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분산개최와 관련해 "안한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국회 통일외교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가능성에 대한 답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창 올림픽의 분산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분산개최는 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 천주교, 1천번째 '민족 화해, 일치 미사' 열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가 남북 평화를 기원하며 20년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봉헌해온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가 6일 1천회를 맞았다. 평소 해당 연도에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이 화해미사를 집전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화해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집전했다. 이날 강론을 맡은 최창무 주교는 "이북을 불쌍해서 도와주는.. 北 탈영병 추정 남성, 지난 연말 중국서 주민 4명 살해
북한군 탈영병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해 말 북한과 접경한 중국 마을에서 주민 4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중국 당국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매체들은 북·중 접경 지역 소식통들을 인용해 작년 12월 27일 오후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허룽(和龍)시 한 마을에서 총기를 소지한 북한 남성 1명이 민가 여러 곳을 돌며 주민 4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 美 대북 '추가 제재'…남북대화 분위기에 '찬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영화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과 관련해 '추가 대북 제재'를 담은 새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신년사 후 조성된 남북대화 분위기에도 영향 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의 제재 대상에는 소니 영화사 해킹 주범으로 지목된 북한 정찰총국을 비롯해 북한의 무기판매를.. 정부 "북한, 아무 조건없이 대화 나서야"
정부는 2일 남북관계 개선 의지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면 조건없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는 전날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남북대화 전제조건으로 한미군사훈련·체제모독 중단을 제시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그동안 남북 간 모든 현안을 당국 간 협의와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대화 필요성 인정한 남북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1일 70주년을 맞은 올해 "남북이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정부도 이날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간 대화 및 교류에 대한 진전된 자세를 보인것을 의미있게 받아들인다"고 밝혀 남북 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남북 모두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화를 제의하고도 파기한 북한의 전력이 있어.. 북한 김정은 제1비서 "남북 정상회담 못할 이유 없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1일 70주년을 맞은 올해 "남북이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제1비서는 이날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육성 신년사를 통해 "남북이 올해 대화 및 교류를 통해 관계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제1비서가 언급한 '최고위급 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가.. 北 김정은, 쿠바 혁명 기념 축전 보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31일 쿠바혁명 56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는 "김정은 동지께서 31일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셨다"며 "나는 쿠바혁명 승리 56돌에 즈음해 당신과 당신을 통해 전체 쿠바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올해 국제사회 대북 인도적지원 '562억원 수준'
올해 북한에 지원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규모가 약 562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31일 "2014년 한 해 유엔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은 30일 현재 5146만8288달러(562억4969만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305만8999달러(689억1718만원)보다 18% 줄어든 것이다. .. 정부, 북한에 내년 1월 대화 공식 제안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북한에 내년 1월 중 대화를 갖자고 29일 제안했다. 통일준비위 정부측 부위원장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의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특히 이 만남을 통해 설 전에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 北, 한수원 해킹 북소행설…"터무니없는 날조"
북한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북소행설을 반박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모략꾼들을 징벌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란 논평에서 "괴뢰패당은 최근에 발생한 저들의 원자력발전소들에 대한 해킹사건도 무작정 우리와 연결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남조선 괴뢰들이 운운하는 그 무슨 북소행이란 터무니없는 날조설"이라며.. 北, 한수원 해킹 의혹 반박…美연계설 제기
북한이 27일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의혹을 반박하며 정부를 비난했다. 아울러 한수원 해킹사태와 미국 간 연계설을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의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이날 '천안호 침몰사건을 방불케 하는 모략소동'이란 기사에서 "괴뢰패당이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이 사건을 우리와 연결해 보려고 발악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천안호 침몰사건과 꼭 같은 .. 北, 유엔안보리 北인권 안건상정 반발…"철퇴 안길 것"
북한이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인권상황 안건 상정에 반발하며 우리 정부를 위협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변인 담화에서 "유엔에서 벌어진 반공화국 인권모략 광대놀음의 앞장에서 미국의 삽살개처럼 발광한 괴뢰패당의 범죄적 망동에 온 겨레와 함께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이를 준열히 규탄단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중평화센터·현대아산 방북…김양건 면담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이 24일 북한 대남담당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와 면담하기 위해 방북한다. 김대중평화센터에선 김성재 이사 등 총 7명, 현대아산에선 현정은 회장 등 총 7명이 이날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전 10시 출경해 개성으로 갔다가 김양건과 면담하고 오후 3시30분 입경할 예정이다. .. 북한 인터넷 또 다운…원인 추측 무성
북한의 주요 웹사이트들이 23일 10시간 단절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단절됐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외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사이버 공격에서 단순한 전력상의 고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계층은 권력 핵심층이나 외국인 등 극소수여서 설령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해도 그 효과는 상징적인 수준에 .. 다운됐던 북한 인터넷망 복구
미국이 북한의 소니 픽처스(이하 소니) 사이버 공격에 보복 대응을 약속한 뒤 북한의 주요 웹사이트들이 완전히 마비됐다가 몇 시간 뒤에 복구됐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미 정부가 북한의 인터넷망 마비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언급을 거부했다. 소니 해킹 사건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북한은 소니 해킹을 의로운 행위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의 암살을 다룬 영화 '더 .. 김대중평화센터·현대아산 24일 방북허가…박지원 불허
정부가 23일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의 방북을 승인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은 불허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측이 '북한 김양건의 감사인사' 수령을 위한 면담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개성 방문을 신청했으며 정부는 16일에 있었던 조화전달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사안임을 감안해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 북한, "유엔이 미국의 고문은 외면하고 북한의 인권 문제만 부각시켜"
북한은 서방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의 고문과 스파이 행위 등은 외면한 채 북한의 인권 문제만 부각시킨다고 비난했다. 북한 유엔 대표부의 김성 참사관은 22일 AP 통신에 유엔 안보리의 임무는 국제 안보이기에 북한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북한 인권,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 채택
북한의 인권 상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유엔 안보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북한 인권 상황은 안보리 정식 안건이 돼 논의에 들어갔다. 인권 상황과 관련해 안보리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북한 인터넷 다운"…오바마 대응 공언 직후
북한의 인터넷이 22일(현지시간) 완전히 다운된 것 같다고 인터넷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북한의 인터넷 다운 사태는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소니 해킹' 사건을 겨냥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직후부터 시작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인터넷 실행·관리업체인 '딘 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