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은행 업무 재개…ECB의 긴급유동성지원 확대
    그리스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약 3주간 업무를 중단했던 은행들이 20일부터 문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는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 지원 규모를 1주간 9억 유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간 구제금융 ..
  • 제일모직 주총, 삼성물산과 합병 '만장일치'
    제일모직은 1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에서 임시 주총을 열었으며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별도로 주총을 열어 합병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 1일 통합 '뉴삼성물산'이 출..
  • 오바마, 연방교도소 방문하고 새로운 기회부여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방교도소를 찾았다. 수감자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의 사법개혁을 연일 주창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개혁 의지를 안팎에 과시하기 위한 상징적 행보로 남부 오클라호마 주 엘리노의 연방 교도소를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서 교도소 간부들과 간수는 물론 재소자들 가운데 6명의 비폭력범을 만나 무릎을 ..
  • 명왕성
    명왕성 탐사선 "남은 수명은 약 20년"
    명왕성에 도달한 미국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는 길게는 20년 더 가동될 전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뉴호라이즌스 연구를 이끄는 앨런 스턴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뉴호라이즌스의) 메인 컴퓨터와 통신장비를 더는 쓰지 못하게 되는 시점을 2030년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 ABC뉴스가 보도했다. 스턴 연구원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그 기간에 우주선..
  • 메르스 확진 12일째 없어...완치 134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2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12일부터 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 수는 36명, 메르스 완치자는 1명 늘어나 134명이 됐다...
  • 북경현대차 생산공장
    현대기아차 설계도면 중국에 유출…700억 손실
    국내기업의 자동차 설계도면이 무더기로 유출돼 중국 업체의 신차 개발사업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설계도면 등 영업비밀을 유출·사용한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백모(34)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속된 김씨 등은 중국 내 5위권인 한 자동차 제..
  • KT-한국삐아제,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스마트 러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어린이집 vs 유치원... 교사 월급 두배 차이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간의 월급이 최고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1년 현재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하루 평균 9시간 28분을 근무하고 월평균 155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세부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88만원을,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45만원을 월급으로 받았다. 이에비해 유아..
  • 옐런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금리 올리겠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너무 빨랐을 때의 위험에 대한 셰러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의원의 질문에 답하며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옐런 의장은 "경제 ..
  • 개성공단 공동위 북측 대표 "이런 회담 필요 없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북측 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17일 남북공동위 무용론을 제기했다. 박 부총국장은 북한 근로자 임금 문제 등을 논의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6차 회의가 끝난 뒤 이날 새벽 1시께 굳은 표정으로 남측 취재진에게 앞으로 이런 회담을 할 필요 없다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는 정말 불필요한 기구라는 것을 오늘 신중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남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