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보는 성혁명사(56)] 나치스의 성문화(3)
    20세기 성혁명의 분위기가 무러익기 시작하면서, 동성애 허용 주장이 나타나고, 모험적인 성전환 수술이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즈음 나치스의 LGBT에 대한 대응이 어떠했는가는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흥미있는 바이다...
  • 센트럴신학대학원 신학분과장 방삼석 교수
    산소망의 근거이신 하나님
    인간은 희망하는 존재다. 희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희망은 희망하는 행위와 희망하는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것을 희망하기 때문에, 희망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좋은 것이다. 내일 해가 뜨기를 희망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희망때문에 절망도 있다. 희망이 희망 고문이 되는 현실때문이다. 절망적인 상황때문에 오히려 희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 김영한 목사
    [메타버스 속 MZ 세대 시리즈 9] 기성세대와 MZ세대 간의 거리감, 그 이유는?
    기성세대와 MZ 세대에 거리감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베이비붐 세대와 X 세대가 회사 담당자인 기업에서도 MZ 세대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회사에서도 MZ 세대가 어떻게 더 편하게 생활할지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MZ 세대는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꼰대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 채영삼 교수
    입학 면접
    대부분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대학원 입학 면접 심사는, 교수들이 기피하는 업무 중에 하나일 것이다. 요즘은 경쟁률도 높지 않아, 굳이 선별해야 하는 수고도 덜하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다. 의례적일 수 있는 전문대학원 석박사 면접 심사에 그렇게 참여하게 되었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작곡가 신앙인 멘델스죤
    천재 음악가 멘델스죤(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은 19세기 독일의 초기 낭만주의(Romanticism)음악을 주도 하면서 요한 세베스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를 오늘날 있게 만든 장본인으로, 지금까지 유럽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프지히 음악원(University of Mus..
  • 서병채 총장
    감성적, 지성적
    사역에 동참하는 것을 보면 두 가지의 스타일이 있음을 발견했다: Emotional(감성적) & Intellectual(지성적). 감성적인 사람들은 숙제가 주어지면 불타는 열정이 생기면서 신속히 시작하게 된다. 계획한 사역이나 프로젝트는 '시작'은 되어야 하니, 이런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故 송해 선생
    영원한 딴따라
    1967년 가을이었다. 나는 그때 총신을 졸업하고 농촌개척교회를 시무하고 있었다. 50호밖에 살지 않는 조용한 농촌에 교회를 시작했지만, 볼록으로 쌓은 20평 정도 크기의 조그마한 교회당을 짓다가 그만둔 교회였다. 교회당은 마룻바닥 없이 가마니를 깔고 몇 사람이 예배하고 있었다...
  • 박진호 목사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고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체계적으로 완벽하게 이 땅과 인간을 창조하셨다면 당연히 당신이 계획하셨던 뜻에 따라 지금도 다스리고 계십니다. 인간은 이 땅에 아무 의미 없이 그냥 버려진 존재가 결코 아닙니다...
  • 신성욱 교수
    ‘본문에 충실한 설교’란?
    1년 전, 부천 어느 교회에 설교를 하러 갔다. 예배 시작 두 시간 전쯤 도착해서 담임 목사님 부부와 식사를 했다. 남편 목사님은 내성적인 분으로 조용히 식사만 했는데, 사모님이 활달하고 화통한 분이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사모님이 이런 질문을 했다. “교수님, 교회에서 강사로 매년 여러 설교자들을 모셔보는데 설교 잘하는 분이 참 드문 것 같아요. 어떻게 설교하는 것이 최고의 설교..
  • 김명엽
    ‘내가 깊은 곳에서’(363장) 작사자는 루터 아닌 피터스
    찬송가 부록에 실린 작사자 색인엔 마르틴 루터의 찬송이 두 장이나 됩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585장)는 워낙 유명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내가 깊은 곳에서’(363장)는 찬송가가 새로 나올 때마다 찬송 시를 지은 이가 각기 다릅니다. 통일찬송가(1987)는 피득(A.A.Pieters, 1898), 새찬송가(1972)는 시편 130편, 개편찬송가(1967)는 작자미상, 21C 찬송..
