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1일 국가정보원에 협력한 인물에 대해 "국정원에 의해 거액으로 매수된 당원"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오병윤 의원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서 거론된 국정원의 협조자가 누구인지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그를 거액으로 매수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진보당을 사찰하도록 했다"며 "댓글조작, 대선 불법개입도 .. 北외무성 "킹 특사 초청 철회는 美폭격기 때문"
북한은 31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방북 초청을 철회한 것은 미국이 한미 합동군사연습 기간 전략폭격기를 출격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최근 한미군사연습 기간 "전례없이 연속적으로 B-52H 전략폭격기를 조선반도 상공에 들이밀어 핵폭격 훈련을 벌이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며 "미국은 모처럼 마련됐던 인도주.. 민주 결의대회, 진보당사태와는 선긋기…
민주당은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국가정보원 개혁을 촉구하는 국민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지난 1일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원내외 병행투쟁을 선언한 뒤 5번째 집회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국정원 개혁과 통합진보당 인사들의 '내란음모 사건'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번 '내란음모 사건'이 민주당의 투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정희 "내란음모 사건 날조된 모략극…국정원 공상"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31일 "국정원이 위기탈출을 위해서 녹취록을 왜곡 편집해서 특정인을 모략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 앞에서 열린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과 공안탄압 규탄대회'에서 "통합진보당은 공식적으로 국정원의 내란음모 사건은 날조된 모략극임을 분명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석기' 체포 동의안 다음 주 국회에 제출될 듯
내란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내주 중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수원지법이 전날 발송한 체포동의안은 31일 오전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국무총리실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與, 이석기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땐 즉시 처리
새누리당은 30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즉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연찬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에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여야가 같이 본회의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당연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 朴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신청받는다"…中企 위해 개방
다음달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때 동행할 경제사절단이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개방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그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주관으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을 모집해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번 베트남부터는 정부가 직접 사절단을 모집하는 방식으.. 진보당 '공안탄압에 시민촛불로 대항할 것'
통합진보당은 29일 국가정보원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이석기 의원 등을 수사하고 있는데 대해 '허위 날조'라고 비판하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진보당은 이날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 직후 밝힌 '긴급 입장 발표문'을 통해 "청와대와 국정원이 진보당에 대해 희대의 조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정부, 동중국해 대륙붕 경계안 유엔에 설명
정부는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서 우리측 동중국해 대륙붕 한계 정식정보에 대해 공식으로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의 권원이 미치는 대륙붕 끝은 영토의 자연적 연장에 따라 오키나와 해구까지 뻗어나간다는 입장을 CLCS에 설명했다... 北 보도 '개성공단 공동위 1차 회의 내달 2일 개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1차 회의가 다음 달 2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남북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운영 합의서 문안에 최종 합의한 사실을 논평 없이 간략히 전하며 "개성공업지구 북남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는 9월 2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석기 '혐의내용 전체가 날조' 주장...
내란 예비음모 혐의로 국정원 수사대상에 오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29일 "저에 대한 혐의내용 전체가 날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사 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탄압동"이라고 반박했다... 이석기, 압수수색 응하기로...혐의는 전면부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29일 국회에 등장,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 절차에 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내란음모 등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부인했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석기 의원실 보좌관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그 압수수색이 종료되는 대로 의원실 자체에 대한 압수수색 역시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정원에서 들어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