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한 사회는 흔히 성적 타락을 동반하는 것 같다. 그 예로서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시대의 위선이 있었다면, 프랑스와 유럽대륙에는 벨 에포크(La Belle Époque)라고 부르는 풍요와 타락의 시대가 있었다. 벨 에포크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의미이다.. 백신접종 정책과 방역기준에 이의(異議)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치료약이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19에 방역조치와 백신접종을 효과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방역기준과 백신접종 계획은 통계와 과학적 분석에 의한 의학적 기준과 상식을 넘어서면 안 된다... 믿음지상주의자들의 편파적 성경묵상의 예(3)
한번 구원 영원구원론자들은 아래 구절을 근거로 마음에 믿음으로 칭의를 얻으면 곧 영생을 얻는 것이며 도덕적 규범을 지키지 않아도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은 반드시 가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3; 28).. 예배 음악의 가사와 예술적 기교, 누구를 위함인가?
초기 기독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예배였다. 하지만 그들은 복음을 찬양으로 표현하고 결론은 삼위 하나님을 칭송하고 송축하며 영광돌리는 찬양의 가사가 있는것을 많은 부분에서 발견되는것을 성경을 통해 보게 되었다. 이와같은 관점에서 오늘날 한국교회 예배 찬양의 가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서 찬양의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셈족 룻의 후손들에게 복음의 빚을 지고 있다
성경은 룻(Lud)을 셈의 다섯 아들 가운데 넷째로 소개하고 있다(창 10:22; 대상 1:17). 그런데 함족 미스라임의 후손 가운데 룻의 복수형인 루딤이 있다(창 10:13; 대상 1:11). 이 둘은 서로 전혀 다른 인물이므로 성경에서 그 계보를 잘 분별해야 한다...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11)
형과 재산 분쟁에 있는 한 사람이 예수에게 와서 재산을 나누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예수는 이 요청을 거절하면서 말씀하신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눅 12:14). 예수는 이 사람이 가진 탐욕에 대한 경고를 하시면서 부유한 농부(the Rich Farmer)를 비유로 교훈하신다:..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예수 운동(Jesus Movement)’은 세속적인 음악 장르에 복음을 실어 젊은이들을 교회로 이끌었다. 그 중심에는 갈보리 채플(Calvary Chapel) 교회와 척 스미스(Chuck Smith) 목사가 있었다. 척 스미스 목사는 젊은이들이 교회에 계속 머무를 뿐만 아니라, 세속의 젊은이들을 예수님께로 더 많이 이끌기를 소망하며 체계적인 교회 음악과 찬양을 .. “유권자의 바른 판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지키는 가장 큰 동력”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체제 줄다리기 중이다. 한 팀은 자유민주주의를 허물고 사회주의 체제로 끌고 가려는 팀이고, 다른 한 팀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려는 팀이다. 사회주의 체제로 가는 줄은 문재인 정권과 좌익세력이 앞장서 당기고 있고, 뒤에는 북한과 중국 등 공산주의 국가들이 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가는 줄은 우익정당과 애국시민세력이 당기고, 뒤에는 미국, 일본, 유.. 태아를 지키고 싶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외면하는 사회
최근 많은 여성단체로부터 사용금지용어로 낙인찍힌 “낙태”라는 단어가 한 남성 연예인으로부터 “낙태강요”를 당했다며 아이의 아버지인 남성 연예인을 고소하기에 이른 여성의 사연에 대한 뉴스를 톨해 포털 메인을 장식했다. 다행히 아이의 아버지인 남성은 아이를 외면하지 않았고, 아이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과 여성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의사를 언론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다행스러웠다. 그러면.. 맹획(孟獲)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삼국지에 보면 남만(南蠻) 장군 맹획(孟獲)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갈량은 촉나라에 적대적인 남쪽 오랑캐들을 평정하고자 출정했으나 남만이 맹획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음을 보고 그를 생포한다. 그러나 제갈량은 맹획을 쉽게 풀어준다. 가만히 있을 리 없는 맹획은 기고만장하여 다시 군사를..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22)] 18세기 프랑스의 도덕적 위생 운동
