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군, 말리 북부 공격…이슬람 무장세력 19명 사망
    【바마코=로이터/뉴시스】 프랑스군은 10일 말리 북부 지역인 팀북투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19명이 사망했다고 말리 주둔 프랑스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팀북투 북부 타오우데니트로 가는 곳에서 충돌해 무장세력 19명이 사망했으며 군사작전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국방부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
  • 중국 해군, 남중국해서 한달 예정 군사훈련
    중국이 필리핀 등 동아시아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군이 한 달 동안의 장기 군사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이 실시돼 해당 해역에 어떤 선박의 진입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 美·英정보당국, 온라인 게임도 사찰…NYT, 가디언 보도
    【런던=AP/뉴시스】 미국과 영국의 정보기관들은 전세계의 온라인 게임도 사찰했다고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미국의 국가정보원(NSA)과 영국의 정보통신본부(GCHQ)가 테러리스트들을 색출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환상적인 온라인 게임도 사찰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직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폭로한 자료에 바탕을 둔 이..
  • 러시아, 소련 시대의 쿠바 부채 290억 달러 탕감에 합의
    【아바나 =로이터/뉴시스】 러시아와 쿠바는 비밀리에 지난날 소련이 쿠바에 제공했던 차관 320억 달러 가운데 90%를 탕감키로 한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러시아와 유럽 외교관들이 9일 말했다. 이로써 두 나라는 20년에 걸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양국의 투자와 무역이 새 장을 열게됐다. 러시아와 쿠바는 올해 초 이 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10월부터 모스크바에서 이 문제의 최종합..
  • 우크라 경찰, 반정부 시위대 설치 바리케이드 철거
    【키예프=로이터/뉴시스】우크라이나 경찰이 9일 수도 키예프 남부 지역에 반정부 시위자들이 세운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비탈리 클리츠슈코 야당 의원이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키예프 다른 지역 정부청사 인근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도 철거되고 있으며 경찰과 시위자들의 충돌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검찰은 성명을 통해 "시위자들이 정부청사 점거를 중단하고 바리케이드..
  • 中·브라질 공동 개발한 위성 발사 실패
    【브라질리아=로이터/뉴시스】 중국과 브라질이 공동으로 개발한 CBERS-3 위성이 9일 발사됐으나 계획된 궤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지구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과학부가 밝혔다. 브라질 과학부는 CBERS-3 위성이 이날 오전 중국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徵) 4B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과학부는 "비행 중 발사체에 결함이 있었으며 위성이 제 궤도에 ..
  • 日 아베 총리 지지율 47%로 하락…취임 후 최저
    【도쿄=로이터/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특정비밀보호법 채택 후 크게 하락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비밀보호법안 비판자들은 이 법안이 언론을 침묵시키고 관리들로 하여금 잘못된 행동을 숨기도록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해 왔다. JNN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54.6%로 13.9%포인트나 하락했다...
  • 중국, 한국의 방공 구역 확장에 유감 표명
    【베이징=로이터/뉴시스】 중국은 9일 한국이 두 주일 전 설정 발표한 중국의 새 방공식별구역과 일부 겹치도록 방공 구역을 확장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중국해 상의 섬들을 포함하는 방공 구역을 선포하자 미국 및 일본과 한국 등은 이를 항의했고 역내 긴장이 높아졌다. 한국은 8일 방공 구역을 확장하더라도 이웃 국가들의 주권이 침해되지..
  • 中 외교부 "장성택 숙청은 북한의 내정"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외교부는 9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은 북한의 내정"이라고 밝혔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웃 우호국으로서 중국은 북한이 국가 안정과 경제 성장을 이루고 인민이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북한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와 협력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 OPCW, 노벨 평화상 상금으로 새로운 상 제정
    【오슬로=신화/뉴시스】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아흐메트 위쥠쥐 사무총장은 9일 "노벨 평화상 상금으로 OPCW 목표 실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새로운 상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쥠쥐 사무총장은 이날 오슬로에서 OPCW를 대신해 노벨 평화상을 받기 전 기자들에게 "새로운 OPCW 상은 매년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노벨 평화상과 경쟁하지..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만델라' 장례식장에 없어서 구설수 오른 '네타냐후'
    【예루살렘=AP/뉴시스】 평소 사치스런 생활과 비행기 여행으로 스캔들을 일으키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경비절약을 구실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불참함으로써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그의 이런 결정은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열성적으로 이 장례식장으로 달려가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새삼 국제무대에서 그의 고립된 위상을 돋보이게 한다. 요하네스..
  • 태국 반정부 대표자, "우리 목적은 선거가 아니라 총리퇴진이다"
    방콕(태국)=로이터/뉴시스】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실시하겠다고 9일 발표한데 대해서 반정부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은 "의회 해산이나 선거는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시위 행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총리 발표 후 그는 "우리는 정부청사를 향한 행진을 계속할 것이다. 그가 말한 의회 해산이나 총선은 우리 목표가 아니다"라고 로이터 기자에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