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의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 밤에 돌다리 밑에서가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독일어권 문학의 거장 레오 페루츠의 생전 마지막 작품인 이 소설은 그의 특유의 환상적이고 관념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전설과 역사, 인간 본질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결합했다...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아무리 어두운 숲속에서도 아빠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아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숨통을 조여 오는 고난에 마주 서셨다. 당시 기록을 보면 그분이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불안의 절규다(마 27:46). 그런데 잘 보면 그분은 절망을 외치실 때도 골고다의 허공에 대고 하신 게 아니라 “나의 하나님, 나의.. 현대 시인 30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나만의 미당시’ 출간
한국 문단의 거목 미당 서정주의 작품 세계를 현대 시인들의 시각에서 조명한 책 '나만의 미당시'가 출간됐다. 이 책은 미당 서정주의 시를 각기 다른 감성과 해석으로 풀어낸 30명의 시인이 참여한 문학적 대화로,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인이 한데 모여 그의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가진 것 없다고 움츠린 그대에게
이 책은 날개 잃은 사람들을 위한 다시 꿈 세우기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저자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담임)는 내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찾으라고 말한다. 꿈이 있으면 어떤 상황도 이길 수 있다고 격려한다. 내 안에 잠든 가능성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길은 무엇일까?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기도하면 내 안의 가능성이 살아난다... 내 인생에 예수 오실 길이 닦이는 시간
모든 사람에게는 기도제목이 있다. 가족 구원을 위해,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취업과 결혼을 위해 오래 기도하는 데도 응답이 없다고 느낄 때가 많다. 이생의 자랑과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도 아니고, 하나님 마음에 쏙 들 만한 기도제목임에도 응답이 더디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곡소리가 나온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저렇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천국을 살아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얼마든지 이룰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분명히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저도 천국 백성다운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라고 하나님께 의탁하십시오.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얼마든지 천국 백성으로 만들어주실 .. 은혜로운 성찬을 위한 준비 가이드와 묵상
교리교육과 교리문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성례, 특별히 성찬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인들의 이해가 깊어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찬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 이해와 방식에 대해서는 “알아서 잘하라”라는 답 이상을 얻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시간과 소명은 변한다. 우리는 예전의 관습적인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새로운 길의 징조에 주의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교회의 계급구조나 의식이나 교리와 같은 관습이 피조물을 통해 항상 새로운 일을 행하고 싶어 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흐름을 막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전진하신다... 잘못된 자세가 부르는 통증… ‘자세를 펴면 인생이 펴집니다’
송영민 저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과 신체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통증의 원인은 나쁜 자세와 습관에서 비롯되며, 이를 바로잡아야 장기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신간] 내가 알던 세상의 끝
평범한 토요일 '루커스'는 부모님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다. 요동치는 차 안에서 쉼 없이 몸이 부딪히다 완전한 적막이 찾아온다. 고요 속에서 루커스는 길 한가운데 서 있는 짐승을 본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자 엄마와 아빠는 보이지 않고 살면서 고작 두 번 본 할머니가 네 부모님은 죽었다고 말한다... 한승원의 조선 천재 3부작 완결작, 소설 ‘다산’ 출간
소설가 한승원이 조선 시대 천재들을 주제로 한 3부작을 완결하는 작품, 『다산』을 출간했다. 『다산』은 『추사』, 『초의』에 이어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소설로, 정약용처럼 글쓰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온 한승원의 오랜 내공이 집약된 작품이다... [신간] 크리스천의 가정관리
《크리스천의 가정관리》는 가정과 교회에서의 신앙 생활을 심도 있게 다룬 종교적 안내서이다. 이 책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리처드 백스터는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한다...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이 복음을 바로 알고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러므로 형제들아”에 이어지는 복음의 생활, 거룩하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직분적 은사는 교회의 기초를 세우고, 실천적 은사는 교회의 덕을 세우며, 신령한 은사는 교회를 강건하게 세운다. 모두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 어디에서든 우리를 ‘화평케 하는 자(peace maker, 마 5:9)’로 부르셨다. 바울 역시 우리를 .. [신간] 부교역자 사역스쿨
저자 오정호 목사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 한 사람을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한 지 올해로 30년이 되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세월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그의 모습에서 정도목회를 통한 저자의 올곧은 일념이 엿보인다. 또한 하나님을 향한 그의 사랑은 목회 현장에 그대로 이어져, 주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교회 밖에서만큼이나 교회 안에서도 활기를 띠는 ‘셀럽 문화’의 문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소명이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인에게 더욱 알려지고, 존경받고, 자주 감사를 받는 종으로서의 부르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종의 역할을 수행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하나님이 그들에게 한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언약은 신적 거룩한 상징으로 장식되었으며, 친히 하나님이 온갖 아름다운 색깔을 배합한 글씨로 서명하셔서 보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도 하늘에 충성스러운 증인을 가진 언약을 받았습니다. 그 증인은 무지개보다 더 초월적인 예증과 아름다움을 지니신 분입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노벨문학상’ 한강의 목사 삼촌 “채식주의자, 청소년들에게 읽혀선 안 돼”
이어 “따라서 작가는 양심과 기본적인 도덕률을 지키는 범주 안에서 작품을 써야 한다. 자기가 속한 사회에 대해 도덕적·윤리적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돈 버는 데 혈안이 된 포르노 작가가 아닌 이상 작가에게는 그런 기준이 있어야 한다. 작품 구도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스스로만이 아니라 인류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했다... [신간] 하나님과 함께 만드는 복음 목회
오늘날 목회가 어렵다고 말한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목회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그러나 언제 목회가 쉬웠던 적이 있었는가?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목회는 단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다. 다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내며 지금까지 은혜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돌파구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본질, 바로 복음이다... 우리 곁에 오신 구원자를 묵상하는 대림절
수 세기 전 어두움을 마주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아기 예수가 태어나기 800년 전에 이사야는 예수가 갖게 될 이름을 선포하였으니(사 9:6), ‘‘기묘자 ·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다. 그 이름에는 하나님이 우리 인생들에게 주는 가장 귀한 선물이 바로 아기 예수인 이유가 모두 담겨 있다... <11월, 작가들의 말말말>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하며, 그를 경험한 자는 침묵하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경험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경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경험한 자는 누구든,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여는 열쇠이며, 진리를 찾는 자들에게 해답이 됩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세상을 보시며 하나님께 속한 자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