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4개월 연속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15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총액은 414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6%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1조8220억원을 순매도 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 반등...설탕, 유제품 상승
식량가격지수가 약 6년 반 만에 반등했다. 엘니뇨 영향으로 설탕 가격이 올랐고, 뉴질랜드 생산 규모가 축소되면서 유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13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식량가격지수는 156.3포인트를 기록해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전월보다 약 1% 상승했다... IMF, 한국의 올해 통합재정수지 GDP 대비 - 0.5%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통합재정수지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마이너스 0.5%로 예상했다. IMF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재정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내년에는 GDP 대비 0.3%의 흑자로 전환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1.4%까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를 보면 2006년 이후 한국의 통합재정수지는 금.. IMF, 한국 올 성장률 전망치 3.1→2.7%로 또 하향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경제 연구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낮췄다. 한국의 성장률은 2010년 6.5%의 성장률을 기록해 세계 평균(5.4%)보다 좋은 성적을 낸 이후 .. 김환기 '무제' 47억2100만원에 낙찰
김환기 화백의 그림이 47억2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로 8년만에 깨진 기록이다. 5일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이 홍콩르네상스 하버뷰호텔에서 연 제 16회 홍콩경매에서 1971년작인 점화 '19-Ⅶ-71 #209'(253×202cm)가 3100만 홍콩달러, 한화 약 47억2100만원에 낙찰됐다... 9월 외환보유액 3681.1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
두달 연속 감소했던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9월말 외환보유액은 3681억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자산 유형별로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43억4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7억7000만 달러 줄었으나 예치금이 240억8.. 경상수지 사상 최장 '42개월' 연속 흑자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4억6000만 달러 흑자를 내면서 42개월째 최장기간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4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품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 10개월째 0%대…9월 상승률 0.6%
소비자물가가 10개월째 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04로 작년 같은 달보다 0.6%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0개월 연속으로 0%대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유가 하락의 기저효과 축소 등으로 상반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韓, 대외경제 불안시 신흥국중 가장 안전한 나라
한국 경제가 주요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취약성 평가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옥스퍼드대 산하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3개 주요 신흥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이 눈에 띄게 나빠졌을 때, 통화가치와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취약성을 평가한 결과, 주요 신흥국가운데 한국이 두번째로 좋은 점수(-10.2)를 받았다. 이번 평.. 한국경제, 특정 대기업 의존도 지나치게 높다
한국 경제의 대기업 의존도가 주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제통화기금(IMF)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천959억2천만 달러(223조9천억원)로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액(GDP)인 1조4천169억 달러(1천691조원)의 13.83%에 달했다. 이는 GDP 1조 달러가 넘는 15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26위…'2007년 11위였는데'
한국이 세계경제포럼(WEF)의 201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26위에 머물렀다. 이는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 14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6위를 기록했다. WEF가 매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로 올라선 .. 공공기관 내년 임금인상률 3%…임금피크제 안하면 1.5%
공공기관 직원들의 내년 연봉이 올해보다 3.0%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 직원의 내년 임금을 공무원 임금과 같이 3.0%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2월 초.. 서울 물가 11위...'8시간씩 7일 일해야 산다'
서울 물가가 71개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17일(현지시간) '2015 물가와 소득' 보고서에서 미국 뉴욕 물가를 100으로 했을 때 서울 물가는 79.2라고 밝혔다. 물가가 비싼 도시는 스위스의 취리히가 1위였으며, 제네바(2위), 미국 뉴욕(3위) 순이었다... 유가하락에 8월 생산자물가 5년만에 최저치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88로 7월 101.40보다 0.5% 떨어졌다. 2010년 8월 100.47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3년부터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올 4∼6월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7월부터 다시 내림세로 .. 이주열 "美 금리동결, 불확실성 여전…연내 인상 배제 못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동결에 대해 "단기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 정책금리 인상을 당분간 못할 것으로 평가하기는 곤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 연준의 이번 정책 발표에서 특징적인 것 중 하나가 금리를 동결한 배경.. 미 연준 결과에 관심 집중..."금리 올라도 충격 제한적"
17일밤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는 미국 금리가 9월 이후에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지배적으로 퍼져있다. 연초부터 시장은 연준이 9월께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그리스 사태와 중국 경기 둔화, 위안화 평가 절하 등의 악재가 미국이 쉽게 금리를 올리기 어렵게 만들었다... 한은 "美 금리인상 시나리오별 대응책 점검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금리인상과 신흥국 경기 둔화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점검·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최근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
10월 국제선 전 노선 유류할증료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0원'을 유지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0월 국제선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0원'으로 책정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S&P, 한국 신용등급 AA-로 상향 조정
우리나라가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국가 신용등급평가에서 모두 AA- 등급으로 올라섰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15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주식자금, 8월에만 3조9000억원 '팔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15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총액은 405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4%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3조900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지난 6월(-3900억원)과 7월(-2조3000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순유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