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5월 실물경제가 2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줄어 4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12.7%), 영상음향통신(-11.3%)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 수협, 교회 신도수 조작으로 부실 대출 적발
수협중앙회 직원들이 교회 신도 수를 조작해 거액을 대출해줬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 대한 검사에서 수협 A지점이 150억원 규모의 교회 관련 부실 대출을 발견했다. 교회 관련 대출은 신용등급이 1등급이고 여신심사합의체의 승인을 받은 대출자에 한해 신용등급별 최고한도(100억원) 이상으로 예외 적용할 수 있고, 신용.. 車연비 검증에 산업부, 국토부 '이견'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S에 대한 연비 재검증 조사에서 정부 부처간 평가가 엇갈렸다. 양 부처간 평가방법의 차이로 결과가 엇갈렸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처 이기주의로 인한 산업계와 소비자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같은 차종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평가는 달랐다. 싼타페와 코란도S의 연비평가에서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들 차량의 연비.. 은행권 대출경쟁에 5월 예대금리 사상최저치
국내은행들의 대출경쟁에 5월 대출금리가 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보여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금금리 또한 시장금리 하락에 영향을 맏으면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9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4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예금은행의 저축금리는 2.59%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패키지여행, 자유시간에 다쳐도 보험금 지급해야
해외 패키지여행 도중 리조트 수영장에서 다쳐도 보험금을 받아낼 수 있다는 분쟁 조정 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단체 여행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해외리조트 수영장에서 넘어져 다쳤어도 여행사의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면서 보험사가 배상책임 보험금을 고객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A씨는 B여행사의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여행중 자유 시간에 리조트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미끄러지면.. 금감원, 금융계 임직원 200여명 징계수위 결정
금융감독원이 오늘 금융회사 임직원 200여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회사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 심의위에서 중징계 대상에 한해 구두소명 기회를 준다. 경징계와 주의는 서면으로 대체한다... 포스코 인수포기에 휘청거리는 동부
포스코가 동부그룹의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인수를 포기하면서 동부그룹 구조조정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포스코만 바라보다 동부그룹 재무개선의 기회를 놓쳤다는 책임론에 휩싸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그룹의 주식은 동부제철 패키지 딜 무산 후폭풍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동부건설 주식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주저앉았고, 동부CNI, 동부제철은 14.. 알뜰폰 알뜰요금제 쏟아진다
정부가 통신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알뜰폰회사를 이용한 알뜰요금제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알뜰요금제가 보편화되면 1인당 통신요금이 연평균 10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알뜰폰 활성화 방안과 대기업 계열 이통 3사의 알뜰폰 시장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 상장기업 수익성은 개선 안정성은 저하
올 1분기 상장기업들은 완만한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었으나 안정성은 저하되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25일 한국은행이 1천518개사와 주요 비상장기업 144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내놓은 '1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서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였으며 총자산과 유형자산은 전분기말대비 각각 1.7%, 0.2%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 그린벨트 내 건축물 용도변경 대상 확대
이르면 연말부터 그린벨트로 개발이 제한된 구역에서 기존 건축물에 한해 용도변경 제한이 대폭 풀린다. 환경 보호라는 본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린벨트 관련 규제가 풀린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벨트 안에 있는 기존 건축물의 용도 변경 시, 바꿀 수 있는 업종 범위를 기존 30종에서 90여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1971년 그린벨트가 처음 적용된 후 그동안.. 기업들 수익성 개선되었으나 안정성은 저하
올 1분기 상장기업들은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나 안정성은 저하되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였으며 총자산과 유형자산은 전분기말대비 각각 1.7%, 0.2%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세전이익률 또한 전년대비 각각 5.2%, 5.6% 를 기록해 지난해 .. '안전위반'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운항 일주일 정지될 듯
아시아나항공이 안전규정 위반으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성수기인 8월중 일주일간 중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19일 인천에서 사이판으로 운항 중 엔진이상이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비행해 안전규정을 위반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최근 심의위원회를 거쳐 안전규정을 위반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운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