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핀 꽃들아 제발 지지 말아줘" 19일 오후 8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다목적공연장.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이들의 기적적인 생환을 염원하는 희망의 불꽃이 타올랐다. 이번 참사로 큰 피해를 본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 등 1200여명은 이날 '촛불 기도회'를 열고 차디찬 바닷속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을 후배와 선배, 제자와 선생님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두.. [세월호 참사] 일부 유족 추모공원 건립 요구…장례 중단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일부 유족들이 추모공원 건립을 요구하면서 예정됐던 개별 장례 절차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8일 숨진 채 발견된 이모(17)양의 유족은 20일 오전 8시부터 빈소를 차린 사랑의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 절차를 밟으려다 취소했다. 유족은 장례에 앞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나 추모공.. 구조팀, 시신 10구 추가 확인...수습 준비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0일 오전 시신 10구를 추가 확인했다. 시신의 위치가 선체 내인지 선체 밖인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합동구조팀은 시신 수습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합동구조팀은 19일 저녁 선체 유리창을 깨고 선내에 진입, 시신 3구를 수습했다. .. "희망의 끈 놓지말자"....에어포켙 속히 만들어 줘야
구조팀이 '세월호' 객실에 진입해 사망자 3구를 수습함에 따라 생존자 여부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체 유리창을 깨고 객실 내부로 진입해 3명의 시신을 수습한 구조대는 진입에 성공한 만큼 실종자들이 대거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과 휴게실, 편의점 등을 집중수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종자들의 생존 여부는 이르면 20일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당국은 20.. 선내 첫 진입 시신 3구 수습…사망자 36명, 실종 266명
범 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11시48분께 선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시신 3구를 수습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습된 시신 3구는 모두 단원고 남학생들로 확인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266명이다... 부활절 '기적' 기대..."제발 돌아왔으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구조 작업이 나흘째이지만 큰 진전이 없는 가운데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부활절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글을 남기고 있다... JTBC 손석희 '뉴스9', 종편 4사중 시청률 1위 기록...진성성 통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가 18일 닐슨코리아의 전국기준 시청률 조사에서 시청률 3.118%를 기록하며 종편 4사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세월호 구조 작업, 오징어배 동원해 지원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밤 구조작업에는 오징어배 9척이 동원돼 주변 현장을 비추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명탄은 네차례에 걸쳐 880개 정도가 발사된다... JTBC 손석희, "문제 안되는 곳 없지만... 희망의 끈 붙들고 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가 18일 닐슨코리아의 전국기준 시청률 조사에서 시청률 3.118%를 기록했다고 닐슨코리아는 19일 밝혔다. 이는 종편 4사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세월호 실종자 야간수색 계속
세월호 피해자 수색·구조활동이 19일 밤에도 이어진다. 해경은 이날 야간 수색·구조활동을 위해 일몰시부터 일출시까지 총 4회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하고, 수면위를 밝혀줄 채낚기 어선 9척을 동원했다. 해경은 또 저인망 4척을 투입,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 .. 초보가 위험구간 운항한 이유....'융통성 없는 관행'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위험 구간인 맹골수도 해역에서 조타키를 잡은 것은 해운사의 무리한 출항과 근무시간표를 조정하지 않은 안일함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예정된 모든 여객선이 짙은 안개로 운항을 포기했지만 세월호만이 유일하게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게 출항했다. 그럼에도 업무시간표마져 조정하지 않아 위험구간인 맹골도와 송도사이 구간을 3등.. 세월호 침몰 사망자 33명으로 늘어..269명 실종
세월호 침몰 사망자의 시신 5구가 19일 추가 인양됐다. 이에 따라 확인된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늘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7시 이후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한 구를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후 5시58분과 48분께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2구를 발견했다. ..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시신 3구 추가 수습으로 사망자 32명 늘어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6시 전남 진도군청과 팽목항, 실내체육관에서 동시 브리핑을 통해 사고 나흘째까지 현재 총 32명의 사망자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제자 구하다 숨진 단원고 교사 발인
사상 최악의 여객선 침몰사고에서 제자들을 구하다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최혜정(25,여) 교사의 발인이 19일 오전 8시경에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서는 최 교사의 어머니와 동료 교사, 학생들의 절규와 오열이 이어졌다.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최씨의 발인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교사, 안산단원고 학생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세월호 참사] 사고해역에서 해군수병 뇌사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해군 수병이 뇌사에 빠졌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군 제7전단 대조영함 소속 해군 윤대호 병장이 지난 16일 오후 세월호 수색작업 현장 투입 중 머리를 다쳐 현재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다이빙벨 기술 ..."유속 상관없이 최장 20시간 수색 작업 가능"
18일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 기술을 언급하며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 [세월호 참사] 3등항해사의 맹골수도 첫 운항때, 선장은 침실
이순신 장군이 승전했던 진도와 해남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孟骨水道·진도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해역)를 운항했던 3등항해사 박모(25세, 여)씨가 이 해역을 처음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교육부 장관 빈소 방문에 유족 분노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빈소에 방문했다가 유족들의 항의를 받고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오후 6시경, 서 장관이 수행원과 함께 경기도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이모군 빈소를 찾았다. 당시 수행원이 빈소에 앉아 있던 유가족에게 "교육부 장관님 오십니다"라고 귓속말을 했다... 세월호 부근서 여성 시신 추가 수습...사망 30명
19일 오후 4시55분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10m 가량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해경이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다. .. 때를 못맞춘 첨단 구조선 통영함
2010년 4월,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첨단 구조전력을 갖추기 위해 건조한 통영함이 정작 필요한 지금 투입가능성이 낮은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함의 세월호 사고 현장 투입에 대해 대해 군이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8일 "통영함에 탑재돼 시운전 중인 음파탐지기, 수중로봇 장비 등 구조관련 장비들이 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해군 측에서 아직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