21세기 한국이나 전 세계적인 성혁명적 프리섹스 현상을 바라볼 때 의사로서 그리고 크리스천으로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런데 비슷한 상황이 18-19세기 프랑스에서 벌어졌었는데, 당시 의사들이 그런 사회적 퇴행에 대해 “도덕적 십자군”(moral crusade)으로서 활동한 바 있어, 우리는 그 사실로부터 교훈을 얻기 원한다... 참 예배를 회복하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예방법’을 빌미로, 자유대한민국의 모든 교회들의 예배를 통제하고 있다. 음악콘서트는 5,000명을 허용하고, 전철, 버스는 자유롭게 하면서, 왜 그렇게도 교회 예배는 작심하고 19명(정부는 최근 대면예배가 가능한 인원을 수용인원의 10%, 최대 99명까지로 정했다-편집자 주)까지로 정해놓고 있는지… 하나님의 교회를 대적하는 자는 반드시, 결국 망했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 난임과 입양은 어떻게 해야할까?(上)
대개 일주일에 2회 이상 피임 없이 부부관계를 가지면 임신가능성이 20%에요. 1년을 유지하면 85%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 임신에 성공하지 못하면 난임이에요. 결혼을 일찍 하면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되는데요. 실제로, 35세 이상의 경우는 난소 및 정자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요. 1년 안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해요... 믿음지상주의자들의 편파적 성경묵상의 예(2)
한국교회에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다고 가르치는 목회자들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믿음지상주의 또는 한번구원 영원구원론을 신봉하는 목회자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정부는 과학적 방역을 하라, 목회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온라인을 통해 예배를 방송하는 비정상적인 예배(비대면예배)를 강요당한 지 1년 6개월이 넘었다. 비정상적인 예배를 받아들인 이 시대의 한국교회는 분명히 기독교 역사에 부끄러운 사례로 남을 것이다. 교회사에 오점으로 남을 일, 하나님께 책망 받을 부끄러운 일을 결정하신 분들의 마음 역시 고통스.. 건국 논쟁의 한 복판에서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기나긴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것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이다. 8·15는 동아시아 현대사의 기점이다. 식민지 지배나 침략에 시달린 여러 민족들에게는 해방과 독립을 가져다준 경축일이다. 동아시아는 제국, 식민지 체제에서 새로운 독립국가의 형성과 함.. 사도행전 다음에 공동서신
최근에 영국 캠브릿지 틴데일 하우스에서 새로운 ‘신약 헬라어 성경’를 출간했다. THGNT로 부르는데, Tyndale House Greek New Testament를 줄인 칭호이다. THGNT의 가장 큰 특징은, 신약의 정경 27권을 배열한 순서에 있다. 통상 한글이나 다른 영어본들, 그리고 네슬-알란트(NA) 헬라어 성경에서와는 다르게, ‘사도행전 다음에, 바울서신이 아니라 공동서신’이 놓.. 세상에서 배운 리더십①
우리의 목회 현실을 직시해 볼 때 오늘날 과연 신앙공동체가 지녀야 할 성경적 본질을 온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자신할만한 목회리더십 사례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 든다. 이런 고민은 우리의 목회 현실이 성경적 원리로부터 벗어나 있음을 솔직히 자인하는 격이다. 현대의 모든 조직과 기관은.. 6.25의 기적들④-현리전투와 조창호 소위 생환
'6.25의 기적들'을 연재하면서 불현듯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1994년 가을 “나는 돌아온 사자(死者)입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국민들에게 생환 신고를 한 조창호 소위이다. 그는 6.25전쟁 때 강원도 인제 현리전투에서 중공군에게 생포된 후에 북한에서 '국군 포로' 신분으로 43년간 강제 노역에 시달리는 등의 고초를 겪다가 기적처럼 살아돌아 온 전설적인 인물이다. 필자는 1995년부터 ..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코비드19(COVID19)와 동거한 지 1년 8개월이 지나고 있다. 코비드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집단면역에 도달하면 해외여행도 다니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믿어왔던 집단면역은 점점 희망고문이 되어가고 있다. 코비드19가 천연두 바이러스처럼 사멸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