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기적을 기다리던 국민들 슬픔을 넘어 '분노한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7일째인 22일 온 국민이 기다리는 기적같은 생존자 소식은 아직 전해오지 않고 있다. 전날 오후 민·관·군 합동구조반이 선내 3~4층 등을 수색해 시신을 대거 수습하자 시민들은 슬픔을 넘어 분노를 터뜨렸다. 주부 이 모(57)씨는 "다음 지시만을 기다리던 아이들을 버린 듯한 정황이 드러날수록 너무 우울해 진다"면서 "어이없는 관행을 내버려둔 감독기관, 혼선..
  • 기도회
    '세월호' 선체 3층 식당 진입 밤새 시도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3층 식당 내부 진입을 위한 작업을 시도했으나 부유물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수색·구조작업에는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Video Ray·ROV)까지 투입됐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5개의 가이드..
  • '8시10분 단원고 해경전화'는 해프닝으로 결론
    '세월호' 침몰사고 최초신고 전인 오전 8시 10분 안산 단원고에 전화한 것은 제주해경이 아니라 수학여행단 안전관리를 맡은 제주도 자치경찰로 확인됐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고 당일 단원고 수학여행단이 탈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음주감지와 안전교육을 의뢰받은 자치경찰 김모 순경이 제주항에 나갔으나 애초 예정된 입항시각(오전 8시 30분)이 가까워도 관광버..
  • 세월호
    경기교육청 "단원고, 침몰신고 40분전 해경과 통화는 사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 신고 40여 분전 이미 안산단원고등학교가 해경으로부터 '배와 연락이 안 된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 정상영 부대변인은 이날 세월호 침몰 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일(16일) 오전 8시10분께 제주해경(소속)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학교 관계자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확인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
  • 홍가혜 체포영장, 20일 밤 자진출석... "뜬 소문 확인 없이 말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밤 10시10분쯤 홍가혜(26) 씨가 전남경찰청에 자진출석했다고 밝혔다. 홍가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씨는 간단한 조사 뒤 현재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라고 알려졌다...
  • [세월호 참사] '부검으로 명확한 사인규명해 달라' 유족 늘어
    "너무 억울합니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해 꼭 한을 풀어줘야 합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A양의 부친은 21일 딸의 시신을 안산의 한 병원에 안치한 뒤 곧바로 부검을 신청했다. A양 부친은 "딸이 사망한 정확한 시각과 함께 사인이 익사인지, 질식사인지, 저체온증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사인 규명을 통해 정부의 구조대응이 적절했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 세월호, 정오부터 선내 3층 식당 진입 시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 합동구조팀이 21일 세월호 3층 내 식당 진입을 시도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으며 낮 12께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64명의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했고 이중 남성은 37명, 여성은 27명이다. 대책본부 고명석 해양경찰..
  • 서울월드컵경기장도 이젠 시민에게 빌려준다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 중 4일 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축구경기 용도에 한 해 일반 시민들에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A 매치만 치러지는 천연잔디구장의 개방은 공공시설을 시민들에 개방하고 공유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주 경기장 대관이 가능한 날짜는 다음달 2일, 15일, 21일, 30일 등 총 4일이다. 이미 사용계획이 확정된 K리그 축구경기 등 일정과 잔디 관리상 문..