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의 한미연구소는 23일 북한 핵실험 장소에 새로운 터널 입구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앞으로 추가로 지하 폭발을 실시할 준비를 하는 징후라고 밝혔다. 한미연구소는 그러나 "북한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신호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2006년 이후 세번째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유엔 제재가 강화됐다... 류길재 장관 "비핵화 전에도 남북대화 열려있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2일 "한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남북간에 대화, 인도적 지원, 순수한 사회문화적 교류협력에 대해서는 열려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외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공식적으로 재가동하고 있다면 남북대화가 힘들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 재보선 D-7…화성·포항 선거열기 가열 예상
10·30재보궐선거를 7일 앞둔 23일,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서 선거열기가 가열될 전망이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화성시 매송면 칠보노인대학, 봉담읍 국민체육센터, 장안면 덴소풍성 등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정남면 농협 앞에서 선거유세를 한다. 이어 서 후보는 봉담 하나로마트, 수원대 입구, 이마트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이동유세.. 朴대통령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한국과 폴란드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기로 합의한 데 대해 "앞으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내실있는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 중인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를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軍, 사이버사령부 압수수색…'정치글은 개인생각'
국방부는 22일 국군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들이 정치적 성향의 글을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린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며 상부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의혹과 관련한 합동조사 중간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대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여타 기관과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 80%, 정부 유치원비 가이드라인 위반
사립유치원 10곳 중 8곳 이상이 교육청 유치원비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의원(정의당)은 유치원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전국 사립유치원의 80.2%가 해당 교육청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22일 밝혔다. .. 최경환 "檢 항명·내분, 국민 실망 넘어 분노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2일 국가정보원의 트위터 활동 수사와 관련한 검찰 내분에 대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중반대책회의에서 "작금의 검찰의 행태는 국가와 사회 기강 확립은 커녕 자신들의 조직 기강조차 땅에 떨어진 검찰의 현 주소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한길, "법무장관·국정원장·중앙지검장 퇴진해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2일 법무장관과 국정원장, 중앙지검장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여주지청장을 (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특별수사팀장으로 복귀시키고 수사팀에게 소신껏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물고문 지시했을 때도 따라야 하나"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사건 수사에 관한 지휘·감독 위반 사실을 지적받자, "위법한 지휘·감독은 따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윤 지청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검사장이 수사하지 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법성 이견이 있어서 이의제기 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따르면 안 되는 지시"라며 "누가봐도 위법한 지시가 내려왔을 때 그것을 이의제기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영곤 서울검사장 "문재인 소환 검토중이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국가기록원 미이관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 지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 소환시점을 묻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질문에 "소환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수원 직원들 원전 부지 땅투기로 4억대 시세차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원전 건설 예정 부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 감찰부서는 이런 사실을 파악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가 검찰이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하자 징계도 없이 감사를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對 조영곤, 서로 다른 '진실'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놓고 검찰 내부에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면서 진실을 둘러싼 공방전이 가열됐다. 이날 국감에서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수사 과정에 하자가 없다고 일관한 반면,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절차상 흠결을 내세우며 공방을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