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한 목사
    [메타버스 속 MZ 세대 시리즈 3] MZ세대가 메타버스로 빠지는 이유?
    MZ 세대의 특징은 시대적 흐름과 연관이 있습니다. <메타버스 3.0> 저자 홍성용은 최근 메타버스가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 이후 열렸다고 하였습니다. “1990년대 인터넷 혁명과 2010년대 모바일 혁명 이후를 책임질 새로운 사회 혁명으로 메타버스가 자리매김하는 전 지구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2016년에 말했던 가상 세계의 대체어가 바로 메타버스다. 수십 년간 발전해온 디..
  • 신성욱 교수
    자기 십자가
    카톡으로 제자가 보내온 그림만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word play로 만든 의미심장한 내용이다. ‘can’t’란 단어는 ‘할 수 없는’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끝에 ‘t’라는 놈이 하나 붙음으로 우리를 절망케 만드는 부정적인 의미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맨 끝 단어인 ‘t’를 가져가 버리셨다. 긍정적인 의미를 부정적으로 만들어버리는 ‘t’라는 단어를 홀로 지심..
  • 서병채 총장
    계획, 그리고 준비
    계획, 그리고 준비. 나는 인도 나가랜드에 신학교를 세울 때 이 두 가지에 매우 관심을 가졌다. 즉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시작했다. 이 두 가지 단어는 어쩌면 다 알고, 쉽고, 그래서 심각하게 생각지 않을 수도 있겠다. 대개 어떤 사역이나 프로젝트를 하기로 해놓고 이제 계획을 한다. 그런데 계획을 세우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진행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 김철영 목사
    투표하는 당신이 주민자치·생활정치의 주인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1일 실시된다. 지방선거는 도지사, 시장, 광역시 구청장,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을 뽑는 선거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7곳에서 실시된다.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그것도 중앙일간지와 방송 등에선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에 보도의 초점이 주로 맞춰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와 지역의 ..
  • 진화 진화론
    유신론적 진화론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창조와 진화는 그 주체는 물론 목격자도 없습니다. 증거물로만 판단해야 하는데 진화는 아예 창조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습니다. 일부 있는 것들조차 같은 종 안에서 환경에 적응해나간 모습만 보여줄 뿐입니다. 반면에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이 정밀하고 완벽하신 창조주의 흔적을 드러냅니다. 과학적으로 따져도 진화가 더 비논리적이라는 뜻입니다...
  • 성전환 트랜스젠더
    교회는 젠더주의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언제부터인가 이 사회에서 젠더(gender)라는 용어가 익숙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흔히 남성과 여성을 구분할 때 주로 섹스(sex)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이젠 젠더라는 용어로 대치되고 있다. 이 생소한 용어는 본디 문법적 용어였다. 예를 들어서 독일어는 명사를 남성명사, 여성명사, 중성명사로 나눈다. 남성명사는 der(데어)라는 정관사를 붙이고, 여성명사에는 die(디)를, 중성명사에는 d..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49)] 행동주의 심리학과 여론 조작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이 매우 발달한 원숭이 이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함으로 20세기에 행동주의(behaviorism) 심리학이 나타날 길을 예비하였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정신분석의 대척점에 있는 심리학으로, 그 선구자는 파블로브, 스키너 등이다. 이들은 동물실험을 근거로, 인간을 긍정적 및 부정적 자극으로 행동방식을 조작할 수 있는 순응적인 대상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상과 벌로 원하..
  • 가진수 교수
    예배가 이끄는 삶
    우리가 잘 아는 포드 자동차 회사를 만든 기업가였던 헨리 포드(Henry Ford, 1863-1947)는 “역사는 엉터리다(History is bunk)”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에 동의합니다. 이들은 현재나 미래에 더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역사를 시간낭비로 여깁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태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나온 과거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
  • 김영한 목사
    [메타버스 속 MZ 세대 시리즈 2] MZ세대가 거하는 곳
    오늘날 MZ 세대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요? <나는 오늘도 메타버스로 출근합니다>, 정석훈 저자는 21세기 코로나 이후, 더욱 메타버스 세상에서 젊은이들이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기업 ‘직방’은 메타버스 안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직방은 서초구에 있던 본사를 없애 버렸습니다.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만들어 2021년 2월에 근무 형태를 원격 근무 체제..
  • ©unsplash
    착한 사람이 천국 가는 것이 가장 불공평하다
    흔히들 착한 사람이 천국을 가야지 아무런 선행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어떤 흉악한 죄인이라도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는 말도 안 된다고 비평합니다. 그만큼 불공평하고 배타적인 하나님도 없으며 그런 하나님은 틀렸으니 아예 믿을 필요가 없다고 반발합니다...
