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들어서만 15명의 고위 관리를 처형했다고 국가정보원이 29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은 이유가 통하지 않고 무조건 관철을 시키는 통치 스타일을 보이고, 이견을 제시하면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 본보기 처형으로 대응한다"면서 "올해 들어서만 넉 달 동안 15명의 고위 관계자들이 처형이 됐다"고 보고했.. 北온실조성사업단 방북…비료반출 5년만에 재개
대북 온실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가 28일 방북했다. 주식회사 에이스침대 산하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환송식을 가진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했다. 이날 방북한 안유수 이사장 등 에이스경암 관계자들은 신규온실(50동) 건설자재와 영농기자재 등을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전달한다... 5.24 後 대북 비료지원 재개...소량이지만 의미 커
정부가 27일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로 실시한 대북제재 조치인 5.24 조치 이후 중단됐던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15톤의 소량이지만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이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는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온실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육로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오늘 승인했다"며 "에이스경암의 안유수 이사장과 실무자 등 .. 개성공단 임금문제 당국간 논의에 북측 빠져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문제를 다루기 위한 남북당국간 협의가 27일 속개될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사정으로 불발됐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 "오늘 예정됐던 (우리측)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측)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 임금 납부 관련 협의는 북측 사정으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 "개성공단 임금지급 지침 어긴 기업 상응조치"
정부는 24일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지급 관련 정부 지침을 어긴 입주기업들에게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통일부 황부기 차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개성공단 기업협회와 주요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명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황 차관은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 이후 여러분들은 .. 개성공단 10여개사 임금지급…정부지침 어겨
정부가 '남북당국간 합의 전에는 북한노동자들에게 3월분 임금을 지급하지 말라'는 지침을 하달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임금을 지급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현재까지 임금을 지급한 기업은 몇개냐'는 질문에 "이날까지 10여개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이미 낸 기업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서는 조치가 .. 北,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결과에 "북침 핵전쟁 준비"
북한이 19일 제7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결과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과 괴뢰들은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7차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라는 것을 벌려놓고 유사 시 북의 미사일을 파괴하는 4D작전개념을 구체화해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고 비난했다. .. 北, 김국기·최춘길사건 연루 화교에 종신형 선고설
북한이 억류중인 김국기·최춘길씨 사건에 연루된 화교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18일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평안북도와 평양시에 거주하고 있던 중국국적의 화교 수 십명을 구금했으며 그들 중 8명은 이미 형을 선고받고 정치범수용소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평양시의 한 간부는 자유아시아방송에 .. 北, 사드 한국 배치 움직임에 "핵 선제공격용" 비난
북한이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 움직임에 반발하며 한·미 양국을 비난했다. 북한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6일 오후 대변인 담화에서 "북핵 위협을 구실로 미국과 결탁해 남조선에 사드를 배비(배치)하려는 괴뢰패당의 책동을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터치기(터뜨리기) 위한 위험천만한 범죄행위로 낙인하면서 이를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 홍용표 장관 "북한인권법 제정되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4일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시기의 유불리를 떠나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남북관계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북한인권법을 논의하기가 어렵다고 한다'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질의에 "북한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북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급한 상황"면서 이같이 밝혔다... 北, 김정은 최고수반 추대 3년 경축 보고대회 열어
북한이 12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최고수반으로 추대한 지 3년을 맞아 경축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되신 3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1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영남·황병서·최룡해 등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정부 "대북전단 추후 살포시 제지할 것"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경찰의 대북전단 살포행위 제지와 관련 추후에도 살포를 제지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은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경기도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30만장과 영화 '인터뷰' DVD와 USB 등을 북쪽으로 날리려 했다. 경찰의 제지를 받은 이들은 살포를 포기하고 현장을 떠났다... 북한 식량난에 국제사회 지원도 계속 줄어
북한의 식량부족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마저 해마다 많이 줄어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유엔자료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전체 인구 2천462만 명 가운데 70% 정도에 해당하는 1천800만 명이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식량이나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전체 인구의 약 25%는 기본적인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백신 등 .. 북한 황병서, 2인자에 올라...최룡해 서열 역전
북한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직을 겸직해 2인자로 올라선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되신 22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8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인민군 .. 남북당국…개성공단 임금인상 기존입장 고수
남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인상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어제 오후 (한국측)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한측)중앙특구지도개발총국 간에 접촉이 있었지만 북한은 임금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접촉 사실을 공개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북측은 어제 접촉.. 北최고인민회의 9일 개최…김정은 참석 등 주목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3차회의가 9일 평양에서 열린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내일)최고인민회의에서 어떤 의제가 제기될 지는 북한이 발표하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지만 과거 예에 비춰보면 전년도 사업평가와 예·결산, 조직이나 인사문제, 법령개정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선 주민 생활수준 향상을 .. 개성공단 입주기업, 개성 현지회의 개최…임금인상문제 논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7일 공단 현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기섭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회 회장단 10여명은 이날 방북해 공단 현지에서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 회장단 외에 공단 현지에서 일하는 법인장들도 참석한다. 이들은 북한당국의 임금 인상 요구에 따른 정부의 지침을 재확인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北, 한국인 억류자 '김국기·최춘길' 처벌 시사
북한이 6일 김국기 목사·최춘길 씨 억류와 관련해 간첩행위를 적발해 징벌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탐모략범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란 논설에서 "이번에 적발·체포된 간첩들이 미국과 괴뢰패당의 배후조종과 지령 밑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가장 비열한 국가테러범죄와 정탐모략행위를 악랄하게 감행해왔다는 것은 논박할 여지조차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이.. 北, 서해로 단거리 미사일 4발 발사…김정은 참관
북한이 3일 오후 서해상을 향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위원장도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3일 오후 16시15분께부터 17시께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대동강 하구 은율군 해안가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합참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현장에서 미사일 발.. 北, 개성공단 기업에 '임금인상' 지침 내려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리 담당자들에게 3월분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서 산정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3일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이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북측 직장장들을 통해 각 기업의 경리 담당자들에게 3월분 임금 및 사회보험료 산정과 관련한 지침을 내려보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