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로 체포됐다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지검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임지인 제주에서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다"며 "검찰 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해 신분을 감춘것이 상상조차 못할 오해를 불러 일으켜 나와 가족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강남고속터미널 흡연단속 후 금연구역 초미세먼지 농도 ↓
지난해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실외 광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흡연단속으로 금연구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생활환경시스템 연구실과 서초구 보건소가 작성한 대한보건연구 논문을 보면 고속터미널 실외구역 흡연단속 이후 간접흡연 노출이 감소했다... 교육부, 재난위험학교 뒷북 조사나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학생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교육부가 재난위험시설 학교에 대해 뒷북 전수조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잠재적 위험시설인 40년이상 C급 노후건물 534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개막전 패배 판 할 감독 "선수들 긴장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고배를 든 루이스 판 할(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축구협회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계약 협상 결렬"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약한 자들과 함께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78) 교황이 18일 마지막 일정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위안부 할머니를 비롯해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제주 강정마을 주민, 쌍용 해고 노동자, 용산 참사 피해자 등을 초청했다.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미사에는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사람들과 이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기성용, 맨유전 선발" 英 현지 언론 일제히 전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들이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기성용(25)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스완지시티는 16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4~2015시즌 EPL 개막전을 벌인다... 수아레스 "다시 축구선수된 것 같아 행복해"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새롭게 둥지를 튼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징계가 완화된 후,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한 훈련이다... 손흥민 시즌 첫 골...레버쿠젠, 6부 리그 팀에 '대승'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에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부르크베그 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레마니아 발트알게스하임(6부 리그)와의 2014~2015시즌 DBF포칼컵 1라운드(64강전)에 교체 출전, 5-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팀의 마지막 골을 터뜨려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교황 시복식 참석 신도들 태운 버스 교통사고...10명 부상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에 참석하려던 강원도 철원성당 신도들이 탄 미니버스가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6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5분께 서울 강북구 도봉로 삼양입구 사거리 버스중앙차로에서 미아삼거리 방면으로 향하던 24인승 버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100만 운집' 교황 시복식...광화문 일대 빼곡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 시각이 임박해지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든 전국의 신도들과 일반 시민들의 표정은 한껏 상기됐다. 16일 이른 새벽부터 자리잡은 시복식 참가자들은 경건히 묵주를 돌리며 기도를 올리거나, 삼삼오오 모여 교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하게 시복식을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검,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진위 파악
지방의 한 검사장급 고위 간부가 음란행위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대검찰청이 진위 확인에 나섰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5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정확한 진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