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비율이 141조원(6월말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과 이노근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85조8000억원인 부채가 2012년 138조1000억원으로 160%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 美 "한국 등 'NSA 도청 논란' 협의 요구"
미국 정부가 최근 국가안보국의 도청 논란과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협의를 요구해 왔다고 29일(현지시간)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여러 국가들과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들 가운데 상당수 국가는 공개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내일 10·30 재보선…여야 마지막 총력전
여야는 10·30 재·보선을 하루 앞둔 29일 한 표를 호소하며 마지막 총력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경기 화성갑, 포항 남·울릉 두 곳 낙관하면서도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등이 어느 정도 먹혀들며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역전극을 위한 총공세를 펼쳤다. 경기 화성갑의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화성시 향남읍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남부복지.. 공정위 직권조사 59건…예년 대비 크게 줄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직권조사를 예년에 비해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공정거래법 위반유형별 사건접수 현황' 자료를 보면 공정위는 올 초부터 이달까지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와 관련해 총 59건의 직권조사를 벌였다. .. 지난 대선에서 자동개표기 오분류 '확인'..뉴시스
지난해 12월 실시된 대통령선거 일부 지역구의 개표 과정에서 기표용지를 자동 분류하는 투표지분류기(전자개표기) 오작동으로 검표과정에서 수정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는 29일 당시 '제18대 대통령선거 목3동 제4투표구' 의 개표상황표를 전하면 자동 분류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083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530표를 각각 얻은 것으로 집.. 정부, '도청의혹 확인' 요청..美 '원론적 답변만'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국(NSA)이 과거 35개국 지도자를 도청했다는 의혹과 관련, 한국 대통령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우리 외교 당국의 요청에 '입장을 이해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2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최근 관련 외신보도 직후 주미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국무부 등에 이번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공식 .. 국회 국정감사...유영익 아들 특혜채용, 보훈처 안보교육 쟁점
국회는 29일 11개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한국콘텐츠 진흥원 특혜 채용 의혹, 국가보훈처 안보교육과 관련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들의 대선개입 의혹이 집중 거론 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는 28일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에 대한 국가정보원 협찬 의혹을 놓고 파행을 빚다가 자정을 넘겨서야 마무리한데 이어 이날.. 내년부터 설날ㆍ추석ㆍ어린이날도 대체공휴일
내년부터 정부나 관공서에서 설날과 추석 연휴, 그리고 어린이날에 대체공휴일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신청자 절반이 기다리다 사망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기다리다 사망한 가족 상봉 신청자가 올 9월말 현재 전체(12만9218명)의 43.8%인 5만6544명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언주 의원에 따르면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2009년 3197명이 사망한 이후 2010년 3861명, 2011년 3792명, 2012년 4167명, 2013년 9월 현재 2.. 네슬레, 후쿠시마 인근 식품 수입량 '최다'
일본 원전사고가 발생 이후에도 일본산 가공식품 및 원료식품의 국내 수입량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네슬레 등 일부 기업은 원전사고 장소와 인접한 후쿠시마 인근 8개현으로부터 가공‧원료 식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민주당 양승조 의원에 따르면 원전사고 이후 과자, 두부, 기름, 밀가루, 조미료 등.. 鄭총리 담화 "국정원 댓글, 실체·원인 밝힐 것"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정부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처음부터 검찰수사와 함께 국정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병들에게 '전투용 고글' 보급된다
일선 장병들에게 전투용 고글이 보급된다. 국방부는 28일 전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총알이나 포탄 파편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전투용 안경을 개발, 우선 5만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