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52
    미·중, 서늘한 충돌기류…동북아 '긴장고조'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계기로 동북아 정세가 가파른 긴장의 파고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2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중국에 사전통보도 하지 않은 채 B-52 전략 폭격기 두대를 동중국해 상공으로 비행시켰다. 미국측은 오래전부터 계획돼온 정규훈련의 일환이라 설명했지만 내용상으로는 중국을 겨냥한 고도의 메시지라는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 조찬회동 가진 여야 중진의원들
    여야 중진의원들 조찬회동…"협상력 발휘해 정국 잘 풀어야"
    대치정국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여야 중진 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경색된 현 정국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병석 박병석 여야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중진 의원들은 이날 회동에서 치열한 정치공방 탓에 새해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면서 준예산 편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현 상황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추경예산안 130인 찬성으로 본회의 통과
    국회, 내년 예산심사 착수
    26일 국회는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간다. 운영위, 국방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안전행정위, 국토교통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위 등 11개 상임위는 이날 오전 일제히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부처별 예산안을 상정한다...
  • 박근혜
    朴대통령 "정치권, 타협의 문화 정착이 매우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경색된 정국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권에서부터 법질서 준수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직 우리 사회는 불신과 대결의 문화가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국력의 낭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황우여
    여야 대표, 오늘 오후 2시 회동…
    여야는 25일 오후 2시 양당 대표 회동을 갖고 정국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원개혁특위를 논의할 여야 협의체 구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회동은 김한길 대표가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이르면 오늘 중으..
  • 하늘만 바라보는 아이
    정부, 필리핀 재건복구에 2천만달러 추가 지원
    정부가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향후 3년(2014~2016년)간 재건복구 분야에 2000만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외교부는 필리핀에 500만 달러의 긴급구호 지원에 더해 내년부터 3년간 2천만달러 규모의 무상원조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규모는 필리핀 태풍피해 규모와 과거 비슷한 재난 지..
  • "RO 가입 9년만에 이석기가 총책임을 알았다"…제보자 증언
    법정에 증인으로 선 RO 출신 내부 제보자 이모 씨는 RO조직의 총책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란 사실을 9년 만에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2004년 정식으로 RO에 가입했지만 조직 자체가 보안을 워낙 중시하는데다 횡적 연계가 없는 점조직 형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990년대부터 주체사상을 공부해 온 이씨는 2003년 지인을 통해 처음으로 RO조직의 예비조직 개념인 '학모'(학..
  • 기자회견하는 이석기
    내란음모 제보자 "RO, 보통상식 이해못할 조직" 주장
    내란음모 사건 제보자가 통합진보당 내 지하혁명조직 'RO'에 대해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조직"이라고 말했다. 21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 사건 6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이모씨는 "RO는 조직의 결정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조직"이라며 "조직원들은 일반인과 다른 의식과 이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통의 상식으로 조직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
  • F-35
    차기 전투기, F-35A 40대 수의계약 구매 유력
    차기전투기(F-X) 사업이 록히드마틴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로 기울고 있다. 40여대 가량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차기전투기로 사실상 록히드마틴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유력 후보로 정하고 22일 합동참모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통령 시정연설
    朴대통령, 김진태ㆍ문형표 후보자 임명 '초읽기'
    여야의 거듭되는 냉전 속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21일) 임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청문요청 이후 20일 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도록 돼있고,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그로부터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