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양국이 그동안 추진해온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연내에 타결키로 하는 데 12일 합의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朴대통령 "CEPA 체결되면 동포·기업에 기회 열릴 것"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현재 추진 중인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잘 체결되면 동포 여러분과 진출기업에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서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군, "천안함 성금 아닌 '부대 위로금'…선상 연회 없었다"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국민 성금을 목적 외 용도로 사용했다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지적에 해군이 해명에 나섰다. 11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국민들이 낸 기부금 일부가 지휘관들의 격려금과 회식비 심지어 선상 연회비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김재윤 의원 "천안함 성금 '선상 연찬회' 등 목적 맞지 않게 사용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11일 천안함 침몰 사태 후 받은 국민 성금의 25.4%인 7,975만원을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김재윤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천안함성금 등의 사용 내역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국민 성금으로 접수한 3억1,289만원 가운데 이 금액에 해당되는 만큼 성금 목적과 다르게.. 與野, 동양그룹 사태 비판…금감원장 사퇴요구도
여야가 11일 동양그룹 회사채·기업어음 투자자 피해와 관련,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진상규명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동양그룹사태로 개인 투자자가 약 4만여명 피해를 입었고 약 2조원 가량의 피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사태가 이 지경이 되기까지 무엇을 하..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 '北, 소형 핵능력 있는 것으로 추정'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는 11일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은 "상당 부분 (핵탄두) 소형화를 포함해 핵 능력을 가졌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억제·무력화 방안에 대해 "일차적으로 한미동맹에 의한 맞춤형 억제로 여하한 경우에도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11만7천가구, 매월 건보료 1만원도 못내 체납
매월 건강보험료가 1만원 이하인 빈곤가구 가운데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가구가 11만7천가구에 이르며 이들 중 2년 이상 장기 체납한 경우도 5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국회 보건복지부 소속 민주당 최동익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152만가구가 1조9천억원의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다...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 "적 도발시 주저없이 응징"
최윤희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주저없이 신속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군의 존재가치는 전쟁을 억제하는 데 있다. 완벽한 군사대비 태세를 구축해 적이 감히 도발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朴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일정 본격 시작…세일즈 외교 주력
브루나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과의 다자외교를 모두 마치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전날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기업인과 교민 등을 만나는 일정을 진행한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국가직 9급 공채 필기 시험 합격자 발표
안전행정부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13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에서 3841명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27일에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14만7161명이 응시, 최종 선발인원 2738명 대비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베총리, 朴대통령 앞에서 日식품 안전성 강조" <교도통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0일 '아세안+3(한국ㆍ중국ㆍ일본)'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방사능 오염수 문제와 관련,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일본 농수산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정부, 가동원전 위조품질서류 277건 확인…100명 기소
정부는 10일 가동 중인 원전 부품의 품질 서류 2만2000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77건의 서류 위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비리수사와 관련해 인사 청탁으로 뇌물을 수수한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모두 100명의 기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