  • 이효상 원장
    소리 없이 우는 사람들
    1980년대 추억이라면, 서정윤 시인의 ‘홀로서기’ 시집으로 선풍적 유행을 만들었고 가수 변진섭도 이어 노래로 ‘홀로서기’를 열창하였다. 우리 사회는 그렇게 ‘1인’ ‘홀로’의 시대를 맞았고 지금은 ‘혼밥’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은 그리 즐겁거나 낭만적인 일은 아니다. 혼밥이 고독과 단절의 슬픈 상징이 되면서 시대상을 묘사하는 단어가 되고 있다. 혼밥을 하며 탈출구..
  • 서병채 총장
    미국 신학교, 영국 신학교
    나는 해외 신학교들을 방문한 적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과 영국의 신학교들은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미국 신학교들은 교회의 현실적인 필요에 절대적으로 공감하면서 그 필요를 채워주려고 애쓰고 있었던 반면, 영국의 신학교들은 교회의 현실보다는 성경 연구, 특히 구약 연구에 관심이 더 많아 보였다. 그러니 미국 신학교들은 교회 부흥에 관심을 갖고서 학생들을 가르친 반면 영국 신학교들은 실천적인 것..
  • 전 총신대 역사학 교수 김형석 목사
    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② 김대중의 제2의 건국운동
    1998년 2월 25일 제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김대중의 역사인식은 김영삼과 달랐다. 김영삼의 문민정부가 1919년 임시정부로부터의 계승을 강조한 데 비해, 1945년 9월 건국준비위원회 목포지부에서 활동하였던 김대중은 1948년 8월 15일의 정부 수립이 곧 대한민국의 건국이라고 인식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건국50주년을 맞이한 1998년 8월 15일 ‘IMF 외환위기의 극복’과 새로운 ..
  • 센트럴신학대학원 이정민 겸임교수
    우리는 팬데믹을 연주했다
    우리는 지금 팬데믹이라는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엔데믹에 와 있는 듯 하다. 아직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어떻게 지내왔는가? 사랑하는 가족과 죽음 앞에서 이별을 해야 했고 전 세계 150만 명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다...
  • 김명엽
    교회력 후반은 삼위일체 안에서 성화 되는 신앙생활
    교회력의 전반부는 성령강림주일로 끝나고, 성령강림주일 다음 주일인 삼위일체주일부터 교회력의 후반부가 시작됩니다. 우리 생활과 교회 속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은총에 근거하여 발전합니다. 삼위일체주일(Trinity Sunday) 삼위일체주일은 교회력에서 성령강림절 이후 첫 번째 주일이며,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에 대한 기독교 교리를 기념합니다. 아리우스 이단 이후 교회는 송가..
  • 가진수 교수
    예배가 이끄는 삶
    ‘이삭 줍기’ ‘만종’ ‘씨 뿌리는 사람’ 등 농부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한 사실주의 혹은 자연주의 화가인 밀레(Jean-François Millet, 1814-1875)를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밀레의 그림을 볼 때마다 구약성경 룻기에 나타난 목가적인 전경들이 떠오릅니다. 사사 시대가 배경인 이 이야기는 룻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선택한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더욱 ..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48)] 복음주의 신앙의 대응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기독교가 사회의 도덕적 타락을 보면서 가만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대교회 이래 기독교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의 성개방적 풍조를 통제하였다. 그런데 르네상스 이후 서구의 기독교 사회는 조금씩 성에 개방적이 되어갔다. 반드시 성문화 때문만은 아니겠으나, 필자가 보기에 이런 사회 문화적 타락에 대응하여 15세기에는 종교개혁이, 17세기에 경건주의와 청교도 정신 등..
  • 이용희 교수
    거룩의 완성-희생 제물의 두 가지 특징
    성경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거룩 가운데 들어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좇아 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드려지는 ‘산 제물’의 삶이 곧 거룩의 완성이다...
  • 임명희 목사(영등포 광야교회)
    욕쟁이가 돌아온 부활주일
    주님이 십자가에 매달린 정오부터 오후 세 시까지 어둠이 하늘을 덮은 것처럼 코로나가 온 세상에 어둠을 짙게 드린 4월이지만 부활주일은 다가왔다. 우리교회는 이번 부활절에 4명의 학습교인과 1명의 세례교인을 세우게 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코로나19와 변종 오미크론이 퍼져 60여 명 정도가 양성판정을 받고 여기저기 격리를 당하게 되었다...
  • 김영한 목사
    [메타버스 속 MZ 세대 시리즈 1] 변하는 맘(mom) 변하는 다음 세대
    이 시대 엄마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희생적이고, 헌신적입니다. 지금도 그런 어머니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MZ 세대를 키우는 엄마들은 예전 베이비붐과 X 세대를 키우던 엄마와는 다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바뀌면서 엄마들은 어떻게 진화하였을까요? 10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헬리콥터 맘’이 되었습니다. 자녀 주변을 맴돕니다.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