  • 가진수 교수
    예배가 이끄는 삶
    시편은 예배의 책입니다. 시편에 있는 시들은 각 저자들의 하나님에 대한 반응이자 예배입니다. 다윗과 아삽을 비롯한 여러 저자들의 시에서 예식의 예배를 넘어서 생동감이 넘치는 찬양과 흘러넘치는 감사와 삶의 예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오직 하나님을 사모하고, 높이며, 영화롭게 합니다. 시편의 히브리어 제목은 ‘찬양(Praises)’이며, 아름다운 표현들로 가득한 시와 찬양이 일목요연하..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5)] 나치스의 성문화(2)
    나치스는 독일인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틴에이저들이 섹스하도록 조장하였다. 청소년들은 (라이히가 말한 대로 성혁명을 위한 최고의 전사들로서) 나치의 정치적 및 기술적 조작에 완벽한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것잡을 수 없게 되었고 나치들도 당황하였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작곡가 나운영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20세기 초 부터 서양음악이 한국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 초기 대표적인 교회음악 작곡가들 중 한 인물을 꼽으라면 나운영 선생님(1922-1993)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는 일제 강점기, 6.25 전쟁의 혼란스러운 한국의 역사속에서 젋은 시절을 보내며 음악의 재능을 발견하고 일본에서 음악을 공부고 좀 더 깊은 음악학문 연구를 위해 프랑스 유학을 결정하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서병채 총장
    삶의 철학과 목적
    사람들은 지도자의 '삶의 철학'을 보고 모인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모여서 협력하거나 돕는 것은 다른 얘기인데, 그것은 바로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빌리 그래함 목사님께 모여 든다. 그분의 삶에 대한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와서 보니, 만약에 목적이 없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다시 흩어지고 말 것이다. 모여서 헌신하고, 희생까지 하면서 함께 ..
  • 가진수 교수
    예배가 이끄는 삶
    “왜 좋은 사람들에게 나쁜 일들이 생기는 것일까?”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좋은 분이라면 비극이나 자연재해, 비참한 가난, 허약한 지병, 전쟁 등 의미 없는 죽음을 허락하시겠는가?’ 또한 ‘왜 하나님은 착한 사람들이 고통 받게 하시는가?’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개인적인 고난의 시기에 용기를 얻기 위해 욥기를 찾습니다. 욥기는 아무 잘못 ..
  • 신성욱 교수
    4명의 군목 이야기
    감동적인 실화 하나를 읽었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1월 22일, 뉴욕항을 떠난 연합군 병력 수송선 도체스터호는 904명을 태우고 어둠을 가르며 북으로 향하고 있었다. 항해 12일 만인 그 해 2월 3일, 독일 잠수함이 도체스터호에 접근하여 어뢰를 발사했다. 어뢰를 맞은 도체스터호는 얼마 가지 않아 물에 잠기기 시작하였다. 배는 아수라장이 되었..
  • 전 총신대 역사학 교수 김형석 목사
    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⑤ 박근혜와 아베의 역사전쟁
    2013년 2월 24일 취임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다. 대통령 취임 전부터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5.16군사정변에 대한 역사인식 문제로 곤욕을 치룬데다가, 전임 대통령들이 남겨 놓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재임기간 내내 정치적으로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2011년 8월 30일 헌법재판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부작위(不作爲) 위헌’이라고 판결하기까지 ..
  • 김명엽
    독일어 찬송 시와 작가들
    16세기 초 루터가 창안한 모국어 회중 찬송인 코랄은 많은 독일의 시인과 음악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들 중에는 찬송 시와 작곡을 겸한 ‘시인-작곡가’(Poet-composer)도 많았습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Ein feste Burg ist unser Gott)는 루터가 작사 작곡하였고, 개편 128장..
  • 십자가 부활 여명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내다’라고 직접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외에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경이’(Wonder)라고 가르쳐주었는데 놀랍게도 그 이름이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장차 한 아이가 태어나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사9:6) 그 메시아의 이름을 ‘기묘자’라고 호칭했는데 원어로는 마노아에게 가르쳐준 경이와 똑같습니..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54)] 나치스의 성문화(1)
    사람들은 보통 나치스를 독재자 히틀러의 광기를 추종한 전체주의자들로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태인들을 학살하였으며 결국 멸망을 자초한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치스는 생각보다 복잡한 집단이며, 생각(이데올로기)도 독특하였다. 흔히 나치 독일이 극우적이라 생각하지만 성혁명의 차원에서는 극단적으로 진보적이었다. 나치 독일에,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독특한, 그러나 사람들이 내심(무의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