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달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대표로 파견한다. 중국 정부는 25일 국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활동'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을 대표해 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최룡해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美국무부 "남북회담 합의 환영…한미공조 지지"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최근 군사적 긴장 국면을 해소하는 협상 타결에 성공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한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남북, 막혔던 이산가족 상봉 재개 '물꼬 열려"
남북이 25일 판문점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하면서 다음달 추석에 이산가족들이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은 북한의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무박 4일' 마라톤협상 중에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의제로 다뤄졌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 <전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 고위당국자접촉이 2015년 8월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남북, 지뢰도발 유감표명에 대북방송 중단 합의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 끝에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북한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호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北, '대한민국' 에서 하루만에 다시 '괴뢰'로 호칭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다시 '남조선괴뢰군'이란 호칭을 사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2일 "대한민국 청와대 국가안보실 김관진 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판문점에서 긴급접촉을 가지게 된다"며 '대한민국'이란 호칭을 사용했다. 북한 매체는 이날 '남조선당국'이라는 표현도 함께 사용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당국이 '지뢰폭발'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단정할 만한 명.. 남북고위급 접촉 오후 3시30분께 재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30분께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회담에는 전날 그대로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 10시간…23일 오후 3시 재개
남북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고위급 접촉을 가졌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정회, 23일 오후 3시부터 다시 만나기로 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3일 "남북은 8월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 남북 고위급 접촉, 예정보다 조금 늦게 시작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남북이 22일 오후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시작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급접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이번 고위급 접촉에 참석했다... 남북, 22일 오후 6시 판문점 고위급접촉 합의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접촉을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북한은 어제 오후 4시경 .. 北, 미사일 발사 징후…·동·서해 일부서 포착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수 시간 내에 (미사일 발사를) 준비할 수 있다"며 "다양한 도발양상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하기 위한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김양건 명의 서한…"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
정부는 북한이 20일 오후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 서한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오후 4시50분께 판문점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달됐다. 정부는 "북한은 서한에서 남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이를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요구하면서 군사적 행동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남북, 개성공단 최저임금 5% 인상 전격 합의
남북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5% 인상하는데 전격 합의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전날 개성공단에서 임금 협상을 갖고 올해 3월 이후 개성공단 최저임금을 월 70.35달러에서 73.87달러로 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북측이 주장한 최저임금 5.18% 인상과의 0.18.. 北인사, 이희호방북단에 "朴정부와는 대화않겠다"
북한이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 방북단에게 박근혜정부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신문은 18일 "이 이사장과 함께 북쪽을 방문한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일행을 마중 나온 맹경일 북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방북 첫날인 5일 숙소였던 백화원초대소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이 정부(박근혜정부)에선 남쪽과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탈북자의 호소 "북으로 가고 싶다" ...NYT 보도
뉴욕 타임스가 한 탈북 여성이 다시 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면서 사연을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16일자 신문에서 지난 2011년 탈북한 김련희(45)씨가 자신이 남한에 온 것은 처음부터 실수였다며 북한에 돌려보내줄 것을 호소하는 사연을 보도했다. 타임스는 "1990년대 말 이후 한국에 온 탈북자 수는 2만8000명에 달하지만 적어도 한사람 김련희씨는 남편과 딸, 병든 부모가 .. 정부, 내달안에 이산가족 6만여명 명단 완성키로
통일부는 남한 이산가족 6만여명의 현황을 내달 중순까지 파악해 북측에 일괄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1988년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이산가족으로 등록된 국내외 인사는 12만9천698명으로 집계됐다... 북한, 17일부터 개성공단 출입경 평양시에 맞춰야
15일부터 표준시를 기존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사용 중인 북한이 개성공단 입출경 시간을 북측 시간에 맞춰 30분 늦추라고 통보해 왔다. 통일부는 16일 "북한은 어제 오전 서해 군통신을 통해 '15일부터 남북 군통신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새로 제정된 시간에 맞추어 처리하게 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위, DMZ 지뢰매설 부인
북한은 14일 비무장지대(DMZ)에 자신들이 목함 지뢰를 매설했다는 남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 헌병초소 앞에 자기방어를 위해 3발의 지뢰를 매설하였다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북한, 을지프리덤가디언은 '선전포고' 비난
북한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무자비한 불소나기'로 본 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2일 대변인 담화에서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져질 수 있는 조선반도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과 같은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 것은 곧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 박 대통령 "北 도발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지뢰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 비무장지대 지뢰 매설 등 보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는 동시에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