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러시아, 각료급 협의 시작
    【키예프=신화/뉴시스】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4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러시아 정부가 긴장 완화를 위해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야체뉴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각료급 협의가 시작됐다"며 "협의 절차가 매우 더디게 진행됐지만 첫 번째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안정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푸틴 대통령, 군사훈련 중인 병력 원대복귀 명령
    【세바스토폴=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부근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에 참가했던 군병력에 원대 복귀를 명령했다고 4일 러시아 당국자가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요충지인 크림반도에서 친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인을 향해 경고 사격을 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푸틴의 군병력 원대 복귀 명령이 서방 국가들의 요구대로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완화하기..
  •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함에 항복하라 통첩
    [키예프=AP/뉴시스] 러시아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주둔 우크라이나 전함 2척에 항복하지 않으면 공격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해왔다고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이 밝혔다. 막심 프로타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날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주둔한 러시아 전함 4척으로 구성된 흑해함대가 이 항구에 정박해 있던 대(對) 잠수함용 함선인 테르노필호와 작전함인 슬라부티치호를 포위하고 투항을 요..
  • 호주 평균 기온 1세기만에 거의1℃ 상승
    【캔버라(호주)=신화/뉴시스】 호주의 대기 온도가 1세기만에 거의 1℃가까이 상승했다고 3일 호주 국립과학원과 기상청이 밝혔다. 호주 국립과학원(CSIRO)과 기상청이 발표한 최신의 2014년 기후보고서에 따르면 1910년 이래 대기 온도가 평균 0.9℃나 상승했으며 그 동안 가장 더웠던 10년 가운데 7년은 1998년 이후에 포함되어 있다. 과학자들이 지난 15년의 기온을 195..
  • 러시아, " 야누코비치가 군사 개입 요청했다"
    【유엔본부=AP/뉴시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망명중인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적법성, 평화, 법과 질서, 안정 및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군이 개입하도록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3일 유엔안보리에서 러시아 유엔대표 비탈리 추르킨은 야누코비치로부터의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회원국들에게 그 사본을 배부했으며 여기에서 야누코비치는 "합법적..
  • 우크라이나
    EU 지도자들, 6일 정상회담 요청…러시아 제재 논의
    【브뤼셀=AP/뉴시스】유럽연합(EU)지도자들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의 위기를 진정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6일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회담들을 동결시키는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 정상회담을 열 것을 요구했다. EU외무장관들은 또한 올 6월에 러시아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릴 예정인 G-8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EU외교대표 캐서린 애쉬튼은 EU가 러시아에게 ..
  • 빌 게이츠 4년 만에 1위…포브스 세계 억만장자 순위
    【뉴욕=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4년 만에 세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 3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76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게이츠가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20억 달러)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슬림은 지난 4년 동안 1위를 지켰으며 게이츠는 지난 20년 동안 15차례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의류..
  • 쿤밍역
    중국, 쿤밍 칼부림 테러 용의자 3명 추가 체포
    【베이징=AP/뉴시스】중국경찰은 지난 1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기차역에서 칼부림으로 29명을 살해한 테러 용의자들 가운데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국영미디어들이 3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공안부의 성명을 인용해 이번 테러는 신장(新疆)분리주의자인 압두레힘 쿠르반이라는 인물이 이끈 6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들로 구성된 '테러 집단'이 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는..
  • 미국,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은 북한이 3일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남동해안에서 바다를 향해 2기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것은 북한이 연례적인 한-미 군사훈련의 상황에서 1주일 미만에 두번 째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미국은 북한의 활동과 의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아베
    "아베의 국수주의 대미관계에 심각한 위협" NYT 사설
    뉴욕타임스(이하 타임스)는 3일 '아베의 위험한 수정주의(Mr. Abe's Dangerous Revisionism)'라는 사설을 통해 "아베의 수정주의 역사관이 영유권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공격적인 자세를 유발시키는 등 동북아 지역에서 위험한 자극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아베가 미일조약에 따라 일본을 방어하면서도 중국과 일본간 분쟁에 말려들길 원치 않는 미국의 이해를 의식하지..
  • 러시아 외무, "우크라이나 거주 러시아인 보호 조치"
    【제네바=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일 러시아 군의 우크리아니 크림 반도 출진은 그곳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 보호를 위한 필요 조치라고 주장했다. 라브로프는 이날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 군대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정치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EU, 러 비자 자유화·경제협력 협상 중단 위협
    【브뤼셀=AP/뉴시스】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군사개입과 관련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공동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EU 28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해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의 표현처럼 냉전 종식 이후 '유럽의 가장 극적인 위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