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최서연)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더블루케이 이사 고영태(40) 씨가 약 2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31일 귀가했다. 고 씨는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서 나오면서 검찰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보고 겪었던 일들 확실하게, 솔직하게 소명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재계, 내년에도 '비상경영'
재계가 계속되는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수년째 사실상의 비상경영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 역시 보수적 관점에서 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새누리 대변인·홍보본부장·여의도연구원장 연쇄 사표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따른 난국 타개를 위해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진 가운데 여기에 동참한 당직자들이 31일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개명 최서연) 씨가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최 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으나 밀려드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 한마디도 답변하지 않았다.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발표한 각종 연설문을 수정하고, 외교·안보 등 국가 기밀과 관련된 문서를 청와대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朴대통령,청와대 비서진 개편 '전격 단행'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이날 오후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시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서 대통령비서실 인사를 단행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美 대선, 힐러리-트럼프 지지율 격차 '1%p'…'접전'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추가 수사 발표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p로 좁혀졌다. 30일(현지시간) CNN은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후보 46%, 트럼프 후보 45%,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 4%,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 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 갤럭시노트7 '빈자리' 2000만대, 애플·구글은 '물량부족'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뜻밖의 단종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 시장에 최대 2000만 대 수준의 빈자리가 났지만, 애플과 구글이 이를 물량부족으로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A컵축구 결승 '슈퍼매치' 성사…서울-수원 '우승 다툼'
올해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은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부천을 1-0으로 꺾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진출하며 2연패를 노리게 됐다... 27일 대체로 '흐림'…동해안·제주도에는 5㎜ '비'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만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도 대체로 흐리고 아침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7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제주도 5㎜ 내외다... 외통위, 野 '최순실 파문' 공세…與 '宋회고록' 맞불
2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는 한마디로 '최순실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날 회의는 외교·통일 분야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최씨가 외교부와 통일부가 관련된 대통령 연설문 등 극비여야 할 자료를 사전에 받아 수정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순실 특검' 도입 '사실상' 확정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가 도입될 전망이다. 원내 2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특검 도입을 당론으로 확정한 가운데 원내 1당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도입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靑 쇄신·참모진 전면 개편” 여야 '한목소리'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26일 정치권은 이와 관련해 온종일 요동쳤다. 국정 마비를 넘어 국정 붕괴까지 거론되면서 여야 구분 없이 최순실 씨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전면적인 인적 쇄신 요구를 쏟아냈다. 특히 최 씨와 청와대의 연결고리로 의심 받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구체적인 쇄신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