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준 목사
    죽음을 바라보는 신학적 소고
    사람은 때가 되면 죽는다는 사실은 상식이고 모두 인지하고 있다. 오늘도 널싱 홈(Nursing Home)에 들어가서 기도드렸는데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금방 돌아가시었다. 목 옆으로 맥박이 뛰질 않아 급히 간호사에게 말해 주었더니 영어로 'Expired' 되었다고 한다...
  • 서병채 총장
    만남
    인생에서 서로 만남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나의 경우 세 만남이 있다: 미국 멜빈 목사님과의 만남. 한국 김상복 목사님과의 만남. 케냐 오길라 목사와의 만남. (미국 멜빈목사님은) 1998년 그분의 책, Can The Pastor Do It Alone? (1987)1) 을 통해 만남이 시작되었다. 캐나다 에서 귀국하여 성결대에서 원서강독을 하게 되었는데..
  • 가진수 교수
    패니 크로스비와 찬송가
    돈 박사와의 동역이 크로스비를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면 피비 파머 냅(Phoebe Palmer Knapp, 1839-1908)과는 사회활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피비 파머 냅은 전형적인 감리교 가정에서 자라났다. 그녀는 16살 때에 23살의 사업가이자 독실한 감리교인인 조셉 페어 차일드와 결혼했다. 피비의 남편은 사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이루어 ‘메트로폴리탄 생명보험회사’를 ..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32)] 이교와 혼란스런 성문화
    초대교회 시대의 사도들이 처음 목격한 이교(pagan) 문화는 로마 문화였다, 고대 로마의 문화는 고대 그리스의 문화를 이어받은 것인데, 신화로 대변된다. 그리스 신화는 온통 아버지 살해, 욕정, 섹스, 질투, 분파, 폭력 그리고 전쟁 이야기들이다. 수많은 그리스 신들은 도덕적 성 규범을 초월한 “문란한” 신들이었다, 대표적인 신은 제우스로서 그는..
  • 장홍석 목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들
    2022년 목회 주제를 시 84편의 '시온의 대로로 나아갑시다'로 정하면서 제게 가장 기억이 남는 예배는 어떤 예배였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멕시코 단기 선교 중에 드렸던 예배가 떠올랐습니다...
  • 김영태 목사
    어두운 성탄절에 커지는 소망
    올해도 작년처럼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풍경을 찾기 어렵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며 도시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 신나는 캐롤송과 밤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일부 번화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이다. 과거에는 일반 아파트와 시골에서까지 쉽게 볼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풍경이 사라진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산타의 날인지, 예수님의 날인지 논쟁하던 시절이 벌써 그리울 정도로 먼 옛..
  • 도서출판 대추나무
    “인권·정의 외치는 공산주의, 속내는 대중 속여 권력 잡는 것”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중이다. 자유민주주의체제가 유지되느냐 아니면 사회주의체제로 바뀌느냐? 이 체제줄다리기에서 지면 1948년 수립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눈앞에 나타날 체제는 아마도 북한식 사회주의체제가 될 공산이 크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권 주도세력이 김일성주의의 주사파와 같은 노선을 추구하는 듯 하고, 대한민국의 적화를 노리는 북한과의 연방제 통..
  • 고상범 목사(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장·주사모 대표)
    [교사 칼럼] 위드코로나 시대의 주일학교 목회 전략(3)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합친 것이 ‘올라인(All-Line)’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우리 다음 세대들이 오프라인예배에 잘 참석할 것인가? 그럼 온라인 예배는 사라지느냐?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코로나 이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균형 있는 주일학교가 부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일학교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야..
  • 김영한 목사
    [사라지는 다음 세대 시리즈 2] 교회 밖이 더 편한 다음세대
    다음 세대는 학교,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종교와 종교기관에도 긍정적이지는 않다. 다음 세대 출산율 인구절벽으로 다음 세대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현재 한국 교회는 T자형 구조이다. 50~70대가 교회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 위에 수많은 교인이 사라지면, i자 다음 세대만 남게 된다. 그러면, 지금 5-10% 다음 세대 수만큼 한국 교회 기독교률로 남을 수밖에..
  • 신성욱 교수
    천국 간 두 사람이 주는 도전!
    최근 한 달 반 전후로 가슴 졸인 경험을 두 번씩이나 한 적이 있다. 한 번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니 새벽 5시 30분쯤 전화가 와 있었다. 새벽엔 아무도 전화를 하지 않는다. 미국의 지인들이나 아이들도 국내 전화로는 연결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카톡으로라도 여기 잠든 시간에 전화를 하지 않는다...
