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당권주자들은 29일 호남향우회를 찾아가 본인들이 호남 적자임을 자처했다. 당의 최대 텃밭인 호남지역 민심을 잡으려는 노력과 함께 상대 후보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호남향우회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당권주자들은 당의 권리당원 약 26만여명 중 호남 당원이 14만5천명을 차지하는 만큼 이날 하례회에서 향우회 주요 .. 野, 'MB 회고록' 정면비판 총 공세
야당은 29일 4대강 사업과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 이미경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대중의 관심이 멀어지니 '관심병'이 생긴 듯하다"며 "온 국민이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알고 있는데, 환경개선과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했다는 궤변이 나온 것을 보면 4.. 서울대병원 "이완구 차남, MRI상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 맞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 이모(34)씨의 과거 MRI 사진을 본 뒤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이 맞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원에서는 이씨의 병역비리의혹 공개검증이 진행됐다. 앞서 야당은 이씨가 2000년 3급 현역 입영대상 판정을 받았지만 입영을 3차례나 연기했고, 2006년 '불안정성 대관절'을 이유로 병역을 .. 송영근 "성폭행 여단장, 외박 안나가서" 논란…野 "석고대죄 해야"
군 인권 개선을 위해 29일 마련된 국회 특위 회의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송영근 의원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육군 여단장에 대해 "거의 외박은 안 나갔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고, 가족도 거의 매달 안 들어왔다"며 "나이가.. 이완구 차남, 오후2시30분 병역문제 공개검증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후 2시30분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차남의 병역 문제에 대한 공개검증을 실시한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차남 이모씨(34)는 이날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해 공개 검증을 받는다. .. 여야, 軍 성추행 대책 요구…'옴부즈만 제도' 주장
여야는 29일 끊이지 않는 군부대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대응을 질타하고 해결방안으로 군 옴부즈만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권고안에 대한 국방부 검토결과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지난해 10월 17사.. 與 '수도권 단일 원내대표 후보' 무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수도권 단일 후보론을 내세웠던 수도권 지역 중진 의원들이 28일 단일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8일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중진 의원들 중에 (원내대표로) 출마할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파트너(정책위의장)를 누가 하느냐가 문젠데 오늘 원유철 의원이 결정할 것 같다.. 여당, '세수부족'에 증세 카드 만지작
세수부족에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 증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연말정산 세수 부담을 우려한 세입자들의 반발을 본 여당으로써는 증세카드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증세를 본격 꺼내든 인사는 유승민 의원이다. 유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증세를 이야기하다가 목숨을 다한 정치인들이 많아 어려운 문제"라면서.. 새정치 당권주자들, 100분토론서 격돌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은 27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격돌했다. 문재인 후보는 최근 호남총리 발언으로 박지원 후보로부터 집중 공격당했다. 이인영 후보에게는 486세대의 세대교체 책임론이 제기됐고 박지원 후보의 경우 '이박담합'(이해찬-박지원 담합) 이력이 문제시됐다. 이날 토론회는 두 후보자가 청문위원으로서 한 후보자를 검증하는 형식의 검증청문회.. 우윤근 "朴대통령, 국민 목소리에 귀 닫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7일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귀를 막고 종을 친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개헌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리 교체는 잘 한 일이지만 비서실장과 비선실세 3인방.. 문희상, "청와대 개편, 박근혜 정부 최악의 인사참사"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번 청와대 개편에 대해 "박근혜정부 출범 이래 최악의 인사라고밖에 볼 수 없는 인사참사"라고 비난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이 제기한 인적쇄신의 근본 원인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있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국민이 지목한 의혹의 중심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聯 정부여당에 '서민증세' 공세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연말정산 대란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태에서 촉발된 복지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정부를 향해 서민증세를 펴고 있다며 정부여당에 정공법에 나섰다. 또한 청와대 인사와 관련해 "인사참사"라고 지적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정부의 3대 재정확보 방안인 세금 비과세 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정부지출 구조조정이 전부 실패로 .. 與 후임 원내대표 내달 2일 경선…유승민·이주영 '출마 선언'
새누리당은 26일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지명으로 공석이된 원내대표 대행에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정하고 향후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당규에서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내달 2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원내대표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앞서 이주영 의원은 지난 25일 여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내달 2일 실시
이완구 전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재어된 뒤 공석이된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 달 2일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與 이완구 총리 지명에 소통강화 기대
새누리당은 26일 이완구 원내대표의 총리 지명에 당과 청와대, 정부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이 원내대표의 총리 지명 이후 첫 회의를 열었다. 김무성 당 대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소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야당이다. 국민과 야당을 이기려는 정부와 여당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 말에 절대 공감하고 총리가 돼서도 그런 원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 이완구 후보자 "헌법·법률 보장된 총리 권한 행사 할 것"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 책임총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인사제청권 등 주어진 책임총리의 권한을 행사할 것인가'란 질문에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은 행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野 당권주자들, 대구·인천 광폭행보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은 23일 대구와 인천을 잇달아 방문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간다.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전 TBC 대구방송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당 개혁 문제와 관련한 각종 복안들을 내놓으며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오후에는 인천시당에서 인천지역 합동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당심 공략에 나선다... 노회찬 "신당창당, 논의 지켜볼 것…대화 필요"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23일 국민모임 등 신당 창당과 관련, 앞으로의 논의를 지켜보려 한다"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노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정의당은 기본적으로 창당 때부터 진보대통합을 주창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진보세력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길에 정의당은 계속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희상 "경제라인 전면교체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연말정산 사태는 새누리당 정권 7년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재벌감세, 서민증세의 한 단면이자 정부의 무능한 국정운영 결과"라며 "경제라인을 전면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연말정산으로 인해 납세자들의 불만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재벌감세 철회와 법인세 정상화가 그 해법"이라 주장하며.. '내란선동' 이석기 징역 9년 확정…'내란음모'는 무죄
내란음모·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옛 통합진보당 이석기(53) 전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피고인들은 전쟁이 발발할 것을 예상하고 회합 참석자들에게 남한 혁명을 책임지는 세력으로서 국가기간시설 파괴 등 구체적 실행 행위를 촉구했다"며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