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호 목사
    가정이 생명처럼 소중한 이유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신 피조물은 ‘사람’이다(창 1:26). 그런데 사람이라는 피조물은 다른 피조물과 근본적으로 다르게 창조됐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 최봉수 원장
    [의학 칼럼] 항문거근증후군에 대하여
    40대 중반의 한 여성분이 진료실에 들어옵니다. 수개월 전부터 종종 항문 안쪽이 뻐근하고 위로 당기는 듯 불편하며, 때때로 욱신거리는 통증도 있다고 합니다. 이 분은 배변을 할 때도 힘이 많이 들고, 시원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통증이 오면 꼬리뼈 쪽으로 뻗치기도 하여 처음에는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검사도 받고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그때뿐이고, 혹시 대장암인가 하는 불안감에 내과에 방문하여 대장내..
  • 조덕영 박사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3)
    병원성 쪽팡이(세균)들은 보통 피부 상처나 호흡 등을 통해 인체로 침입한다. 반면 바이러스는 혈액, 타액, 피부 등을 통해 생체로 들어오며, 각각의 바이러스가 선호하는 세포에 달라붙어 세포 속으로 들어간다. 바이러스는 쪽팡이(세균)들보다 소독약이나 열에 강하고, 전염 정도가 세균보다 빠르며, 유전 물질만 가지고 세포는..
  • 가진수
    예배란 무엇인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 교회를 비롯한 예배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 은혜를 경험한다. 예배를 통해 우리의 영은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확신과 성령님을 통한 능력이 소생한다. 예배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교회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이 주일에 단 한번..
  • 김동진 목사
    미국 프로라이프 역사와 한국 프로라이프 남성운동의 방향성(4)
    그렇다면 보다 실제적인 방향성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그것은 전통적인 남성다움(공동체적 남성다움)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 미국의 전통적 가정에서의 남성상은 자기억제와 자기희생적 남성상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이는 산업화 이후에 사회 공적인 영역으로의 이동을 통해 아집과 표리부동한 남성으로서의 남성상으로 변질되었던 것이 사..
  • 안지영 목사
    아브라함 이야기(8)
    나의 인생에 어느 날 끼어든 아브람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소심한 모습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기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여서 자기 목숨을 부지하려 했던 비루한 인생이 갑자기 영웅 행세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 김영한 목사
    하나 됨을 유지하는 부부 관계의 원리
    “목사님! 저희 부부는 신혼 2년 차인데 잠자리를 하지 않아요...” 결혼 2년 차 상담을 하는데, 결혼 후 성관계를 하지 않았어요. 결혼 전 육체적 관계를 맺고, 낙태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 결혼 후에는 섹스리스 커플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육체적 하나를 이루는 것은 영적, 정신적 연합을 이룬 뒤, 부부가 된 뒤 가져야 해요. 부부의 육체적 연합은 둘이..
  • 정성구 박사
    디지털 장애자
    나는 현대인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세 가지를 못한다. 우선 컴퓨터를 잘 못한다. 그리고 은행 업무를 못하고, 운전을 못한다. 그러니 나는 완전히 구시대 아날로그 사람이다. 나는 지금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하지만 컴퓨터도 독수리 타법으로 겨우 이메일을 하고, 필요한 것을 검색해보는 정도이다..
  • 강정훈 교수
    [성서화 탐구] 탐욕의 무덤이 된 메추라기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 조덕영 박사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2)
    ​코로나19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사실 뜸팡이와 쪽팡이, 바이러스를 구분할 수 있는 신자들도 많지 않았다. 그만큼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같은 영역은 그저 전문가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영역에 불과했다. 코로나19가 현실화되고 나서야 비로소 대부분의 신자들은 바이러스가 무엇이고 도대체 하나님은 왜 이 같은 대소동의 주인공을 창조하신 것인지 자문하기 시작했다. 목회자들이라고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 신성욱 교수
    어린아이로 돌아가자!
