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유엔의 대북 제재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 결의안이 타결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우리 정부도 중국 등을 상대로 막판 설득 노력에 나섰다. 유엔 소식통은 10일 안보리 의장이 이달 안에 대북제재안 통과를 공언했다고 전했다. 다음 주 안보리를 열어 결의안을 타결짓고 오는 25일 공식채택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른사회시민회의 "北은 계속되는 도발 대가 치를 것"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시민회의)는 지난 7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안보리 결의를 위반,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美CBS “북한 광명성4호 궤도에서 상태 불안…제기능 못하는듯”
북한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쏘아 올린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이 9일 보도했다. CBS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추적하고 있는 북한의 새 위성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북한이 올린 위성이 여전히 지구 상공을 돌고 있지만 여러 위성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추적한 결과 위성에서 어떠한 주.. 홍용표 "비핵화 향하도록 北이 뼈아픈 대가 치르게 할 것"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비롯 가능한 모듯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안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해 "북한이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해 비핵화로 향하게 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비전향장기수' 리인모 외손녀 글 공개
북한이 김정일 생일을 보름 앞두고 비전향 장기수 출신인 리인모 씨의 외손녀가 쓴 글을 소개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대 이은 충성을 요구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달 31일 "할아버지가 북한에서 사람이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며 "김정일의 인민 사랑이 김정은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리인모 씨의 외손녀의 수기를 실었다... "'거짓의 사상누각' 北…탈북민 통해 '진실의 홍수' 알려야"
최근 탈북민을 통해 북한에 진실을 알릴 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경제원은 최근 <2016, 북한을 바로 알자>라는 주제로 북한 전문가들을 초청, 북한 등 통일 문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유경제원은 "통일대박론이 오가는 오늘날에도 북한에 관한 잘못된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정통성을 주장하는 특정 세력에 의해 왜곡된 '북한환상'.. 북한, 조만간 장거리미사일 발사할 듯
북한이 이르면 다음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군과 정보 당국도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장거리 미사일을 언제라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도 28일 교도통신의 최초 보도를 인용, 일본 정부 기관이 최근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포착됐음.. 캐나다 탈북자, "北의 임현수 목사 처벌, 터무니없다"
북한이 대북 지원을 해 온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에게 국가전복음모죄 종신노역형을 선고한 것은 "터무니없이 부당한" 처벌이라고 그를 알고 지냈던 한 탈북자가 증언했다... 北, 전단 넣은 대형풍선에 타이머·폭발장치까지…
북한군은 최근 남측지역으로 날려보낸 전단을 넣은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를 부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정부 소식통은 "북한에서 날아온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가 달려 있다"면서 "풍선이 수도권과 전방지역의 일정한 상공에 도착하는 시간을 미리 입력해 놓고 자동으로 폭발해 전단이 떨어지도록 타이머를 부착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 3개월째 北에 '억류'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 출신 김동철(62) 목사가 북한에 간첩행위로 억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CNN방송은 자신이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출신인 미국 시민권자라고 밝힌 김동철 목사와의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체포됐다고 소개했다... 北 노동신문 "핵에는 핵으로, 이것이 우리의 대응방식" 주장
북한이 11일 미국이 전략 무기 'B-52' 장거리 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긴급 파견한 것과 관련해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세론 해설 '핵에는 핵으로, 이것이 우리의 대응 방식이다'에서 "지금 미국은 남조선에 핵전략 폭격기 편대를 들이민다 어쩐다 하며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 출입, '필요 최소 수준'으로 제한…폐쇄·철수 검토될까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응하며, 12일부터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11일 통일부는 "정부는 국민 안전 등을 감안하여 12일부터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개성공단 방문은 원칙적으로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생산 활동에 직결되는 인원에 한해 허용할 것".. 北 '종신노역' 임현수 목사 "성경 외에는 부족한 게 없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61·큰빛교회)의 근황이 11일 미국 CNN방송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임 목사 여전히 굳건한 신앙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혐수 목사는 북한 평양의 한 회의실에서 열린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위해 입장하면서 두 명의 북한 교관이 임 목사의 양팔을 잡고 들어 왔다. 그리고 임 목사를 향해 "앉아!"라고 지시하자 임 목사는 앉았고, 다시 그가 .. 정부, 대북확성기 방송 8일 정오부터 '전면재개'
정부가 8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청와대에서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1차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어제 4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며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마련…"중대한 추가 제재 담을 것"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중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새로운 결의안 마련에 들어갔다. 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와 관련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성명을 발표했다... 北 4차 핵실험에 정부·여야 ‘강력 규탄’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발표에 정부와 여야가 일제히 강력 규탄했다. 정부는 6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모든 핵무기를 불가역적 방법으로 폐기해야한다"며 "북한은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남 외교차관은 “북한 수소폭탄 실험은 국제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이며 “북한 수소탄실험은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분명히 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국가안전.. 북한, "수소탄 실험 성공" 주장
북한이 첫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기습적으로 감행하면서 정부 당국도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북한은 오후 12시 30분(북한은 정오)부터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탄 시험을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발표한 수소탄 핵실험 시각은 평양시 기준 오전 10시, 우리 시각 10시 30분이다... 北 핵실험장 인근서 규모 5.1 대규모 지진…'핵실험' 추정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6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확 달라진 北 신년사…뿔테 안경부터 화려한 편집까지
북한의 신년사가 확 달라진 모습이다. 1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4번째 신년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예년과 다른 모습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김정은 지난해와는 달리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자리에 나타났습다. 달라진 모습은 겉모습뿐 아니었다. 집권 이후 첫 신년사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원고 읽기에만 바빴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여유롭게 신년사를 읽어.. 北 김정은 신년사 "남한, 외세와 야합"
취임 후 4번째 신년사에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외교, 통일 정책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우리 정부가 외세와 야합해 통일 문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청탁하는 매국배족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군사적 타격 수단을 더 많이 개발해야 한다, 휴전선 지뢰도발 같은 사소한 사건도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등의 도발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