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내주로 넘어가게 됐다고 2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지난 25일 결의안 초안을 문서로 전달받은 안보리 상임·비상임이사국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안에 전체회의가 소집될 예정됐으나,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가 문건 검토가 필요하다며 시간.. 유엔 안보리,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안 공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공개하고 회람했다. 결의안 초안에는 모든 수출입 화물의 검색 의무화, 광물거래·항공유 공급 금지 등이 담겨 별다른 수정 없이 결의안이 통과되면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초강경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육해공, 전방위 경제 제재로 북한을 사실상 봉쇄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사만다 파.. 러셀 美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북제재 협의차 방한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러셀 차관보는 26일 오후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고,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美中 ‘UN 대북 제재 결의안’ 최종 합의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 결의안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제제 방안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수전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오바마 대통령, 美역대 '최강 대북 제재안'에 서명…즉시 발효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제정된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 제재 법안에 서명했다. 이와 동시에 이 법안은 즉시 발효됐다.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확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북 제재 이행법안(H.R. 757)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10일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담은 ‘2016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 법’을 통과시켰.. 北, 개성공단 ‘몰수’ 염두한 듯…초기부터 “적 기술 빨리 습득” 지시
문건에는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 초기부터 공단 폐쇄와 자산몰수까지 염두에 두고 공단을 운영했을 개연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KBS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상대로 '적의 선진 기술을 빨리 습득해 공장을 자체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최단 시일내 키우라'고 지시했다. 문건은 개성공단 가동 2년 뒤인 2006년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관리하는 북한의 당 조직이 작성한 이.. 백악관 "오바마, 초강경 대북 제재법안 곧 서명 계획"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의회를 통과한 '초강력' 대북제재법안에 곧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확히 언제 서명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계획은 그 법안에 서명하는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점은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제재법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는 즉시.. 유엔 北특별보고관, 김정은 '반인도적 범죄 조사' 가능성 제기
북한 김정은이 반인도적 범죄와 관련해 조사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북한에 공식 통보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반인도적 범죄와 관련해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북측에 통보할 것을 유엔에 공식 요청했다. 하급관리나 군인들이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이를 명령했다면 책임져야 한다는 국제법에 따른 .. 北 외화벌이에 '혈안'…간부는 카지노서 외화 ‘펑펑’
이른바 통치자금과 핵과 미사일 개발자금 마련을 위해 북한의 기업형 식당들이 해외 곳곳에서 영업중인 가운데, 북한 식당 앞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외화벌이에 나선 현지의 북한 당 간부는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KBS가 15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북한 식당에서 무대에 오른 북한 종업원들이 모란봉악단을 따라하듯 현란한 율동을 선보이고, 분위기가 무.. ‘종북 콘서트’ 논란 황선 '징역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토크 콘서트에서 '종북'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황선(42)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는 1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씨의 선고공판에서 황 씨에게 징역 6월에 자격정지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국민 과반 '사드 배치' 찬성…반대는 26.2%
상당수 국민이 북한 위협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협의에 착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S·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1%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등의 강경 입장을 고려해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은.. 홍용표 장관, "개성공단 유입 달러 70% 北 서기실 상납"
개성공단에 유입된 달러 임금의 70%가 북한 근로자가 아닌 북한 당국에 상납되고 이 돈이 핵 미사일 개발 등에 쓰이고 있다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4일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개성공단 자금의 전용 규모와 경로를 밝히며 이같이 설명했다. 홍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지급하는 달러 임금 가운데 70%가 노동당 서기실과 39호실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렇.. '존폐위기' 개성공단상회, 대리점 투자피해 속출
지난 7일 북한의 기습적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남북경협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된 가운데, 개성공단상회도 존폐위기에 몰리고 있다. 또 여기에 투자한 대리점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은 정부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을 길도 막막해 더욱 애를 태우는 있다... 美의회, '초강력' 대북제재법안 압도적 채택
미국 의회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북한만을 겨냥한 초강력 제재법안을 사상 처음으로 채택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0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강화 수정법안인 ‘2016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 법안’ (North Korea Sanctions and Policy Enhancement Act of 2016)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찬성 408표·반대 2표)으로 .. "개성공단 현금 대량살상무기 사용된 관련자료 있다"
정부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으로 유입된 현금이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사용된 근거 자료를 를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2일 "북한은 개성공단 자산의 동결조치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와 자산 동결 조치 등에 대해 정부가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이다... 美, 대북제재 법안 '속전속결' 심의…하원의장 "인내할 수 없다"
미국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법안은 하원 재심의를 거쳐 이달 안에 행정부로 넘겨질 예정인 가운데, 하원이 상원을 통과한 대북 제재 법안을 서둘러 심의하기로 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11일(현지시간) "이번 주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저지하기 위한 제재 법안 심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로써 새로운 대북 제재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정부, 개성공단 전기·용수 차단
정부가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전력 공급 중단 시각은 11일 밤 11시 53분, 개성공단에 남아 있던 우리 측 인원이 모두 귀환한 뒤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정부의 단전 조치는 개성공단 위기관리 메뉴얼에 따른 조치로 지난 2005년 시작된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은 11년 만에 전면 중단됐다. 전력 공급이 끊기면 개성공단 내 정수장 운영.. 美상원,역대최강 대북제재법안 만장일치 통과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강력한 대북 제재 법안이 10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새 법안의 초점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고위층의 사치품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외화를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개성공단 철수 절차 오늘부터 시작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에 따라 공단 내 남측 인원과 자재, 장비의 철수 절차가 오늘(11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공단 출입경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184명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개사 중 53개사는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 RFA, "北서 '생계형 자살' 잇따라"…'백 없인 살 수 없을 정도'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다는 북한에서 최근 생활고를 이유로 자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현지시간) 북한의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자살은 곧 당과 수령에 대한 엄중한 배신행위로 처리된다. 이로 인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자살한 사람은 무조건 적대계층으로 분류되며 남겨진 부모 형제, 가족들에게 ‘연좌죄(연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