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내진입 시도…가이드 라인 3개 설치
    침몰 나흘째인 19일 세월호 선체에 3개의 가이드 라인이 설치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선체에 가이드 라인 3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오전에는 높은 파도와 조류 때문에 선체 진입을 중단했다. 오후 5시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50여명이 3개 지점에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시신 ..
  • [여객선 침몰] 합수부 승무원 10여명 추가 소환
    세월호 침몰사고 4일째인 19일 핵심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부는 이날 구속된 선장 이준석(68)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를 추가 조사하는 한편 세월호 운항 당시 선박 조정과 관련된 승무원 10여 명도 불러 사고 상황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합수부는 이날 오전 선장 이씨 등 구속된 인원을 대상으..
  • 세월호
    '이럴 수가!"... 세월호 '선박직원'은 전원 생존
    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장·항해사·기관사 등 선박직 선원 전원이 생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생존한 선박직원은 선장 이준석씨 외에 1·2·3등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 기관장·기관사 3명, 조기장·조기수 4명 등 15명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가 유명을 달리했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를 총괄하는 사무장·사무원, 알바이트생들 이었다...
  • 해상크레인
    침몰 세월호 '인양준비'…한 달쯤 걸릴 듯
    세월호 인양 작업은 국내 해양사고 수습 사상 가장 어려운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의 규모가 6천825t급인데다 사고지점마져 물살이 세계적으로 빠른 곳이기 때문이다. 수심이 37m로 그다지 깊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때문에 선박 전문가들은 시야가 20㎝ 정도에 불과한 수중에서 다이버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조류를 이겨내는 것을 인양 성공의 관건으로 꼽는..
  • 단원고 교감,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유서 남겨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산 단원고 강모(52) 교감의 시신이 경기도 안산 제일장례식장에 안치됐다. 19일 오전 0시께 전남 진도를 떠난 강씨의 시신은 오전 4시께 제일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강 교감은 전날 오후 4시 05분께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뒤편 야산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
  • 세월호
    세월호 침몰 나흘째…반드시 선체 진입해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9일 해경은 선체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공군기의 조명탄 지원을 받아 심야 수색작업을 벌여 오후 11시54분께 사고 선박으로부터 1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실종자 가족들의 선체에 밧줄을 묶어 잠수부 여럿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방안을 받아들인 해경은 밤새 밧줄을 잇는 작업을 벌..
  • 세월호 선장
    세월호 선장, '가장 먼저 구조되는 모습' 영상에 남아
    침몰 '세월호'에서 승객 구호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먼저 탈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준석(69) 선장은 19일 "승객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 뒤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 "퇴선 명령을 내렸으며 '선실 내에 대기하라'는 방송은 "그 당시에는 구조선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씨는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 "..
  • 세월호
    "구조...시간이 없다" 4층 객실서 시신 일부 확인
    해경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사고 해역 주변에서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고 "혹시 시신이 더 멀리 떠내려갈 것에 대비해 (사고 해역에서 떨어진) 먼 거리에 오늘부터 그물망을 치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 차장은 이어 "18일 오후 5시, 오늘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 세월호
    침몰 세월호, 믿을 수 없는 집계 '탑승, 구조자 수 ' 또 정정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승선자와 구조자 수가 각각 475명과 179명에서 승선자 476명, 구조자 174명으로 또 변경됐다.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18일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승선자는 476명으로 1명이 늘었고 구조자는 5명이 준 174명이라고 정정 발표했다. 이평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은 선사가 작성한 명부를 기초로 확인한 결과 2명이 안개로 인해 출항..
  • 세월호 침몰 시점엔 '3등 항해사'가 조타 지휘했다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에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목포지청장)는 18일 전남 목포시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가진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박재억 수사팀장은 "세월호 선장이 침몰 전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다"며..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원인, '변침점 급선회+ 선박하자'
    세월호 침몰사고와 원인을 놓고 사고 해역은 여객선이 항로를 바꾸는 변침(變針) 점으로 통상적인 수준이냐 무리한 항로변경이냐가 수사 쟁점이 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또 침몰원인이 변침의 과도여부 이외에 선박유지 관리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
  • 청해진해운
    침몰 세월호, 아직도 정확한 '탑승객' 수를 모른다니
    침몰한 세월호의 탑승객 확인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 탑승 확인을 했던 인물이 배에 타지 않았고 탑승하지 않았던 사람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승선권 확인 절차가 졸속으로 이뤄진 결과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은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람이 자꾸 나타나고 티켓팅 할 때 적은 명단에 있던 사람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탑승객 명단이 확정되지 않고 있는..
  • 구조작업
    세월호 바닷속에 완전히 잠긴가운데 진입 통로확보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조요원들이 선체에 진입할 통로를 확보하고 공기주입을 시작됐으며 선체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분께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들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식당까지 통로를 확보했다. 10시 50분부터는 선체 안으로 공기를 주입해 선체가 다소 떠오른다면 수색작업에는 더욱 속도가 붙..
  • 세월호 침몰 상황에 유언비어 유포, 남희석 '격분'
    방송인 남희석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유언비어를 유포한 이들에 대해 격분했다. 18일 남희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상황에 SNS에 가짜 기사 만들어 유언비어 유포하는 자, 가짜 문자 만들어 유포한 자, 기사 아래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악성 댓글 남기는 버러지 같은 자 절대 그냥 두면 안 됩니다"며 "(세월호)구조와는 따로 신속히 잡아서 공개해야 합니다"고 트윗을 올렸다...
  • 세월호
    [여객선 침몰] '세월호' 중장비 하중 견디지 못해 침몰한 듯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여객선 안에 수백톤의 트레일러와 기계가 실려 있어 직접적인 침몰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아시아타임즈에 따르면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약 25톤 가량의 트레일러에 50톤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기계장비 등 중장비 3대가 실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 세월호
    세월호, 구조작업은 늦어지는데 '완전 침몰' 임박
    침몰 여객선 세월호가 뱃머리만 간신히 물 위에 보여 완전 침몰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썰물 시간대인 18일 오전 9시께 세월호는 뱃머리 부분 50㎝가량만 간신히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해경 공식 신고접수 시각) 침수 신고 후 2시간 20여분 만에 침몰한 뒤 전날까지 물때에 따라 높이 2~3m, 길이 20~30m를 수면 위로 드러..
  • 세월호 인양할 크레인 3척 도착...인근서 대기
    침몰 세월호를 인양할 해상 크레인 3척이 18일 사고 해상에 도착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우조선해양 소속 3천200t급 크레인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4∼5km 떨어진 관매도 인근에 대기중이다. 다른 크레인 2척도 추가로 도착해 관매도 인근으로 접근 중이다. 관계 당국은 인양 작업이 생존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을 고려해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 없이는 세월호를 인..
  • 무인로봇 바닷속 투입 거센 조류로 아직 '못해'
    침몰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위한 무인로봇 투입이 사고 해역의 거센 조류 탓에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무인로봇은 18일 오전 8시30분 현재 거센물살로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무인로봇은 이날 새벽 0시 30분부터 사고 선박 주변 보트에 대기 중이었다. 당초 무인 로봇을 투입하면 선체내의 상황을 실종자가족들에게 전송한다는방침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