고,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우대금리를 현행 0.5%p에서 0.7%p까지 확대한다. 또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 21년 만에 공공조달 전면 개편…진입장벽 대폭 낮춘다
국가계약법 제정 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공공조달 제도가 전면 개편되고, 푸드트럭 등 새로운 형태의 음식업이 창업지원 대상에 포함되고 신용카드 가입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심리·체감경기 금융위기후 최악
대통령 탄핵 후 현실화 되고 있는 국정공백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등으로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자 소비자심리와 체감경기가 금융위기 후 7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 또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3년 10개월 만에 기준선(100) 밑으로 하락해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아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1.. 가민, 럭셔리 멀티 스포츠용 스마트워치 피닉스 크로노스 출시
강력한 GPS 성능을 강점으로 한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 가민(www.garmin.kr)이 자사의 플래그십 피닉스 스마트워치의 프리미엄 버전인 ‘피닉스 크로노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달라지는 연말정산…꼭 알아둬야 할 ‘절세 팁’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나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에 대한 소득세감면비율이 70%로 상향되고, 고액기부금 공제비율이 현행 최고 25%에서 30%로 오른다. 국세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주요내용’을 공개했다... 月 100만원도 안쓰는 가구비율 7년 만에 '최대'
지난 3분기 전체 가구 중 2인 이상 가구 실질지출 기준으로 월평균 지출 100만원 미만 가구 비율이 13.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3분기 14.0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청년실업률 13년 만에 최고…제조업 취업자 '급감'
조선업을 비롯한 산업계 구조조정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제조업 취업자가 두달 연속 10만명대의 감소세를 보였고, 청년실업률도 같은 달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유 부총리 "내년 초 재정보강…고용확대·생계급여 개편 추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년 1분기 재정보강의 일환으로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에너지 신산업 등 공공기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확정…평균 11.6% 인하
구당 연평균 전기요금이 11.6% 인하되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확정됐다. 지난 2004년 이후 12년 만에 개편된 새로운 요금은 이달 1일부터 소급적용된다... 수서고속철도 'SRT' 개통…철도 '경쟁시대' 열려
오늘(9일)부터 운행하는 수서고속철도가 9일 개통되면서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쏠리던 고속철 수요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수서고속철도는 경부·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고속열차인 SRT(Super Rapid Train)로 연결하게 된다...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 0.6%…총소득도 '2분기째' 감소
지난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에 비해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0.7%로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과 자동차업계 파업으로 제조업이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0.9%)을 기록했고 작년 4분기(0.7%)부터 4분기 연속으로 0%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가계 빚 1300조 '육박'…또 '사상 최대' 경신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300조 원에 육박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규제하고 집단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제2금융권의 대출이 11조 원 넘게 증가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가 더 커졌기 때문이다... '누진제' 12년만에 손질…주택용 전기요금 평균 11%↓
주택용 전기요금이 무려 12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6단계 11.7배수로 설계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 3배수로 조정하는 3개 개편안을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부가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거쳐 내놓은 개편안은 ▲ 누진제 기본 원리에 충실한 1안 ▲ 전 구간 요금 증가가 없는 2안 ▲ 절충안인 3안 등 세 가지다. 1안은 보편적인 .. 이주열 "미 연준, 12월 금리인상 전망 아직 유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선거 당선 이후에도 미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및 내년도 금리조정 횟수에 대한 기존 전망은 유효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수출 419억달러…작년보다 3.2%↓
지난달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0월 수출액이 419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할랄식품 육성사업은 '속빈강정'…전면 재검토해야"
정부가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분야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할랄식품사업’이 결국 성과 부풀리기에다 현실과 동떨어진 지원계획으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초 업무현황 보고에서 ‘할랄 생산기반 및 인증 지원 확대’ 등을 통해,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