  • 김경재 박사
    가상현실과 삶의 철학: 베르그송, 딜타이, 함석헌을 중심으로
    오늘의 칼럼에서 주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삶의 철학(Philosopie der Lebens)”이다. 필자는 솔직히 말해서 컴퓨터 문명에서 뒤쳐진, 그래서 활자문명과 아날로그적 사고에 더 익숙해져 있는, 사라져가는 노병세대(老兵世代)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사랑이 예 오셨네
    19세기에 하와이에 있는 몰로이카 섬에서 나환자들을 위해 선교 사역을 했던 조셉 데미안(Joseph Demien1840-1889)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주일 아침 예배를 인도하려 가기 전에 뜨거운 물을 먹으려 컵에 붓다가 실수로 자신의 발에 쏟았습니다...
  • 연취현 변호사(행동하는프로라이프 사무총장)
    방역 패스와 차별금지법
    방역패스가 없으면 식당에 가서 부부라도 함께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야말로 백신패스이다. 백신이 없으면 생활의 불편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전 세계를 창궐한 바이러스의 공포 앞에 백신 미접종자들의 자유나 평등을 누릴 권리는 완전히 무릎을 꿇었다...
  • 김영한 박사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16)
    예수는 세상 심판(the World Judgment) 비유로 하나님 나라 진리를 가르치신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배된 나라를 상속하라...
  • 정성구 박사
    참된 성탄의 의미
    작년 성탄 이브였다. 시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차로 명동, 종로, 을지로를 한 바퀴 돌았다. 그런데 몇몇 호텔과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그 흔하디 흔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없고, 반짝이는 영롱한 불빛도 거의 없었다. 특히 성탄 전야 때마다 북적대던 명동은 인적이 끊어졌다. 참 썰렁했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이토록 심각한지는 서울의 중심가에도 불빛으로 나타났다...
  • 가진수 교수
    패니 크로스비와 찬송가
    패니 크로스비의 가장 가까운 모든 이들은 그녀가 가장 많은 일을 할 때 죽었다. 브래드베리가 죽은 후, 로우리 박사의 죽음은 역시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30년 후 그가 뉴저지 주 플레인필드 그의 집에 누워 있을 때, 패니는 유람선을 타고 강을 건너 그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그들은 함께 동역하고 사역했던 세월들을 기억하면서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에 친구를 위해..
  • 도서출판 대추나무
    “공산주의, 국민을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으로 나눠 투쟁하게 해”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중이다. 자유민주주의체제가 유지되느냐 아니면 사회주의체제로 바뀌느냐? 이 체제줄다리기에서 지면 1948년 수립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눈앞에 나타날 체제는 아마도 북한식 사회주의체제가 될 공산이 크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권 주도세력이 김일성주의의 주사파와 같은 노선을 추구하는 듯 하고, 대한민국의 적화를 노리는 북한과의 연방제 통..
  • 답스페리 한인교회
    웨체스터 답스페리한인교회의 크리스마스 기적
    웨체스터 답스페리 한인교회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기적을 소개하려 한다. 필자가 백수정 권사님을 처음 만났던 것은 4년 여 전이다. 매주 앞자리에 앉아 예수님께 간구하는 모습을 보며 어느 날 권사님께 여쭤봤다. “기도제목이 있으신지요?” 권사님은 노후에 얻은 관절염으로 손가락과 손목 등이 많이 불편한 것으로 알고 있어 기도해 드리려 하는데 뜻 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권사님의 큰 딸이 백혈병이라..
  • 이용희 교수
    국가를 지키는 병거와 마병
    박종훈 집사님이란 분이 있었다. 이 분은 은행지점장을 하면서 매일 7시간씩을 기도하셨다. 지금은 목사님이 되어 교회를 개척하셨는데 교회 이름 역시 ‘기도하는교회’이다. 이 분이 한 번은 재미있는 말을 해주셨다. “1시간 기도는 권총이고, 3시간 기도는 기관총이며, 7시간 기도는 핵폭탄입니다.” 북한에는 핵폭탄이 있지만, 남한에는 박종훈 집..
  • 고상범 목사(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장·주사모 대표)
    [교사 칼럼] 위드코로나 시대의 주일학교 목회 전략(2)
    부모를 신앙교사로 세워라 .자녀의 신앙교육은 부모에게 주어진 명령이다(신 6:4~9). “여호와께서 ...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시 78:5). 교회에서 다음 세대는 ‘부모 세대’의 묵인과 방조 아래에서 교회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가정에서 부모가 신앙의 교사로 세워져야 믿음의 세대 계승을 이야기할 수 있다. 주일학교교육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