    일상의 삶 속에서 만나는 것들에 대해 그냥 지나치고 마느냐, 아니면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깊이 관찰하고 묵상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설교자들이여, 어린아이로 돌아가자! 동심으로 말이다..
  • 나성세계로교회 임지석 목사
    영적 방어벽을 구축하라
    우리는 지금 계시록 시대의 문이 열리고 있는 시점에 서 있다. 성령의 역사는 점점 약화되고 있으며 악령의 역사가 갈수록 위협하는 가운데 사람들은 육체가 좋아하는 욕심을 따름으로서 삶 깊숙히 악령을 불러들이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일찍이 하나님이 창 6:3에서 하신 말씀이기도 하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 예배가 마주한 도전들
    지난 번 모세와 시내산 예배와 음악을 통해서 본 역사적 고찰을 토대로 오늘날 코비드 팬데믹시대에 교회에 주는 도전들 즉, 온라인 예배와 예배에서의 회중들 그리고 나르시시즘의 관점에서 예배를 점검해 보려고 한다. 아울러 미디어를 통한 오늘의 찬양에 대한 도전을 점검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 민성길 교수
    중세 의학과 성문화
    초대교회 이후 남녀가 다 같이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영적으로 동등하다는 것, 그리고 섹스는 절제하여야 한다는 기독교적 교훈은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로 도전받아 왔다. 중세동안에는 남성 우월주의가 지배적이 되었고, 반면 여성에 대해서는 성욕과 열정이 없는 존재로 치부하거나,..
  • 김영한 목사
    하나를 이루는 성경적 부부의 온전한 관계
    “목사님! 결혼을 파혼하고 싶어요...” 성경적 부부의 온전한 관계는 어떤 것인가요? 결혼 학교 때, 상담을 하면, 자매님이 힘들어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형제님이 시부모님과 결혼할 자매님 사이에 해야 할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요. 남자가 벽이 되어 시댁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막고, 전달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요. 결혼 전 그리고 결혼 후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나야 해요. ..
  • 햄버거
    [백석균의 건강칼럼] 죽은 음식이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은 우리의 기대만큼 좋은 기능만 하진 않는다. 어떤 음식은 몸을 망가뜨리고,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는 그런 음식을 죽은 음식이라고 한다. 우유와 우유를 가공해 만든 치즈나 고기를 가공한 햄, 밀가루 음식과 과자, 라면이나 빵과 버터, 지방과 당을 섞어 만든 아이스크림, 탄산음료수처럼 가공 처리된 음식들은 체내에서..
  • 조덕영 박사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1)
    세포조차 갖추지 못한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유명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세속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반면, 기독교는 온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더불어 생물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했다..
  • 김영한 목사
    영원한 동반자, 성숙한 부부관계가 되려면?
    조금 더 성숙한 관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숙한 인간관계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해요. 사람은 크게 5가지 만남의 단계를 가져요. 1) 호기심, 2) 시험기, 3) 애정기, 4) 권태기, 5) 성숙기로 나아가요. 성숙한 인간관계는 단기간 만들어지지 않아요. 누군가를 만날 때, 주로 호기심에서 애정기까지 발전해 가요. 1) 첫째, 호기심 단계에서는 관심 대상이 있을 경우 ‘끌린다, 느낌..
  • 안지영 목사
    아브라함 이야기(7)
    아브람은 이집트의 감격을 가지고 네겝에 머물지 않고 전에 살았던 베델 부근으로 온 겁니다. 그곳이 황량한 사막과 같은 네겝 광야보다는 살기에 더 좋은 환경인 것은 틀림없으니까 말입니다. 베델과 아이로 돌아온 아브람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집트에서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 이재희 교수
    ‘회복성’(Resilience)에 대한 단상
    "일년? 벌써?" 얼마 전 아침에 출근해서 이메일을 열어보니 필자가 원목으로 사역하고 있는 병원의 병원장이 코비드19 팬데믹을 선포한지 일년이 되는 날이라며 병원의 전 직원들에게 그동안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