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선진국 최저인 1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레이건 행정부(1986년) 이후 최대폭의 감세로, 미국은 1920~1930년대에 이 정도 세율을 기업에 적용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제개혁안을 발표했다... 갤럭시S8 '예약판매' 100만 대 기록…‘붉은 액정’ 논란도 있어
삼성전자가 사활을 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이 사전 예약 100만 대라는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18일부터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통신 3사 집계 결과 갤럭시 S8은 사전예약 11일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갤럭시노트7의 2.5배 수준이다...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2.6%로 '상향 조정'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월 제시한 2.5%에서 2.6%로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국가부채 1400조 넘어서…절반이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
지난해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를 포함한 재무제표상의 국가부채가 140조원 가량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4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月1만1000원대 '기본형 실손보험'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24개 보험회사에서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 등 각종 비급여 진료를 특약으로 분류하는 대신 보험료를 줄이는 방식의 새로운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된다고 지난 3월 30일 밝혔다... 햇살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 문턱 낮아진다
정부가 4대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의 대출 요건을 낮추고 대출을 제한하던 소득과 신용등급 요건을완화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 청년에게는 전·월세 보증금을 2000만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출시된다... 3월 수출 13.7%↑…반도체 덕에 5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달 수출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반도체의 호조 덕분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3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89억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한 4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카-콜라, 김연아와 함께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원 협약식 개최
코카-콜라사는 세계자연기금(WWF)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과 함께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 “매주 가계부채 점검…이달 민생안정지원책 마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16일(이하 한국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우리 정부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내 가계부채 부담이 커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가계부채 동향 점검에 나서고, 정책서민자금 제도 개선 등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이달 중.. 韓·美 FTA '발효 5년'…상호 ‘윈윈’ 효과 컸다
한국과 미국 간 채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로 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발효 이후 세계경기 위축 속에서도 양국의 교역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이로 인해 상대국내 수입시장 점유율도 모두 상승하는 등 상호 ‘윈-윈’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경기위축으로 일본·중국·아세안 등 전체 교역량은 감소했으나 2012년 3월 15일 한미 FTA 발효 .. 국내 화장품업계 3중고에 '울상'
화장품업계가 내수부진에 관광상권 실종, 면세채널 성장 제동이라는 '3중고'에 빠졌다. 특히 서울 명동 등 주요 관광상권은 이미 올 초부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오는 15일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본격적으로 끊어지면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 통상장관 처음 만난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통상장관이 처음으로 만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윌버 로스 신임 상무부 장관 등과 면담한다고 3일 밝혔다... 수출 ‘완연한 봄’…5년만에 최대 증가율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2월 수출이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에 사상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432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했다... 정부, 중국시장 상황점검 종합대책반 구성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한류콘텐츠 및 방한관광객 제한 등과 관련된 중국 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종합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3일 오전 장관직무대행인 송수근 1차관 주재로 사드 관련 중국시장 긴급회의를 열고 중국 현지 여행업계의 방한 관광상품 판매 제한 상황 등을 점검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이후 한중 관계의 상황을 고려해 관광 대책반과 콘텐츠 대책반을 구성해 중국 현지상황을..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매출 '100조원' 돌파
콘텐츠 산업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0조 4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4월 위기설, 가능성 희박하고 충분히 대응 가능”
유일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한국경제 위기설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며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세번째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우리 경제의 4월 위기설에 대해 앞선 21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 국가신용등급(Aa2)을 유지하기로 한 것 등을 언급하며 위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은, 기준금리 '동결'…8개월째 연1.25% 유지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 금리를 현재의 연 1.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5%에서 1.25%로 한 차례 내려간 뒤 8개월 연속 동결됐다... 정부, 일자리 창출 '총력'…공무원 2000여 명 증원 앞당긴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공무원 정원 증원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국가공무원 정원(소요정원) 가운데 2,194명을 1분기 중 조기 반영하는 내용의 46개 부처 직제 개정령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 ‘北 미사일 발사’ 금융시장 변화 점검
부는 12일 북한의 기습 미사일 발사 관련, 다음날인 13일 오전 8시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어 해외시각과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시장이 열리지 않은 주말에 실시된 바,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과거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황 권한대행 “갑질은 심각한 부정적 영향…반드시 근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악용, 사회적·경제적 약자에 대해 부당한 행위를 하는 소위 ‘갑질(부당처우)’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이므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보호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부계층의 특권의식, 구조적 약자인 피해자의 소극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